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에서 열차 고장이 발생해 상행선 운항이 1시간 넘게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3분쯤 지하철 7호선 장암행 제7124열차(703편성)가 고장 나 보라매역에서 승객들이 하차했다. 이 사고로 7호선 상행선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해당 열차는 후속 열차인 제7126열차와 오후 2시쯤 구원연결한 뒤 회송 출발했다. 공사에 따르면 열차는 비상제동 장치가 해제되지 않아 고장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는 고장 난 열차를 도봉차량기지로 옮긴 뒤 정밀 검사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신속히 조치해 운행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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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선임 의혹' 정몽규, 11시간30분 경찰 조사…혐의 부인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약 11시간30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3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 낮 12시쯤부터 밤 11시35분까지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서울청 광역수사단으로 사건이 이첩된 후 이뤄진 첫 조사다. 약 11시간30분의 조사를 마치고 나선 정 전 회장은 '어떤 내용을 진술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 성실히 받았다"고 답했다.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 개입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다. 수사를 피해 휴대전화를 교체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임생 전 협회 기술총괄이사에게 홍 전 감독 선임을 지시했는지 등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정 전 회장은 전날 오전 11시54분쯤 출석할 당시에도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 개입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부당 개입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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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콘텐츠 불편' 비판했던 전장연..."같이 싸우자" 돌변 이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유튜버 박위의 KTX 하차 사고 영상 공개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일 전장연은 공식 페이스북에 김상희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의 글을 공유했다. 글에서 김상희 소장은 박위의 KTX 하차 영상 논란을 언급하며 "나는 사실 그의 콘텐츠를 평소에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박위의 영상에 대해 "장애가 비장애인의 친절과 배려 속에서 극복하거나 개인적 불편처럼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다"며 "박위는 자신의 콘텐츠가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한다고 생각했겠지만, 내 눈에는 장애를 다룬다는 점을 제외하면 주류 유튜브 콘텐츠와 다르지 않아 보였다. 장애인의 연애와 결혼을 그 자체만으로 감동적인 사건처럼 소비한 방식도 불편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소장은 이번 KTX 하차 영상 게재 후 박위에게 비난이 쏟아지는 걸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나와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았던 사람도 비장애 중심 사회에서는 언제든 장애를 이유로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며 "영상 공개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장애를 조롱하거나, 장애인의 이동권 요구 자체를 공격하거나, 사건과 무관한 그의 파트너에게까지 혐오를 쏟아낼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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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봐" 출소 한달만 또 맥주병 휘둘러…얼굴·목 찔린 20대 괴사 우려
특수상해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20대 남성이 출소 한 달도 되지 않아 또다시 깨진 맥주병으로 지인의 얼굴과 목을 찔러 구속됐다. 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동두천시 한 술집 화장실에서 깨진 맥주병으로 20대 남성 B씨의 얼굴과 목 부위를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와 B씨는 각자 일행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A씨는 자신과 눈이 마주친 B씨에게 "왜 쳐다보느냐"며 시비를 걸었다. B씨가 대응하지 않고 화장실로 향하자 A씨는 맥주병 하나를 들고 뒤따라갔다. 이어 화장실 벽에 맥주병을 내리쳐 깬 뒤 B씨를 위협했다. B씨는 "당신에게 악감정이 없고 싸우고 싶지 않다"며 A씨를 진정시키려 했다. 주변 일행까지 A씨를 말리면서 상황이 끝난 듯했지만, A씨는 이 과정에서 깨진 맥주병으로 B씨의 얼굴과 목을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찔린 순간도 인지하지 못했다. 술집으로 돌아가던 중 얼굴과 목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뒤늦게 알아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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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수만병' 쏟아져 고속도로 전면 통제…운전자 2명 병원 이송
