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군산 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던 20대 방사선사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한 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군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방사선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초 군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계약직 방사선사로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난달 26일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끊겼으며 경찰 수색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가족은 고인이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가족 측은 "사촌이 이틀 전 신발장 앞에서 '출근하기 싫다'며 눈물을 보였다"며 "친구들에게도 힘들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 지인으로 추정되는 이들 글도 올라왔다. 이들은 "고인이 근무 중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고 수면제 처방까지 받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적었다. 병원 측은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외부 노무사를 선임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병원 관계자는 "안타까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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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전과' 황석희, 뮤지컬 '겨울왕국' 번역 하차
성범죄 전과로 논란이 된 번역가 황석희가 뮤지컬 '겨울왕국' 번역에서 중도 하차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황석희는 오는 8월 개막하는 뮤지컬 '겨울왕국'에서 하차했다. '겨울왕국' 측은 "황석희 번역가가 하차하고 기존 번역을 다른 분들이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석희는 지난해 초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해 준비 중인 차기작으로 '겨울왕국'을 언급했던 바 있다. 성범죄 전력이 드러난 후 그는 '겨울왕국' 대본 작업에서 빠졌다. 차기작으로 예상됐던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뉴 데이'의 번역 작업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그는 '스파이더맨: 홈 커밍'(2017)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 등의 번역을 맡으며 '스파이더맨' 번역가로 이름을 알려 신작의 번역도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과거 세 차례 성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는 2005년 강원도 춘천 강원대학교 근처에서 여성 5명을 상대로 폭행과 강제추행 등을 저질러 재판에 넘겨졌교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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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해줄게"...3600만원 카지노칩 가로챈 중국인, 출국 직전 체포
수천만원 상당의 카지노 칩을 훔쳐 도주하려던 중국인들이 출국 직전 제주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30대) 등 중국인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전날 오전 11시쯤 제주시 한 호텔에서 같은 국적 피해자에게 3600만원 상당의 카지노 칩을 위안화로 바꿔주겠다고 접근, 현장에서 카지노 칩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범행 후 제주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제주국제공항으로 갔지만,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공항서 긴급 체포됐다. A씨 등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이들은 체포 당시 카지노 칩을 소지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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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굶지 마" 6년째 등굣길 빵 나눠주는 '아재'...어릴적 사연 재조명[오따뉴]
"배고프지? 아침밥 굶지 말고! 하나씩 먹고 학교 가자~ 배고프면 공부도, 놀기도 힘들지요" 매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빵과 음료를 무료로 나눠주며 아침 식사를 챙기는 '빵식이 아재'의 선행이 6년째 이어지고 있다. 경남 남해군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김쌍식씨(52)는 지난 13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등굣길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로 빵을 제공한 지 6년이 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아이들에게 빵을 줄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조금 아쉬운 건 민원 때문에 밖에 못 내놓는다는 것"이라며 "6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꾸준히 빵을 나눌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빵식이 아재'는 항상 초심 같은 마음으로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빵 나눔을 시작한 지 5년째 되는 날이었던 지난해 4월 13일에도 "5년간 초등학생이 중학생, 중학생이 고등학생, 고등학생이 대학생이 되고 또 졸업한 학생도 있을 것"이라며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앞으로 지금처럼 그냥 쭉 이렇게 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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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여행 내내 신경전…비행기서 컵으로 '퍽퍽' 20대 여성 검찰 송치
운항 중인 비행기 안에서 패키지 여행 일행을 컵으로 폭행한 2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공항경찰단은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 미국 LA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30대 여성 B씨의 머리를 컵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당시 패키지 여행을 함께 한 사이로, 여행 내내 신경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홀로, B씨는 남편 등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A씨가 일정마다 5~10분 늦고도 매번 사과하지 않자 B씨 남편이 지적하는 일이 있었다. 이후 버스로 사막을 이동하던 중 B씨가 A씨에게 "햇빛이 너무 강하니 커튼을 내려달라"고 부탁했는데, 이에 A씨가 "예민하다. 모자 가지고 다녀라"고 거부했다고 한다. 이후에도 B씨 가족을 향한 A씨의 시비가 계속됐다. B씨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출국 비행기가 같아서 최대한 피하려고 했는데 A씨가 시비를 걸더라. 게이트 앞에서 남편 등에 대고 "돼지들"이라고 얘기하고 도망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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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수업 지루해"...교과서만 읽는 담임, 민원 넣겠다는 학부모 '뭇매'
초등학교 5학년 자녀의 담임교사 수업방식에 불만을 가진 학부모가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교과서만 읽는 선생님, 민원 넣으면 진상일까?'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자녀의 담임 교사가 교과서와 연계 학습자료를 읽는 식으로만 수업을 진행한다고 주장했다. 전담 교사가 맡는 과목 수업은 재미있지만, 담임 수업 시간에는 아이들 사이에서도 지루하다는 반응이 많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무미건조하게 교과서만 읽고, 교과서에 나온 질문을 형식적으로 그대로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학교 측에 아이에게 들은 내용을 전달하는 식으로 문의하고 싶다"고 적었다. 교원평가 제도가 달라져 서술형 의견을 남기기 어려워졌다며, 이런 경우 어떤 방식으로 피드백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민원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부정적으로 보실 분들 많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민원 말고는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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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국회에 "사관학교 입학제한 연령 21→25세로 높여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국회에 사관학교 입학 연령 상한을 현행 '21세 미만'에서 '25세 미만'으로 상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15일 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는 지난 2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이같은 내용의 의견을 전달하고 관련 법안의 조속한 심의를 요청했다. 현재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는 입학 연령을 '17세 이상 21세 미만'으로 한정하고 있다. 제대군인의 경우에만 일부 예외적으로 완화 규정을 두고 있다. 국회에는 연령 상한을 '23세 미만'으로 변경하는 개정안이 2건 발의돼 계류 중이다. 인권위는 현행 연령 제한이 21세 이상 국민의 공무담임권을 제한한다고 판단했다. 젊은 인재를 확보해 군의 전투력을 유지하려는 목적 자체는 정당하지만 장교에게 요구되는 자질과 능력이 반드시 연령에 의해 좌우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다만 군인사법상 소위 임용 최고 연령이 29세인 점을 감안해 사관학교 입학연령 상한을 25세 미만으로 상향토록 하는 의견을 전달했다. 인권위는 "사관학교 진학을 원하는 국민은 동일한 집단에 해당함에도 연령을 기준으로 입학 자격을 제한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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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막고, 고령운전자 안전 지원…경찰청·KB금융 맞손
