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참사 '현재진행형'…세월호 생존자·이태원 구조자 못 지킨 이유

트라우마 남기는 대형참사...세월호 생존자 등 잇단 사망 장기 의료지원 체계는 미흡, 도움 지속·피해자 발굴 필요 대형참사에서 살아남았거나 구조에 나선 사람들이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사망에 이르는 사례가 반복된다. 참사 피해자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치료·연구지원을 기한 없이 이어가고 정부가 참사 피해자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세월호 참사 생존학생 중 1명이 세상을 떠났다. 유경근 전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지난 21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세월호 참사 직후 극심한 고통 속에서 여러 번 친구들을 따라가려고 했던 A가 결국 안산하늘공원의 친구들 곁으로 갔다"고 전했다.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피해자들의 고통은 계속된다. 안산마음건강센터가 2024년 발표한 '4·16세월호참사 피해자 건강 및 생활 실태조사'에 따르면 당시 생존자 49명 중 28.6%가 '우울증의 임상적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장기간 이어진 울분으로 고통이나 장애를 보인 경우는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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