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고생 살해' 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장윤기의 아버지이자 현직 경찰관이 법정에서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28일 뉴시스와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2단독 이승연 부장판사는 이날 공무상비밀누설·증거인멸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전 광주 광산경찰서 강력팀장 박모 경감과 당시 팀원 A경사의 공판을 열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장윤기의 아버지 장모 경감은 아들의 차량에서 혈흔을 닦아내고 케이블타이 등 물품을 정리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증거를 인멸한다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장 경감은 공용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에 혈흔이 남아 있으면 누군가 차를 훼손하거나 해코지할 수 있다는 생각에 혈흔을 닦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당시 '제3자가 범행했을 가능성도 의심했다'는 장 경감에게 오히려 증거를 보존해야 했던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장 경감은 "경찰의 현장 감식이 끝나 차량을 돌려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증거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아들의 집에 있던 훼손된 리얼돌을 발견한 사실도 인정했다. 가슴 부위가 도려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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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애 낳으면 어쩌냐"...수영 강사와 결혼 반대 부모의 '막말'
대기업 연구직에 종사하는 여성이 수영 강사 남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했으나 부모님 반대에 부딪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엔 남자친구 직업을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님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 A씨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현재 대기업 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며 남자친구는 수영 강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부모님이 '수영 강사는 불안정한 직업 아니냐', '애 낳고 휴직할 땐 어쩔 거냐', '멍청한 애 낳으면 어쩌냐' 등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고 있다. 연애만 하라고 하신다"고 전했다. 그는 "연봉 차이가 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양가 부모 노후는 준비돼 있고 결혼하게 되면 지원받을 돈도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 성격이 좋지 못해서 이렇게 순한 사람은 다시 못 만날 거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사람은 하나쯤 단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부모 입장은 그게 아닌가 보다. 부모님 설득할 방법이 없나"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밸런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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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되고 싶다면? 하루 3잔 '커피' 마셔라…의외의 연구 결과
하루 3번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근육량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상민 교수 연구팀은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커피 섭취 빈도와 근육량 등 체성분 지표 사이의 유의미한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세 이상 성인 1만5447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 빈도와 체성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체지방량 지수(FMI) △사지 근육량 지수(ASMI) △제지방량 지수(LBMI, 체지방을 제외한 근육·뼈·내장·수분 무게) 등을 활용하고 흡연·음주·신체활동·수면 등 교란 요인을 보정해 결과의 신뢰도를 높였다. 분석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커피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근육량 관련 지표가 더 좋은 방향으로 연결됐다. 하루 3회 이상 커피를 마시는 남성은 1회 미만 섭취 군보다 사지 근육량 지수와 제지방량 지수가 높았다. 커피 섭취 빈도가 가장 높은 군 남성이 팔다리 근육량과 체격 대비 근육량 지표가 모두 높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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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수수' 징역 1년8개월 김건희 여사 오늘 2심 선고…형량 오를까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8개월을 선고받은 김건희 여사의 항소심 선고가 진행된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했다는 혐의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2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합의15-2부(부장판사 신종오)는 이날 오후 3시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 선고공판을 생중계로 진행한다. 앞서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계좌관리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고가 매수·허수 매수·통정매매 등으로 8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여사는 또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2022년 4월~7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8000만원에 달하는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밖에 명씨에게서 2021년 6월~2022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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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가습기에 락스 넣어" 폐렴 걸린 환자...병원은 "개인 실수"