경찰청과 KB금융그룹이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과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지원 등을 위해 총 6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금융사기와 교통사고 문제에 대해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사전 예방과 사후 회복까지 아우르는 '통합 안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측은 투자리딩방과 메신저 사칭, 연애 빙자 사기 등 다양해진 전기통신금융사기 수법을 반영한 예방 콘텐츠를 공동 제작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경찰청 플랫폼과 KB금융 계열사 영업점 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문기관과 연계한 상담·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해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령운전자 교통안전을 위한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경찰청과 KB금융은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고령운전자에게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운전능력진단시스템과 연계해 진행된다. 경찰청은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 해당 시스템을 도입해 올해부터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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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우회전에 '쾅' 한 해 75명 목숨 앗아갔다…두 달간 집중단속
경찰이 2개월간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 위반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오는 20일부터 6월19일까지 전국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조해 우회전 통행방법 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고 15일 밝혔다. 2023년 도입된 우회전 일시정지 제도를 현장에 안착시키고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우회전 교통사고 사망자 75명 가운데 보행자는 42명(56%)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비율(36. 3%)보다 크게 높았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가 우회전 교통사고 보행 사망자의 과반(54. 8%)을 차지해 교통 취약계층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합·화물차 등 대형 차량에 의한 사고가 전체의 66. 7%를 차지했다. 경찰은 우회전 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를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버스·화물차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과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방 차량 신호가 적색일 경우 우회전 차량은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앞에서 반드시 일시정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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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허위사실 유포' 전한길 구속 여부, 내일 결정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는 16일 결정된다. 15일 법원에 따르면 김진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6일 오전 10시30분 서관 321호 법정에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저녁, 늦으면 다음날 새벽 나올 전망이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대통령과 이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또 자신의 이익을 목적으로 전기통신설비를 이용해 허위의 통신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씨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통령이 160조원 규모의 비자금과 군사기밀을 중국에 넘겼다'는 한 남성의 주장을 내보내고 지난달 27일엔 '이 개혁신당 대표가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복수 전공한 것은 거짓'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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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 혐의'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항소심 시작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항소심이 시작됐다. 서울고법 형사6-1부(부장판사 김종우)는 15일 홍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홍 전 회장은 법인 소유 별장과 차량 등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친인척 업체를 거래구조에 넣는 식으로 남양유업에 18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홍 전 회장 측은 이날 "유죄로 인정된 부분 중 배임수재 혐의에 대한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 그리고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한다"며 "검사의 항소 이유를 기각해달라"고 밝혔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남양유업 전 중앙연구소장 등 피고인 4명도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 양형부당을 항소 이유로 들었다. 검찰 측도 "(항소 이유는) 사실 오인과 법리 오해, 양형 부당"이라고 했다. 피고인들에게 선고된 형이 가볍다는 취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1월29일 홍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43억 7600만원의 추징을 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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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조롱' 유튜버 "새출발 기회" 호소 안 통했다...징역 6개월 법정구속
편의점과 놀이공원 등에서 각종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박지원)은 15일 오전 업무방해, 성폭력처벌법 위반(허위영상물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소말리에 대해 징역 6개월과 구류 20일을 선고했다.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박 부장판사는 "증거에 의하면 피고인의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유튜브 방송을 통해 수익을 얻기 위해 반복해서 범행 저지르는 등 법질서를 무시하는 정도가 심각했던 점, 유사 범행을 야기할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 그간 출국이 금지돼 본국에 돌아가지 못했던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박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소말리를 법정 구속했다. 소말리는 구속 심사를 받으며 "본국에 가족이 있고 가족을 보고 싶다"며 "범죄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아직 젊고 새출발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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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총 빗나가" 놓친 '늑구', 다시 꽁꽁 숨었다...드론 띄워 수색 계속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수컷 늑대 '늑구'가 모습을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 당국은 늑구 활동 반경이 야생 늑대에 비해 좁은 것으로 보고, 열화상 드론을 이용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소방과 경찰, 야생동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수색 당국은 15일 오전 열화상 드론을 투입해 늑구 위치를 파악 중이다. 당국은 전날 늑구가 대전 중구 구완동, 무수동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남쪽방향 일대에 숨은 것을 포착해 한 차례 포획 작전을 벌였으나 마취총이 빗나가 실패한 바 있다. 포획 실패 후 포위망을 뚫고 달아난 늑구는 현재 포착되지 않고 있다. 멀리 달아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 당국은 늑구가 야생 늑대에 비해 활동 반경이 좁고 귀소본능도 남아 있어 멀리 가진 않았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늑구가 숨은 지점은 오월드에서 직선으로 2㎞가량 떨어져 있는데, 늑대 행동권으로 봤을 때 매우 짧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다만 늑구가 인근 민가를 배회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늑구는 굶주리고 지쳐 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건강하고 예민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