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영상 친구들과 공유한 남친 "남자들 다 이래, 분위기 맞춘 것"

야한 영상 친구들과 공유한 남친 "남자들 다 이래, 분위기 맞춘 것"

마아라 기자
2025.11.01 11:06
/삽화=김현정 디자인 기자
/삽화=김현정 디자인 기자

친구들 단체 대화방에서 음란 영상을 공유한 남자 친구가 "남자들은 다 이렇게 논다"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가 친한 친구끼리 단체 대화방(단톡방)에서 야한 여자 영상이나 가슴 큰 여자가 운동하는 영상 등을 주고받은 걸 우연히 보게 됐다"는 여성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남자친구가 보내지 않았으면 모르겠는데, 남자친구도 몇 번 (영상을) 보냈더라. 친구들은 '(가슴에) 파묻히고 싶다', '껴안고 싶다'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의 남자친구는 "대부분 남자가 다 이런 식으로 논다. 솔로인 친구들이 그런 걸 보내니까 분위기에 맞춰서 반응해 준 것뿐"이라며 "난 원래 이런 거 안 보는데 친구들 (비위) 맞춰주려고 몇 개 보낸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내 친구들을 왜 이상하게 보냐?"면서 되레 A씨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A씨는 "제가 남자친구와 싸우면서 '버닝썬 단톡방 같다'고 과하게 말하긴 했다"라며 "저는 대부분의 남자가 그렇다는 말에 동의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오히려 저한테 사과를 요구하는 태도나 뒤에서 그런 영상을 보고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토로했다.

이어 "제 몸매는 얼마나 비교돼서 안 좋아 보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도 말했다.

그는 "평소엔 정말 좋은 사람이고, 결혼까지 얘기해서 이 일 하나로 이별을 결정하고 싶진 않다"며 "다만 제가 알던 모습과 너무 달라 보여서 신뢰 문제로 크게 싸우고 이별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제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조언 부탁드린다"라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나도 남잔데 저런 단톡방 없다. 대부분 남자가 그러는 게 아니고 끼리끼리 노는 것", "남자친구가 가스라이팅 하는 듯", "그 단톡방에 네 얘기 안 했을 거란 보장 있나", "내 학창 시절 남자애들 단톡방도 그렇다", "바로 헤어져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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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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