한 재활병원에서 가습기에 락스가 투입되는 사고가 발생해 환자가 폐 손상을 입은 것으로 의심되는 가운데 병원 측이 "간호사 실수"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뇌출혈로 치료받던 60대 아버지를 지난 1월 경기 광주시 한 복지부 지정 재활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아버지는 거동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목에 구멍을 뚫는 기관 절개 수술을 받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병실에는 가습기가 설치돼 있었고 간호사들은 수시로 멸균 증류수를 보충했다. 그러나 입원한 지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아 A씨는 담당 의사로부터 '가습기에 누군가 락스를 넣은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 간병인이 "락스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증류수 색깔도 이상하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확인 결과 가습기에 락스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가습기는 최소 30시간 이상 작동됐다고 한다. 병원 측은 "다른 환자나 간병인 소행일 수 있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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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먹으려다 경악" 푹 익은 바퀴벌레가 쏙...삼첩분식 위생 논란
분식 프랜차이즈 삼첩분식 떡볶이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첩분식 측은 해당 매장의 영업을 즉시 중단했으며 방역 및 위생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스레드에는 삼첩분식 떡볶이에서 벌레가 나왔지만 떡볶이값만 환불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불금에 혼자 맛있는 것 좀 먹으려고 했는데 혼자 먹으려는 게 그렇게 죄였냐"며 "제가 뭘 잘못했을까. 저는 배가 고팠을 뿐인데 저에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냐"고 호소했다. 그는 "가게 측에서 떡볶이만 부분 환불 처리했다. 저는 정말 억울하다. 내 하루 돌려내라"며 사진 두 장을 공유했다. 사진을 보면 배달용기에 담긴 떡볶이에는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담겨 있다. 조리 과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커지자 삼첩분식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저희 매장 이용 과정에서 위생 문제로 고객님께 큰 불쾌감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삼첩분식 측은 "내용 확인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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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부인 엉덩이 왜 만져" 성추행범 몰린 장애인...남편이 '무차별 폭행'[영상]
뇌병변 장애를 가진 70대 남성이 대형마트에서 성추행범으로 몰려 폭행까지 당한 일이 알려졌다. 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24일 한 대형마트에서 70대 남성 A씨가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폭행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르면 뇌경색 후유증과 당뇨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A씨는 사건 당일 집 근처 마트를 찾았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다. 그는 마트 통로에서 한 여성과 부딪혔고, 여성의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과 시비가 붙었다. 남성은 "왜 남의 와이프 엉덩이를 만지냐"며 A씨를 밀쳤다. A씨가 방어적 제스처를 하자, 그는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 때렸다. 편마비로 손을 펼치지 못하는 A씨는 무기력하게 당하기만 했다. 마트 내 폐쇄회로(CC)TV를 보면 A씨가 여성과 어깨를 부딪치는 장면이 확인된다. 다만 여성의 엉덩이 등 신체를 추행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반장'에 "몸 반쪽을 쓰지도 못하는 사람이 여자 엉덩이 만질 여력이 어딨냐. 마트도 뇌경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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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피해' 구제 쉽게… 검찰, 재심청구 방식 개선
검찰이 억울한 피해자와 희생자를 낳은 과거 사건에 대한 재심 청구방식 개선에 나선다. 당사자나 유족에게 확정판결에 준하는 재심 청구사유를 요구하던 기존 방침에서 벗어나 공익 대표자이자 객관적 법 집행기관이라는 검찰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중앙지검은 27일 서울고검 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법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개별 사건의 특성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성을 함께 고려해 객관적 위치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적극적으로 재심개시 인용의견과 무죄·면소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2023년 이후 서울고검·서울중앙지검에 연간 접수되는 과거 공안사건(국가보안법위반, 집시법위반 등) 관련 재심 건수는 23건에서 137건으로 약 6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재심이 개시된 건수도 23건에서 49건으로 약 2배 늘었다. 최근 1980~90년대 탈법적 수사관행에서 비롯된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재심청구도 급증했다. 그간 검찰은 형사사법 이념인 법적 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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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을 쳐도 그대로… 警 징계 연평균 500명
최근 5년간 매년 500여명의 경찰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매년 대책을 내놓지만 비위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실효성에 의문이 커진다. 수사권 조정 이후 확대된 권한에 걸맞은 통제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징계받은 경찰관은 연평균 503명이다. 지난해 징계인원은 528명으로 전년보다 8명 줄어드는 데 그쳤다. 특히 이 가운데 31명은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는 최고 수위 징계인 '파면' 처분을 받았다. 파면될 경우 5년간 공직임용이 제한되고 퇴직급여도 최대 50% 삭감된다. 징계사유로는 음주운전 등 규율위반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관련 징계는 235명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음주운전 적발은 68명이었다. 영화 '범죄도시' 등장인물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서울 수서경찰서 소속 경찰관도 지난해 음주상태로 사고를 내 불구속기소됐다. 금품수수는 27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