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에서 한 남성이 소형견을 짐짝처럼 끌고 다니며 나뭇가지로 때리는 등 학대하는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지난 3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광주 서구 쌍촌동 거리에서 일어난 동물학대 사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흰색 소형견 목줄을 잡고 짐짝처럼 끌고 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스스로 걷지 않는 개 머리를 나뭇가지로 여러 차례 때리기도 했다.

문제의 남성은 반려견을 끌고 가는 과정에서 목줄을 공중으로 들어 올렸고, 이후 목이 졸린 개가 힘없이 바닥에 엎드리자 또다시 나뭇가지로 반려견 머리를 내리쳤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측은 해당 사건이 지난 3일 오후 3시쯤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현재 광주서부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프 측은 "광주 현장에 도착해 반려견을 학대한 용의자를 특정했다"며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이며 광주 서구청에도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