홍대 괴한 '묻지마 칼부림'.."미국 여성 피해"

홍대 괴한 '묻지마 칼부림'.."미국 여성 피해"

김예현 인턴기자
2011.03.28 16:39

지난 27일 새벽 3시 30분경, 의류매장 유니클로 서울 홍대점 후문 근처에서 불특정 다수를 노린 칼부림 사건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고현장 인근에 위치한 유흥업소 직원A씨는 28일 “가게 손님 3명이 사건을 제보해 알게 됐다. 미국인 여성 한 명의 손을 찌르고 유유히 사라진 용의자와 사건 목격자를 찾는다”며 제보했다.

그에 따르면 피해자 여성은 손에서 심한 출혈을 일으킨 채 홍대 유니클로 후문에서 나와 “살려 달라”고 울부짖었고, 뒤이어 같은 곳에서 나오는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다고 했다.

A씨의 가게를 찾은 손님 3명이 현장에서 용의자를 따라가 범행 사실을 추궁하자 이 남성은 “찌르지 않았다”고 부인한 뒤 유유히 그 자리를 떠났다고 전해졌다.

현재 용의자로 지목된 이 남성은 30대로 추정되는 한국인이며, 신장 185cm 정도의 건장한 체격에 헌팅캡류의 모자를 쓰고 점퍼를 입고 있었다고 한다.

A씨에 따르면 사건당일 경찰은 “이미 첫 번째 피해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있어 순찰중이었다”고 했다. 아이디 min***는 “가게 앞 CCTV에 유니클로 후문에서 도망쳐 나온 미국인 여성과 그 뒤로 유유히 사라지는 용의자의 모습이 찍혔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사건은 28일 현재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에서 맡아 용의자 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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