대형 화물차가 고속도로에서 차선 통제를 위해 정차해 있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적재돼 있던 맥주 수만병이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0분쯤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청원 방향 충주나들목 인근에서 25톤 윙바디 화물차가 2차로에 있던 차선 통제차량인 사인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와 사인카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돌 충격으로 화물차에 실려 있던 병맥주 등 수만개가 도로 위로 쏟아졌다. 깨진 병과 적재물이 도로를 뒤덮으면서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차량을 우회시켰다. 이 과정에서 일대에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도로공사 등이 도로 위에 쏟아진 적재물과 사고 차량을 치우는 등 수습 작업을 벌여 사고 발생 약 4시간 만에 현장 정리가 마무리됐다. 현재 해당 구간 차량 통행은 재개된 상태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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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 때문에 폭행"...'딸 앞서 아내 살해' 남편, 유족 증언 나왔다
경기 광주시에서 이혼소송 중인 아내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육아용품을 500원 더 비싸게 샀다는 이유로도 아내를 폭행했다는 유족 증언이 나왔다. 남성은 가정폭력으로 법원의 100m 이내 접근금지 명령까지 받은 상태였다. 3일 JTBC에 따르면 피해자 유족은 남편 염씨가 평소 지나치게 인색했고 돈에 집착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피해자가 육아용품을 고작 500원 더 비싸게 주고 샀다는 이유 등으로 가정폭력을 일삼았고, 이 때문에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인근 상점 주인도 염씨가 평소 물건값에 민감했다고 기억했다. 그는 "거의 딸과 엄마가 함께 왔다. 아빠와 단둘이 올 때는 거의 없었다"며 "금액도 엄청나게 따지고 100원, 200원만 비싸도 사려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염씨는 지난 1일 오전 7시17분쯤 경기 광주시 한 다세대주택 외부 계단에서 출근하려던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현장에는 5살 딸도 함께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염씨는 경찰에서 "이혼소송 결과가 나에게 불리할 것 같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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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만원짜리 칫솔"...'입 속' 촬영하며 닦는 다이슨 신제품 '와글'
칫솔에 카메라와 AI(인공지능)를 탑재해 치아 사이까지 자동 세정하는 다이슨의 신제품이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75만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과 구강 내 카메라 촬영 기능을 두곤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다이슨은 지난 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첫 오랄케어 제품인 '다이슨 카메라젯(CameraJet)'을 공개했다. 국내 가격은 74만9000원으로, 다이슨코리아 공식몰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제품은 오는 8일부터 순차 출고될 예정이다. 미국에선 499. 99달러에 판매된다. 다이슨은 이 제품 개발에 6년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칫솔에 10만 화소 매크로 렌즈 카메라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이미지를 분석하고 AI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치아 사이의 위치와 방향을 실시간으로 찾아낸다. 치아 사이 틈을 발견하면 약 0. 1초 만에 해당 부위를 향해 구강 세정액을 분사한다. 이를 위해 다이슨은 개발 과정에서 47만장 이상의 치아 이미지를 머신러닝 시스템에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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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전국 구름 많고 곳곳 비·소나기…내륙 최대 40㎜
목요일인 오늘(3일)은 동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충청권과 남부지방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강원 동해안·산지, 경북 동해안·북동산지, 제주도에는 오전부터 밤사이, 부산·울산·경남 동부 내륙에는 오전부터 낮 사이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5~10㎜, 경상권과 제주도 5~20㎜, 울릉도·독도 10~40㎜이다. 강원 북부 동해안·산지에는 새벽까지, 부산·울산에는 밤부터 내일(4일) 새벽 사이 0. 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충북 남부와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강수량은 충북 남부 5~20㎜, 광주·전남 5~40㎜, 전북 동부 5~30㎜, 경남내륙 5~40㎜, 대구·경북 내륙 5~30㎜가 예상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되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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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달러 동전 나왔다..."액면가 보다 비싼 1개에 3300원"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1달러짜리 주화가 판매를 시작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조폐국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들어간 건국 250주년 기념 1달러 주화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주화 앞면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옆얼굴이 새겨졌다. 얼굴 위쪽에는 '자유(LIBERTY)', 아래쪽에는 미국이 독립을 선언한 1776년과 건국 250주년인 2026년을 의미하는 '1776~2026'이란 문구가 들어갔다. 뒷면에는 미국 국장이 새겨졌다. 흰머리수리가 한쪽 발톱에는 화살을, 다른 쪽에는 올리브 가지를 쥐고 있다. 부리에 문 리본엔 '다수에서 하나로(E PLURIBUS UNUM)'라는 뜻의 라틴어가 적혔다. 액면가는 1달러지만 판매 가격은 이보다 높다. 25개들이 한 롤은 61달러, 100개들이 한 봉지는 154. 50달러에 판매된다. 개당 가격으로 계산하면 각각 2. 44달러와 약 1. 55달러다. 환율을 1달러당 약 1360원으로 계산하면 개당 가격은 각각 약 3300원과 2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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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우르르 속터져"...요즘 뜨는 '슬로우러닝', 민폐 우려 왜?
