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반 약국보다 저렴하다고 해서 한 번에 좀 많이 사두려고요." 22일 오전 11시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창고형 약국. 60대 여성 A씨는 장바구니에 여러 종류의 감기약 10여개를 담았다. A씨는 "손주가 감기에 자주 걸려서 아이들 먹는 감기약들도 좀 골랐다"고 했다. 약국 안에서는 손님들이 쇼핑 카트를 밀며 진열대를 둘러보고 있었다. 대형마트를 연상케 하는 풍경이었다. 감기약과 진통제 등이 쌓인 채 진열돼 있었고, 일부 제품에는 묶음 할인문도 붙어 있었다. 손님들은 약사에게 증상을 설명하고 약을 추천받는 일반 약국과는 다르게 필요한 의약품을 직접 골라가며 장바구니에 담았다. 3~4명의 약사가 있었지만 계산대에 서 있거나 약을 진열했다. 최근 서울 곳곳에 '창고형 약국'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올해 들어 동대문구를 비롯해 용산구와 금천구 등지에도 새로 문을 열었다. 창고형 약국은 다양한 일반 의약품을 박리다매 형식으로 판매해 일반 약국보다 가격이 저렴한 게 특징이다. 이날 동대문구 창고형 약국에서도 소비자들은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이유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장바구니에 비타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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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차라리 현금 200억 받았다고 해라"…통일교 의혹 부인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 조사에 출석해 "한일 해저터널 청탁의 대가로 현금 2000만원과 시계 1점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19일 오전 9시53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에 출석해 "최근 통일교로 세상이 시끄럽다"며 "그 중심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국민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에 출석한 전 의원은 취재진 앞에 멈춰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전 의원은 "정치적 험지인 부산에서 3번 떨어지고 네 번째 도전 끝에 당선됐다"며 "현금 2000만원, 시계 1점과 그 고단한 인내의 시간을 맞바꿨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일 해저터널은 부산의 미래를 팔아먹는 것"이라며 "이에 대해 일관되고 강력하게 반대했고 이는 정치적 신념이다. 차라리 현금 200억, 시계 100점이라고 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입장을 밝힌 뒤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만난 적 있느냐', '조사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빠르게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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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집 사줘" 결혼 빌미로 요구한 40대 친오빠...동생엔 "일자리 달라"
전과 전력에 무직인 40대 친오빠가 결혼을 빌미로 가족에게 집과 차, 일자리 제공을 요구해 갈등을 빚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JTBC '사건반장'은 음식점을 운영 중인 30대 후반 여성 A씨 고민을 소개했다. 그는 수년간 가족 문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한다. 원인은 40대인 친오빠 B씨였다. 그는 과거 술에 취해 특수폭행을 저질러 실형을 살았으며 이후에도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채 부모에게 의존해왔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B씨는 가족들에게 갑작스럽게 결혼하겠다며 한 여성을 소개했다. B씨보다 세 살 연상에 두 아들을 둔 이혼 경험이 있는 여성이었다. 두 사람은 편의점에서 일하다 교제하게 됐다고 한다. 당시 여성의 임신했다는 말에 가족들은 결혼을 허락했는데 이후 임신이 아니라고 말을 바꾸며 갈등이 시작됐다. 결혼 결정 뒤 B씨와 예비 신부는 부모에게 신혼집과 차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고 상황은 더 악화했다. 부모가 노후 자금 부담을 이유로 빌라를 제안하자 오빠는 특정 아파트를 요구하며 반발했고, 결국 부모는 아파트를 매입하되 일정 기간 후 명의를 이전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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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검사 4명 신규 임용…출범 4년 만에 정원 채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신규 검사 4명을 추가로 임용해 출범 4년 만에 처음으로 검사 정원을 충원했다. 공수처는 19일 노홍섭 대전유성경찰서 경감(변호사시험 4회), 김준환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변시 6회), 정수진 공수처 수사관(변시7회), 이재영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변시9회)를 오는 22일 자로 신규 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공수처는 2021년 출범 이후 처·차장, 부장검사 4명, 부부장검사 1명, 평검사 18명으로 정원 25명을 전원 충원했다. 올해 인력이탈 없이 충원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면서 조직기능을 정상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노흥섭 경감은 경감 경채로 경찰 입직 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국가수사본부 등에서 근무하며 수사 및 법률전문가로 역량을 쌓았다. 김준환 변호사는 법무법인 세종 형사팀에서 근무하며 횡령·배임 등 다수의 복잡한 형사 사건을 수행했다. 정수진 공수처 수사관(검찰사무관)은 드루킹 특검 및 공수처 수사관으로 근무하며 수사 및 공판업무 전반에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해 왔고 이재영 변호사는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로 근무하며 조세·금융규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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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정희원, '불륜' 의혹에 입 열었다..."명백한 공갈, 법적 조치"
'저속노화' 트렌드를 이끈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서울시건강총괄관)가 전 위촉연구원을 스토킹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직접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글을 올려 "이번 일을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그동안 믿고 함께해 주신 많은 분께 누를 끼쳐 송구스럽고 무거운 마음"이라고 적었다. 정 대표는 "근거 없는 내용에 의해 협박의 수위가 높아지게 됨에 따라 사건을 밝히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많은 분께 유무형의 손실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협박과 함께 2년간의 모든 소득을 합의금으로 지급하라는 주장은 명백한 공갈로 좌시할 수 없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사적 관계와 관련해 유포되고 있는 상대측의 주장은 명백한 허구"라며 "특히 위력에 의한 관계였다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상대측과 어떠한 불륜 관계가 아니었으며 사실관계가 왜곡돼 전달되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이 점과 관련된 모든 사실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통해 명명백백 시비를 가릴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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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서 마을버스가 학원버스 들이받아…학생 등 3명 부상
