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역 중인 스토킹범으로부터 소름 끼치는 옥중 편지를 받았다는 피해자 사연이 전해졌다. 피해 여성 A씨는 지난 25일 SNS(소셜미디어)에 "혹시 스토킹 관련 전문가나 피해자분들이 있다면 도와주실 수 있나. 저를 스토킹하던 가해자가 징역 1년 형을 받고 복역 중 제게 편지를 보냈다"는 글과 함께 편지 사진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가해자 B씨는 편지 한 장과 직접 그린 것으로 보이는 민들레꽃과 까치 깃털 그림을 함께 보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해당 그림 뒷면엔 '선물. 곧 봐요^^ 찾으러 갈게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편지에서 B씨는 A씨 이름을 언급하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글 남겨본다. 좋은 것만 접하게 하고자 곁의 모든 여인을 평시 그리 대했으나 소중히 대하면 잔병에 걸리고 움켜쥐면 아프다 해 다 놓아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이자 마지막 서신"이라며 "연모할 마음 없었다. 그냥 있기에 간 거다. 생각해 주길 바란다. 잡은 적은 없으니 연을 놓는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오늘도 무탈히 행복했길, 앞으로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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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권 남용' 유병호 감사위원 "고발장 공개하라"…법원 "비공개 처분 정당"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원 감사위원)이 인사권을 남용했단 의혹으로 감사원으로부터 고발된 뒤 경찰에 고발장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한 서울경찰청장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이상덕)는 최근 유 전 총장이 서울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유 전 총장은 윤석열 정부 시절 감사원에서 사무총장으로 근무했고, 연이어 임기 4년의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임명돼 재직하고 있다. 감사원은 이재명 대통령으로 정권이 교체된 후 윤석열 정부 시절 유 전 총장이 수행한 직무가 적법·타당했는지 내부 조사를 실시했다. 감사원은 유 전 총장이 당시 4급 이상 공무원의 근무성적평정에 부당하게 관여하는 등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를 범했다며 유 전 총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유 전 총장의 변호인은 고발사건 수사에 대비하고자 지난 1월 서울청장에게 "감사원이 제출한 고발장을 공개하라"며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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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피우냐, 돈 줘봐" 62세 김장훈, 고3 담배 심부름에 '깜짝 조언'
"나 진짜 꼰대 아닌데" 길에서 처음 본 10대 학생에게 '담배 심부름'을 부탁받은 가수 김장훈이 황당해하면서도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21일 유튜브 채널 '고나리자'에는 "고딩이 김장훈에게 담배 셔틀을 시킨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김장훈을 위해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내용은 이렇다. 고등학교 3학년으로 변신한 연기자 3명이 김장훈에게 '담배 심부름'을 부탁하면, 이를 들은 김장훈 반응을 살피는 것. 김장훈은 자신을 알아본 학생들에게 먼저 "사진 찍을까. 초상권 없다. 마음껏 올려"라며 다가갔다. 그러자 학생들은 김장훈에게 조심스럽게 담배를 사달라고 부탁했고, 김장훈은 "내가 살다 살다 진짜"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김장훈의 반응은 예상외로 덤덤했다. 처음엔 "담배 뭐 피우냐", "내 돈으로 사줘야 하냐, 돈 줘 봐"라고 어쩔 줄 몰라 했지만, 이내 "내가 담배를 사주면 법적으로 걸린다. 감방 간다"고 거절했다. 김장훈은 "너희 밥 먹으러 가는 길 아니었냐. 일단 밥을 먹자"며 학생들을 식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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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500ml 주고 3시간 땡볕에 세워둬"…'예비군 사망' 폭로 논란
경기 포천시 한 야산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던 20대 남성이 심정지로 숨진 가운데, 같은 사단에서 훈련받았다는 유튜버가 사단 측 안전관리 체계가 부실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유튜버 김토르는 지난 17일 유튜브에 "최근 예비군 사망 사건이 발생한 훈련에 저도 있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김토르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 73사단 203여단 쌍룡훈련(현역과 예비군이 함께 참가하는 대규모 통합 야외기동훈련)에 참여했다. 사고가 일어난 부대는 73사단 206여단이지만, 같은 사단에서 진행한 훈련이라 내용과 강도는 같았다고 한다. 김토르는 사단 측이 원래 1개 여단만 대상으로 쌍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규모를 확대해 2개 여단이 참여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사단 관계자도 훈련 전 '일정이 급하게 진행되다 보니 화장실, 샤워실 등 위생시설 이용에 제한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며 양해를 구했다고 김토르는 전했다. 김토르는 사고가 발생한 2일차 오전부터 단독군장에 돌격 배낭을 메고 30~40분간 경사가 가파른 등산로를 오르내리길 반복하는 등 고된 훈련이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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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 12시간 만에 완진…1개동 소실
24일 충남 서산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12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4분쯤 서산 음암면의 한 자동차 범퍼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 진화 인력 405명과 소방차 76대를 투입해 약 10시간 만인 오후 7시께 큰불을 잡았고 이후 1시간 35분 만에 완진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 직원 6명이 모두 대피했으며 40대 남성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다치기도 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내부에 있던 가연성 플라스틱 소재 자동차 부품 소재가 불에 타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공장은 4만8307㎡ 규모 부지에 7개 동을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1개동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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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실 온수 공짜" 중국인, 컵라면 먹고 쿨쿨...인천공항서 민폐
