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증거인멸 의혹…친족 특례로 형사 입건은 안 돼 광주 길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23)의 아버지인 현직 경찰관이 아들 집에 있던 성인용품 등을 폐기한 행위로 감찰을 받게 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장윤기 부친인 장모 경감의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감찰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장윤기의 자취방을 압수수색하면서 방 안에 있던 리얼돌이 흉기로 훼손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리얼돌에서 DNA(유전자 정보)와 지문을 채취했지만, 장윤기 외 다른 사람의 유전자는 확인되지 않아 압수하지 않았다. 이후 검찰이 보완 수사에 나섰을 때는 이미 리얼돌이 폐기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리얼돌은 검찰이 장윤기의 여고생 살해 범행의 목적을 성범죄로 판단한 증거 중 하나다. 리얼돌에는 장윤기가 범행에 앞서 목 부위 등을 흉기로 훼손한 자국이 다수 남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 경감은 또 장윤기의 신상이 공개된 뒤 전남 모처로 거처를 옮기는 과정에서 아들의 구형 휴대전화 등 소지품도 불태워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장 경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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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구역서 차 빼주세요" 보안요원 '퍽'…아파트 입주민 입건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이 소방차 전용 구역에 주차한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했다는 이유로 보안요원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 북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쯤 북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보안요원인 20대 남성 B씨 멱살을 잡고 밀어 넘어뜨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아파트 내 소방차 전용 구역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했다. 이를 본 B씨가 차량 이동을 요청하면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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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군부대 훈련 중 화재…2시간만에 진화
경북 포항 군부대 사격장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2시간여만에 꺼졌다. 26일 뉴시스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수성리 군부대 사격장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17대를 동원해 오후 3시41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군부대 훈련 중 화재가 났다는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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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기술자' 끝까지 따라다닌 악명…이근안, 88세로 사망
군사정권 치하에서 '고문 기술자'로 악명을 떨친 이근안 전 경감이 사망했다. 향년 88세. 이근안은 지난 25일 서울 한 요양병원에서 사망해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1938년 인천에서 태어난 이근안은 1970년 순경으로 입직해 1972년 8월부터 대공 업무를 담당했다. 이근안은 간첩 검거 공로를 인정받아 1984년 경감 승진까지 특진을 거듭했고, 표창도 16차례나 받았다. 1986년엔 전두환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실적 비결은 고문을 앞세운 강압 수사였다. '관절 뽑기', '전기 고문', '물 고문' 등 수법도 다양했다. 당시 경찰에서는 "이근안이 없으면 공안 수사가 안 된다"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고문 후유증으로 2011년 별세한 고(故)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됐을 당시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으로부터 전기 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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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대가 1억' 강선우 구속적부심에 법원 "구속 유지…청구 이유 없어"
지방선거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법원이 구속을 유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부장판사 김용중)는 26일 오후 2시 강 의원이 전날 청구한 구속적부심사 심문기일을 열고 "청구 이유가 없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를 말한다. 강 의원은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김경 전 서울시의원을 만나 1억원의 현금이 담긴 쇼핑백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강 의원은 당시 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했다. 김 전 시의원은 돈을 건넨 뒤 강 의원 지역구인 강서구에서 단수 공천돼 당선됐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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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낮 최고 25도, 맑고 건조한 봄날씨…대기질 탁해
금요일(27일)은 일교차 크고 미세먼지로 대기가 매우 탁하고 건조할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전남권은 가끔 구름 많겠다. 오전 9시까지는 인천과 경기서해안에 5㎜ 미만 비가 내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대전, 충북, 경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과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 대전 6도 △대구 7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10도 △춘천 4도 △강릉 10도 △제주 11도 △울릉도·독도 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대전 21도 △대구 24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0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제주 18도 △울릉도·독도 1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인한 잔류 미세먼지 축적으로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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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반려견 얼굴에 풀메이크업…"덕분에 즐거워" 학대 논란
방송인 이혜영이 반려견 얼굴에 낙서한 사진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이혜영은 지난 25일 SNS에 "네 덕에 즐거웠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반려견 얼굴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한쪽 눈엔 진한 아이섀도를 발라놨고, 콧잔등 한쪽에 꿰맨 흉터를 그려 넣었다. 볼과 콧등, 이마는 블러셔를 한 듯 발그레했다. 이마 중앙엔 붉은색 하트도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 반응은 엇갈렸다. 한 네티즌은 "제가 사는 나라에서 저러고 영상을 올리면 귀엽다기보다 동물학대라고 욕먹는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 밖에도 "제정신이냐", "때리고 밥 안 주는 것만이 학대가 아니다" 등 지적이 이어졌다. 미국 애견 협회 아메리칸켄넬클럽 등에 따르면 강아지 피부 pH(수소 이온 농도 지수)는 6. 2~7. 4로 중성~약알칼리성에 가깝다. 반면 사람 피부 pH는 4. 5~5. 6로 산성에 가까워 사람이 쓰는 화장품을 강아지에게 사용할 경우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사람 피부층은 10~15겹이지만, 강아지의 경우에는 3~5겹으로 얇아 화장품 흡수율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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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 20대 여성 환자 돌연 쓰러져 사망…"입 안에 빵조각" 경찰 내사