경기 화성 동탄에서 마을버스가 학원버스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3명이 다쳤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화성 동탄의 한 도로에서 마을버스가 정차 중인 통학버스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학원버스는 상가 건물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마을버스 운전자 60대 A씨와 학원버스에 탑승했던 학생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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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울고법, 내란·외환 등 전담재판부 설치…무작위배당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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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시신과 3년 6개월 한집 살이...세제 펑펑 썼지만 '악취' 들통
동거녀를 살해한 뒤 3년6개월간 시신을 은닉한 3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는 전날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했다. 또 출소 후 15년 동안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월 인천 미추홀구 한 원룸에서 동거하던 3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시신에서 나는 냄새를 감추기 위해 세제, 방향제 등을 사용하며 3년 6개월간 범행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A씨가 사기 등 다른 범죄로 구속돼 더 이상 시신 냄새를 감출 수 없게 되면서 드러났다. A씨가 집을 비우면서 원룸에서 악취가 났고 이를 알아챈 관리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와 B씨는 일본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뒤 2019년 3월 한국에서 동거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일 B씨가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자 다툼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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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재수 "통일교로부터 그 어떤 불법적인 금품 수수 없었어"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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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재수 "해저터널 청탁… 명백히 사실 아냐"
19일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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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봉권·쿠팡 특검', 한국은행 발권국 영장집행…첫 강제수사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특검팀이 한국은행 발권국에 대한 영장 집행에 나서며 첫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국은행 발권국에 대한 수색, 검증 영장을 집행 중이다. 압수는 별도로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집행에는 김기욱 특검보와 한주동 부부장검사, 수사관 5인, 포렌식 요원 1인이 참여한다. 이번 영장 집행은 제조권 및 사용권으로 불리는 한국은행 관봉권의 제조·정사·보관·지급과 관련된 제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봉권은 관(정부기관)이 밀봉한 화폐를 말하며, 통상 시중은행들이 한국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사용된다. 화폐 상태나 수량에 이상이 없음을 한국은행이 보증한 것이다. 관봉권 의혹은 서울남부지검이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현금다발 5000만원의 한국은행 관봉권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남부지검은 돈다발 지폐의 검수 날짜, 담당자, 부서 등 정보가 적힌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했는데, 직원이 현금을 세는 과정에서 띠지 등을 잃어버렸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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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관봉권·쿠팡' 특검, 한국은행 발권국 수색영장 집행…첫 강제수사
'관봉권·쿠팡' 특검, 한국은행 발권국에 수색영장 집행…첫 강제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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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라 믿어" 입짧은햇님도 활동 중단...박나래 '주사이모' 파장 어디까지
구독자 175만명을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무면허자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불법 의료 행위 의혹으로 개그우먼 박나래, 그룹 샤이니 키에 이은 세 번째 활동 중단 사례다. 입짧은햇님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글을 올려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논란 중인 이모씨(주사이모)와는 지인 소개로 강남구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받았다"며 "이모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다. 이씨가 제집으로 와주신 적은 있다. 다만 제가 이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여러 사정들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신중하게 처신했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했던 부분은 큰 불찰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본의 아니게 불편과 손해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고 이로 인한 모든 분의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