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딸과 연락하는 척 '가짜 카톡' 장윤정 측 "지난 수십년간 연락 안 해" 트로트 가수 장윤정(46)의 친모 육모씨가 절연한 딸의 이름을 팔아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장윤정의 친모 육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 A씨가 등장했다. A씨는 "장윤정이 출연한 '미스트롯' 관련 사업에 투자하면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육씨는 A씨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뜯어냈다. 그는 두 대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장윤정이 자신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처럼 대화를 조작해서 피해자를 믿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육씨가 돈을 주지 않자 A씨의 딸이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 이미 다른 피해자가 같은 수법으로 육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며 육씨를 고소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련 진술과 증거를 토대로 수사 중이다. 장윤정 측은 '사건반장'에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것이 우려된다며 "지난 수십년간 모친과 직접 연락을 나눈 바가 절대 없다"고 입장을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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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8시58분' 칼출근 신입..."남들은 20분 일찍 오는데" 지적하면 꼰대?
출근 시간 2분 전인 8시 58분에 아슬아슬하게 사무실에 도착하는 신입사원의 근태를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싸이더에는 '매일 8시58분에 출근하는 신입사원 정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자신을 중소기업에서 작은 팀을 이끌고 있는 8년 차 팀장이라고 소개하며 "오늘 아침, 혈압이 머리끝까지 솟구치는 카톡 한 통을 받고 도저히 일에 집중이 안 돼 글을 쓴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공식 출근 시간은 9시다. 대부분의 팀원은 8시 40분에서 50분 사이에 여유 있게 도착해서 PC를 켜고, 커피도 한 잔 마시며 9시 정각에 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다. 이게 내가 배워온 조직 생활의 상식이었고, 다들 군소리 없이 그렇게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입사한 신입 여직원의 출근 습관을 지적했다. 그는 "신입사원은 정말 기가 막힐 정도로 매일 아침 8시58분에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온다. 지하철역에서 회사까지의 도보 시간과 열차 도착 시간을 아주 정밀하게 계산해서 타이트한 줄타기 출근을 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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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무더위 식힐 반가운 비 소식…강풍·천둥번개 주의
수요일인 오늘(2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30도 안팎 초여름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을 15~19도, 낮 최고기온을 18~23도로 예보했다. 이는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2~26도)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대전 18도 △대구 17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18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부산 21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이날 새벽 충남권과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비가 오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목요일인 21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강원내륙,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제주도(북부 제외) 30∼80㎜, 광주·전남과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20∼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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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이길여, 축제 뒤흔든 발차기 '뻥'..."애기들 땅 꺼져라 춤추자"
1932년생으로 만 93세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대학 축제 무대에 올라 활기찬 축사를 선보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 등을 중심으로 지난 13일 개최된 '2026 가천 워터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이 총장 영상이 빠르게 확산했다. 라임색 니트에 흰색 바지를 매치한 상큼 패션으로 등장한 이 총장은 마이크를 잡고 학생들을 향해 미소 지으며 "사랑스러운 애기들"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자랑스러운 애기들, 오늘은 공부도 다 잊어버리고 스트레스 발로 차버리고 실컷 놀고 소리 지르고 뛰고 땅이 꺼져라 춤추라"고 외쳤다. 이 총장은 특히 '스트레스를 발로 차버리라'는 대목에서 직접 발차기를 선보였고 '땅이 꺼져라 춤추라' 부분에선 팔을 높이 들어 올리는 자세도 취했다. 끝으로 이 총장은 "우리 가천대학은 최고"라며 "최고의 학생답게 오늘 즐겨주길 바란다. 감사하다"고 끝까지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축사를 마쳤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90대 머리숱이 나보다 많다", "저 연세에 팔다리를 저렇게 높이 들어 올릴 수 있다니", "허리가 어쩜 저리 꼿꼿하신가", "10년 전 졸업했는데 나만 늙었다", "진정한 영나인티"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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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울린 옵티머스 펀드…대법 "NH투자증권, 75억 배상하라"