최근 SNS(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달리기보다 낮은 강도로 천천히 뛰는 '슬로우러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참여자가 늘고 관련 모임까지 생겨나자, 과거 러닝크루의 '길막' 논란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달 31일 엑스(X)에는 "곧 자주 볼 것 같은 러닝크루 근황. 이제는 슬로우러닝 열풍인 듯하다"는 글과 함께 여러 명이 함께 천천히 달리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참가자들이 무리 지어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슬로우러닝 자체보다 단체 러닝으로 인한 보행 방해를 우려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어떻게 뛰든 상관없는데 제발 길만 막지 마라", "러닝크루처럼 여러 명이 나란히 뛰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슬로우러닝은 특정 속도를 기준으로 삼기보다 무리 없이 유지할 수 있는 낮은 강도로 달리는 운동 방식이다. 보통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속도로 달리며, 기록 단축보다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데 초점을 둔다. 고강도 운동이 부담스러운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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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중학생 11명이 또래 한 명 집단 폭행...끔찍했던 3시간
부산 한 노래방에서 또래 여학생을 3시간에 걸쳐 집단 폭행한 중학생들이 무더기로 검찰과 법원 소년부에 넘겨졌다. 지난 2일 뉴스1·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중순쯤 공동폭행 등 혐의로 중학생 4명을 검찰로 송치하고,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인 7명을 법원 소년부로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7월18일 오후 5시부터 3시간가량 부산진구 서면 한 노래연습장에서 중학생 A양(15)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 있던 가해 학생 중 일부는 폭행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A양과 가해 학생들은 서로 안면은 있었지만 별다른 친분은 없는 사이로 조사됐다. 이들은 A양이 자신들을 험담했다는 이유 등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1일 동래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집단 폭행 현장에 있던 가해 학생 11명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들 범행에 가담한 학생 1명 등 모두 12명에 대한 조치를 결정했다. 처분별로는 전학 1명, 학급 교체 3명, 출석정지 5명, 사회봉사 2명, 학교 봉사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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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말고 꼭 반품하세요"…중국산 목이버섯서 기준치 24배 농약
중국에서 수입된 목이버섯에서 국내 기준치의 24배에 달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약처는 지난 2일 수입식품 수입·판매업체 태림에스엠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인 카벤다짐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해당 제품에서는 카벤다짐이 0. 24㎎/㎏ 검출됐다. 이는 국내 잔류허용기준인 0. 01㎎/㎏ 이하보다 24배 높은 수준이다. 카벤다짐은 과일과 채소 등에 곰팡이로 인한 병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살균제 계열 농약이다. 회수 대상 제품은 중국 업체 'XIANG YANG HEYUNCHANGSHUN FOOD CO. ,LTD'가 생산하고 태림에스엠이 수입·판매한 목이버섯이다. 총 수입량은 8350㎏이며, 포장 단위는 1㎏이다. 포장일자는 2026년 1월 14일로, 소비기한은 포장일로부터 2년으로 표시됐다. 잔류농약 허용기준은 농산물 등에 사용된 농약이 식품에 남을 수 있는 양을 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국내에서는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따라 별도의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에 대해 원칙적으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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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권 커지는 경찰, 청장은 '세번째 대행'
경찰 수장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다. 경찰청장 없이 벌써 3번째 직무대행 체제다. 수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내부 비위로 조직 기강이 흔들리고 있다. 다음달 형사사법체계 개편으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커지는만큼 경찰 안팎에서는 정식 수장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경찰청 차장)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임식을 갖고 물러났다. 경찰청장 공석이 이어지면서 새 경찰청 차장으로 임명된 김종철 경남청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3번째 직무대행이다. 김 직무대행은 오는 3일 별도 취임식 없이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를 주관하며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장 자리는 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비상계엄 당시 경찰력을 동원해 국회 봉쇄에 가담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21개월째 공석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가 조 전 청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하면서 청장직은 공식 궐위 상태가 됐지만 후임 인선은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