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아키히토 일왕 퇴위 관련 소회

트와이스 일본인 멤버 사나(23)가 아키히토 일왕 퇴위와 일본 연호 변경에 대한 심경 글을 게재했다.
사나는 지난달 30일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平成生まれとして、平成が終わるのはどことなくさみしいけど、平成お疲れ様でした!!!令和という新しいスタートに向けて、平成最後の今日はスッキリした1日にしましょう! #平成ありがとう #令和よろしく #FANCYもよろしく”라는 글을 올렸다.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나는 것이 어딘지 모르게 씁쓸하다. 헤이세이 수고했다"는 뜻으로, 해당 글은 일본어로 작성됐고 한국어 번역은 없었다.

곧바로 온라인 상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일왕의 이름을 딴 연호는 일왕 숭배에서 비롯했고, 이게 일본 국수주의와 제국주의를 낳았던 만큼 이에 대한 언급은 신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은 일본 제국주의의 피해국으로서 식민 지배를 당했는데, 한국 회사에 소속된 한국 걸그룹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일본어로 다음의 내용을 담은 글을 작성한 건 문제적이라는 시각이다. 현재까지 인스타그램에는 한국 팬들의 비판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반면 일본인으로서 세대 변화에 대한 소회를 썼을 뿐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1989년 일본 왕위에 올랐던 제125대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식이 열렸다. 올해 만 85세인 일왕이 장남 나루히토에게 왕위를 물려주면서 30년 4개월간의 '헤이세이'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된 것이다. 1일 자정부터는 일본의 '레이와' 시대가 개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