옵티머스 펀드에 150억원을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오뚜기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법원이 증권사의 투자자보호의무 위반 책임을 인정하고 손해배상 책임은 전체 손해의 60%로 제한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오뚜기가 NH투자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뚜기는 NH투자증권의 투자 권유에 따라 2020년 2월 옵티머스 펀드에 15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매출채권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실제 투자금은 위험자산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오뚜기는 투자 자체가 착오에 따른 것이므로 계약을 취소하고 투자금 전액과 지연손해금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냈다. 예비적으로는 NH투자증권이 투자 구조와 위험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며 자본시장법상 투자자보호의무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도 청구했다. 1심 법원은 NH투자증권이 약 154억96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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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니 용돈 당분간 못 준다는 딸..."키워 봤자 소용없다" 친정엄마 발끈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가 친정어머니에게 매달 드리던 용돈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가 갈등을 겪었다는 사연이 화제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하고도 용돈을 드리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엄마'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월 200만원 정도를 벌고 있는데 그중 월 20만원씩 엄마에게 용돈을 드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현재 부모와 함께 살고 있으나, 결혼 전 먼저 신혼집에 들어가 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신혼집에 들어가면 살면서 준비할 것도 있고, 당분간은 용돈을 못 드릴 수도 있다"며 "집에서 자리를 잡고 상황이 정리되면 남편과 상의해 다시 드려도 되겠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어머니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고 한다. A씨의 어머니는 "돈을 안 주겠다는 거냐"라며 "자식 키워서 용돈 받는 건 당연하다. 10만원이라도 주는 게 맞다"는 취지로 말했다. A씨는 "아예 안 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남편과 상의해서 드리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어머니가 서운해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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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때 성폭행" 권민아, 가해자 유죄 받았는데…"처벌 못해" 왜?
그룹 AOA 출신 권민아(32)가 18년 전 성폭행 피해 관련 재판을 마무리했다. 권민아는 지난 19일 SNS(소셜미디어)에 "오늘은 4년이 넘는 긴 여정을 끝마치는 날, 후련하다. 숙제 한 개는 드디어 끝냈다"며 장문 글을 올렸다. 그는 "14년 전 사건이라 강간상해에서 상해죄까지 입증된다면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아 가해자에게 큰 처벌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얘기에 심장이 막 뛰고 기대감이 커지고 욕심도 나고 희망도 가졌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2심 판결까지 나온 지금 강간죄는 인정됐고 상해죄는 인정되지 않아 공소시효 지남에 따라 별다른 처벌을 내릴 순 없는 현실이 됐지만 마냥 괴로웠던 4년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피해자 입장에선 결과가 유죄냐, 무죄냐가 중요했지만 한 가지 죄라도 인정된 데 큰 의미를 갖는다"며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란 건 밝히게 됐으니 지금 결과에서 충분히 만족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18년 전엔 시대적 배경과 분위기 때문에 감출 수밖에 없었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분위기가 또 다르다"며 "많은 피해자들이 자책하지 말고 숨지 말고 용기 내서 힘껏 목소리 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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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하닉 얘기하다 걸리면 가만 안 둬"...부장님의 경고, '포모' 때문?
최근 코스피가 8000선을 바라보는 등 국내 증시가 호황을 맞으면서 직장 동료와 주식 투자 이야기를 나누는 것 또한 일상화된 가운데, 한 회사의 부장이 직원들의 주식 잡담을 지적하는 메시지를 보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회사 단톡방에 충고 글 올린 부장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단체 채팅방 캡처본에서 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잠시 외부에 볼 일이 있어 나간다. 오후에 들어오겠다"고 직원들에게 알렸다. 이어 "단도직입적으로 여러분께 '충고' 아니 '경고'한다. 회사는 일을 하러 오는 곳이지 동네 꼬마들이 놀이터 오듯 오는 곳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직원들끼리 직장 내에서 주식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대한 지적이다. 그는 "최근 주식 관련 사담을 나누는 분이 꽤 많던데 주식이나 기타 사담 나누지 말라. 지금 우리 실적을 보면 다들 정신 차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삼전(삼성전자)이 어떻고 하닉(SK하이닉스)이 어떻고 하다가 제게 걸리면 진술서 작성하게 하고 정말 가만히 안 둘 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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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케냐인, PC방 직원 살해 후 입에 수저를…기행 이유는 '비행깃값'[뉴스속오늘]