중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공항 수유실에서 컵라면을 끓여 먹는 영상이 SNS(소셜미디어)에 올라와 논란이다. 한 관광객은 수유실을 '휴식공간'으로 소개하며 잠을 자기도 한다고 했다. 24일 샤오홍슈 등 중국 SNS에는 인천공항 수유실에서 컵라면을 끓여 먹었다는 내용의 글과 영상이 다수 검색된다. 한 이용자는 "공항 편의점에서는 뜨거운 물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인천공항 수유실에서 무료로 뜨거운 물을 받을 수 있다. 라면을 드시고 싶으시면 꼭 수유실에 들러달라"고 조언했다. 편의점과 수유실 위치를 상세히 소개한 게시물도 있다. 다른 이용자는 수유실에서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받다 직원에게 들켜 쫓겨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급한 대로 물만 받고 밖에서 먹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수유실에서 음식만 못 먹게 할 줄 알았는데, 아예 온수도 못 받게 할 줄은 몰랐다"고 했다. 공항 수유실이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휴식공간'으로 알려지면서 정작 엄마 이용객들의 불편은 커지고 있다. 한 여성은 스레드에 "아기 분유 타려고 인천공항 수유실에 들어갔더니 중국 여성분이 컵라면에 물을 받고 있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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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18 허위사실' 37개 계정 내사…가짜신문 유포자 검거
경찰이 5·18민주화운동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37개 계정에 대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24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등을 위반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37개 계정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며 "작성·유포 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또 광주경찰청이 5·18민주화운동 왜곡 가짜 신문 이미지를 온라인에 유포한 50대 여성 A씨를 이날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도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SNS(소셜미디어)에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담은 가짜신문 이미지를 게시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게시한 이미지는 1980년 5월20일자 광주일보 신문 형태로 제작됐고 북한군이 광주에 투입돼 무기고를 탈취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담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이른바 '탱크데이' 논란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5·18 왜곡 가짜뉴스가 확산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2일 이후 현재까지 문제성 게시글 240건에 대해 삭제·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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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모방 합성' 5·18 왜곡 가짜뉴스 유포…50대 여성 검거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한 가짜 신문 이미지를 온라인에 유포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4일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명예훼손·업무방해 등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담은 가짜신문 이미지를 게시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게시한 이미지는 1980년 5월 20일자 광주일보 신문 형태로 북한군이 광주에 투입돼 무기고를 탈취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담고 있다. A씨는 검거 직후 "누군가 올린 사진을 가져온 것이다. 댓글 반응이 궁금해 게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 압수물 분석을 통해 A씨가 허위 신문 이미지 최초 제작자인지, 공범이 있는지 등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 이후 온라인상에서 광주일보 제호를 사칭한 5·18 왜곡 가짜뉴스가 확산했다. 광주일보는 전두환 정권의 언론 통폐합에 따라 전남매일신문과 전남일보가 강제 통합되면서 1980년 12월 1일 창간돼 당시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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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경고했는데..."남의 집에 빨간 래커칠" 또 보복대행? 30대 체포
서울 강북구 한 주택 대문에 붉은색 래커를 칠하고 간장을 뿌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남성이 이른바 '사적 보복 대행' 업체 지시를 받고 범행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24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재물손괴 및 주거침입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쯤 강북구 한 주택 대문에 붉은색 래커를 칠하고 간장을 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범행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사적 보복 대행' 업체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 착수 다음 날인 23일 오후 6시 40분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으로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5일 엑스(X)에 "보복을 부탁하는 사람도, 이를 실행하는 사람도 모두 관용 없는 중대범죄자"라고 '사적 보복 대행'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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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지인 사무실서 흉기 살해한 40대 남성 구속
