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엘리베이터 사용 문제로 택배기사와 갈등을 빚던 70대 입주민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40분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택배기사 B씨(30대)를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택배 배송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여러 층에 멈춰 세우는 데 불만을 품고 실랑이를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배기사도 나를 폭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B씨도 폭행 혐의로 함께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두 사람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엘리베이터 내부 상황과 양측 진술 등을 토대로 폭행 여부와 업무방해 혐의 적용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