2016년 5월 20일, 광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상훈)는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케냐 국적 M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난민 심사를 받던 M씨는 고국으로 돌아갈 비행깃값을 마련하기 위해 PC방 종업원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무차별 폭행 후 입안에 수저·젓가락 꽂아━ 사건은 같은 해 3월 9일 광주 북구의 한 PC방에서 발생했다. 당시 28세였던 M씨는 오전 시간대 PC방에 들어와 약 30분간 컴퓨터를 사용한 뒤, 종업원 A씨(당시 38세)에게 화장실 위치를 안내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가 함께 화장실로 들어서자 M씨는 돌연 주먹으로 얼굴과 복부 등을 수차례 폭행했다. 이어 목을 조르고 바닥에 쓰러뜨린 뒤, 끓는 물이 담긴 전기포트를 가져와 A씨 얼굴에 부었다. A씨가 움직이지 않자 M씨는 PC방에서 사용하던 쇠숟가락과 쇠젓가락을 피해자 입안에 찔러 넣었고, 이후 지갑에서 현금 18만4000원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은 다른 손님 B씨(당시 21세)에게도 이어졌다. M씨는 B씨까지 공격하려 했지만 B씨가 강하게 저항하며 주변에 신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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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야산서 밤사이 산불...45명 야간 진화 투입, 1시간 만에 불길 잡았다
강원 홍천군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3분쯤 강원 홍천군 내면 자운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불 현장에는 진화차와 소방차 등 장비 12대와 진화 인력 45명이 투입됐다. 산림·소방당국은 산불 확산을 막고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야간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11시18분쯤 꺼졌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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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오늘 죽었다"…도로 한복판서 배달기사에 주먹질한 취객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배달기사가 취객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7일 오후 7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사건이 소개됐다. 제보자인 배달기사 A씨는 당시 다음 배달 주문을 배정받기 위해 도로 끝 차선에 오토바이를 세워둔 채 대기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때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나타나 A씨 앞에 있던 다른 오토바이를 가로막고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A씨는 "남성에게서 술 냄새가 심하게 나 피하려 했고, 112에 신고한 뒤 자리를 떠나려 했다"고 했다. 잠시 후 남성의 시비 대상은 A씨로 바뀌었다. 남성은 A씨에게 다가와 시비를 걸었고, 곧바로 폭행을 시작했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A씨가 "건드리지 마세요. 손괴죄로 신고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남성은 욕설과 함께 위협적인 언행을 이어갔고, A씨가 "영상으로 녹화 중"이라고 말하자 "너는 오늘 죽었다"며 주먹을 휘둘렀다. A씨는 남성에게 10차례 가까이 폭행당한 끝에 오토바이와 함께 바닥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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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밤, 아이도 안 다니는데 시속 30km?…스쿨존 속도 제한 손본다
경찰이 24시간 내내 시속 30㎞로 설정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의 속도제한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달 초 스쿨존 속도제한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발주했다. 공단이 오는 6월까지 타당성 연구 결과를 내면 경찰청은 이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등에 보고할 예정이다. 현재 스쿨존 내 차량통행 속도는 시속 30㎞로 제한된다. 이 규제는 2011년 도입됐고 이후 2020년 이른바 '민식이법'이 제정되면서 단속이 강화됐다. 하지만 어린이 통행이 거의 없는 시간대에도 통행속도를 일괄적으로 30㎞로 제한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됐다. 정부 TF(태스크포스)도 스쿨존 속도제한 개선에 의지를 보여 관련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완화방식이다. 등하교 시간대 외에 속도제한을 일괄 완화할 가능성은 현재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에 심야 등 어린이 보행자가 거의 없는 시간대를 중심으로 제한속도를 완화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라는 의견이 경찰 안팎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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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해도 목격해도… '학폭 침묵' 늘고 있다
학교폭력의 저연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초등학생 8명 가운데 1명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도움을 요청해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반복 피해와 방관의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BTF푸른나무재단이 19일 발표한 '2025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 경험률은 12. 5%다. 중학생(3. 4%)과 고등학생(1. 6%)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초등학생 피해 경험률은 2년 전(4. 9%) 대비 2. 5배 수준으로 늘었다. 이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8476명과 학부모 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다. 재단은 25년째 전국 단위 학교폭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학교폭력의 저연령화와 함께 신체폭력 재확산이 두드러졌다. 피해 유형 중에는 언어폭력 비중(23. 8%)이 가장 컸지만 신체폭력(17. 9%)도 증가세를 보였다.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2020~2024년에는 사이버폭력이 신체폭력보다 많았지만 지난해 다시 신체폭력 비중이 사이버폭력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