서울 서대문구의 한 사무실에서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김다연 판사는 24일 오후 3시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후 2시28분쯤 서부지법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왜 살해했는지' '채무관계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는지' '범행을 미리 계획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바로 청사 안으로 이동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30분쯤 서대문구에 있는 지인의 사무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와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후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와 가족에게 범행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양시 동안구에서 A씨를 긴급 체포한 뒤 신병을 서대문경찰서로 인계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채권·채무 문제로 다투다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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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데이 논란' 속 야구단 SSG, KIA 광주 안방서 3연패 '스윕'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의 모기업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탱크데이 논란'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SSG가 광주에 연고지를 둔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패배했다. SSG 랜더스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치룬 '2026 신한SOL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22일 2-5, 23일 4-5에 이은 3연전 스윕패다. 이로써 SSG는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주중 키움 히어로즈에 스윕을 당하며 4연패를 이어오던 SSG는 KIA를 상대로도 3연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한때 선두권을 위협했으나 연패에 빠지며 이날 기준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6위까지 떨어졌다. 예상치 못한 '모기업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구단 분위기는 좋지 않다. SSG 구단 모기업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스타벅스 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비판에 직면한 상황이다. 논란이 커지자 신세계그룹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한 뒤 김수완 신세계그룹 총괄부사장을 광주에 보내 사과의 뜻을 전하고자 했으나 광주 5·18 단체는 만나길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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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증거 조작, 김수현 배우 인생 망쳤다"...외신도 주목
경찰이 배우 김수현과 미성년자 시절 고(故) 김새론의 교제설을 허위라고 판단한 가운데, BBC와 더선 등 외신도 이를 주요 뉴스로 다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22일(한국 시간) 유튜버 김세의가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소식을 상세히 전하며 "인공지능(AI)가 한국 배우의 경력을 끝낸 가짜 증거를 위조하는 데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BBC는 미성년자 교제설의 근거가 된 고인 음성파일과 문자메시지가 AI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짚었다. 이어 "경찰은 김세의가 금전적 이득을 위해 고의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판단했다. 그의 행동은 김수현의 사회적 기반과 경제활동 전반을 무너뜨리고 직업적 생존 기반을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BBC는 "한국은 연예인에게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한다. 성폭행 등 범죄 외에도 학교폭력 가해자로 드러나거나 가짜 명품 옷을 입는다는 이유로 연예계를 떠나야 했던 연예인도 있다"며 "한때 스타덤에 올랐던 김수현은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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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데이 논란' 스타벅스, 총리 표창받은 '상생음료' 사업 멈추나
스타벅스코리아와 골목상권이 협력하는 '상생음료 사업'이 잠정 휴업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후폭풍 때문이다. 24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올해 여름에 스타벅스와의 상생음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스타벅스는 2022년 3월 동반위와 체결한 상생협약에 따라 매년 계절 한정 상생음료를 개발해 소상공인 카페에 무상으로 제공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제7차 상생음료 '안동 찐 사과' 원료 6만잔 분량을 전국 150개 소상공인 카페에 공급했다. 상생음료 사업은 대기업 자원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모범적인 협력 모델로 평가됐고, 스타벅스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까지 받았으나 이번 사태로 사업 지속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역사적 비극을 상업 마케팅으로 연결시킨 스타벅스 행보가 대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알리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캠페인의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온다. 스타벅스를 향한 대중 시선이 싸늘한 상황에서 자칫 스타벅스와의 무리한 협업이 소상공인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프로젝트 중단 가능성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