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김 후보자가 삼성 관리 대상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13일 "김 후보자가 삼성떡값 검사로 거론되고 있다"며 "현재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김진태 후보자 등 검찰 지휘라인 전체와 조준웅 전 삼성 비자금 의혹 특별검사도 리스트에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범계 의원도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조 전 특검에게 관련 사실 등을 들은 적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삼성서 단돈 10원도 받은 적 없다"며 "관련 사실을 들어본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감찰을 할 용의가 있느냐는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근거가 있다면 감찰을 받겠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 아들의 병역면제에 대해서도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사구체 신염이 병역 면제를 위한 비리 수단으로 자주 쓰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지적하며 "명확한 자료를 내야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병적기록표를 제출했고 거기에 다 나와 있다"면서 "자식이 미혼이고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데 그런것까지 다 공개하는 것을 상당히 주저하고 있다. 설득해 보겠지만 개인의 사생활도 존중해 달라"고 답했다.
아들의 삼성 특혜입사 의혹을 제기한 박범계 의원에게는 "아들은 경영학부를 다녀서 1학년 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런데도 첫 응시 때는 면접에서 떨어졌고 인턴으로라도 들어가려고 했는데 떨어졌다"며 "다시 공부해서 필기와 면접에 합격해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아들이)근무하는 곳도 대단한 곳이 아니고 지망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여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에게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에 특검이 필요한가'를 물었다. 김 후보자는 "특검 도입은 국회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해당 의혹을 빠른 시간 내에 밝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사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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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의 "김 실장과 개인적인 모임이나 사적으로 만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김 후보자는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고 과거 법무부에 1년5개월간 같이 있었지만 장관께 총애를 받았거나 별도로 그런 기억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아들의 삼성 특혜입사 의혹을 제기한 박범계 의원에게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제1직장이 삼성이었다. 아들은 경영학부를 다녀서 1학년 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런데도 첫 응시 때는 면접에서 떨어졌고 인턴으로라도 들어가려고 했는데 떨어졌다"며 "다시 공부해서 필기와 면접에 합격해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