인천 한 정신병원에서 20대 여성이 입 안에 음식물을 머금은 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병원 의료진 A씨 등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전 9시14분쯤 A씨 등이 근무하는 인천 미추홀구 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인 B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B씨 입 안에는 빵 조각이 있는 상태였다. 유족은 병원 측이 아침 식사를 제공한 뒤 환자 관리를 소홀히 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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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XX" 4개월 아들 밟고 던져 살해…'해든이' 친모에 무기징역 구형
생후 4개월 된 아들(가명 해든이)을 장기간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친모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용규)는 이날 아동학대 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 아동학대 방임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B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전남 여수시 자택에서 생후 4개월 된 아들을 아기 욕조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남편인 B씨는 아내의 학대 사실을 알고도 방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초 A씨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됐지만, 이후 검찰이 학대 장면이 담긴 홈캠 영상을 증거로 확보해 A씨 혐의를 아동학대 살해로 변경했다. 검찰이 확보한 영상에는 사건 발생 전부터 A씨가 어린 아들을 지속해서 학대한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잠자는 아기 얼굴을 일부러 밟고 지나가거나 아기 발목을 잡고 침대에 던지는 등 학대했다. 아기가 울음을 터뜨리자 A씨는 "죽어, XX, 너 같은 건 필요 없어" 등 폭언과 욕설을 쏟아내며 폭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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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필요할 때 김건희 도움 받고 얘기하려고"
김건희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을 교부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법정에서 "필요할 때마다 김 여사의 도움을 받고 오해가 쌓이면 얘기하는 등 서희건설을 잘 경영하기 위해 김 여사와 만났다"고 증언했다. 이 회장은 2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순표)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제가 경희대 출신이라 친문 기업으로 너무 알려져 있어서, 기업 (경영을) 하다보면 사실 아닌 모함이 많이 들어온다"며 "그때 한번씩 곤혹 치를 때 많다. 어떤 억울한 일 당할 때 내 억울한 얘기 충분히 설명·해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측은 이 회장에게 "김 여사 측은 (반클리프) 목걸이를 빌린거라고 주장하는데 증인이 이거 빌려드린다고 얘기했냐"고 묻자 이 회장은 "아뇨"라고 짧게 답했다. 이 회장은 특히 '김 여사가 목걸이를 받을 당시 부정적 반응이 없었고, 빌려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은 채 그냥 줬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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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총괄할 평가원 원장에 김문희 전 교육부 기조실장 선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신임 원장에 김문희 한경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부교수가 선임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는 26일 제387차 이사회를 열고 제14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으로 김 부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9년 3월 29일까지다. 김 신임 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 인재양성 전문위원회 위원,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자문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기획조정관,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신임 김 원장의 주요 과제는 2027학년도 수능 문항 난이도 관리다. 전임 오승걸 전 평가원장은 지난해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로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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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짐" 3살 딸 살해 후 암매장→수당 꿀꺽...친모 구속송치
세 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뒤 범행을 은폐한 30대 친모와 시신을 유기한 공범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아동수당법 및 영유아보육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범행을 도운 30대 남성 B씨도 사체유기와 범인은닉 등 혐의로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2020년 3월 경기 시흥시 정왕동 자택에서 당시 3세였던 친딸 C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키우기 힘들었고 내 인생의 짐처럼 느껴졌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범행 전에도 목을 조르는 등 학대를 한 사실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당초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수사를 진행했으나 A씨 자백 등을 토대로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했다. B씨는 A씨와 연인 관계로 2020년 3월17일 안산 단원구 한 야산에 C양 시신을 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C양 시신은 이불과 비닐 등에 싸인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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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아이 친 음주 뺑소니범, 잡고 보니 '미성년자 약취 유인' 수배자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8세 아이를 치고 달아난 20대가 '미성년자 약취 유인' 수배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도주치상 및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10분쯤 시흥 정왕동 골목길에서 술을 마신 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몰다 부녀 사이인 50대 남성 B씨와 8살 C양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A씨는 B씨에게 "차를 세우겠다"고 말한 후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와 C양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30여분 만에 A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인근에 차를 둔 채 거리를 걷고 있었으며 경찰이 뒤쫓자 300m가량 도망친 끝에 붙잡혔다.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 08% 이상)로 나타났다. 특히 A씨는 미성년자 약취 유인 등 혐의로 검찰에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