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영주시에 있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업체 SK스페셜티에서 발생한 수증기가 화학가스로 오인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뉴시스와 SK스페셜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0분쯤 "공장에서 화학가스가 누출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 상공엔 흰색 연기가 20분가량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확인 결과 흰 연기는 공장 쿨링타워에서 발생한 수증기였다. 공장 내 화재나 유해물질 누출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 측은 공장 내 여러 곳에 설치된 쿨링타워에서 발생한 수증기를 외부에서 화학가스로 오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SK스페셜티 관계자는 "평소에는 수증기가 곧바로 사라지지만 이날 영주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기압이 낮아져 수증기가 상공에 머무르는 시간이 다소 길었다"고 설명했다. SK스페셜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의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삼불화질소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최신 기사
-
서울 강남 은마아파트 화재로 10대 1명 숨져…3명 부상
24일 새벽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대 여성 한 명이 숨지고 부상자 3명이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10대·40대·50대 여성들이다. 사망한 10대 여성과 부상자 2명은 가족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50대 부상자 1명만 다른 세대에 거주했다. 숨진 10대 여성은 베란다 발코니 부근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18분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는 소방관 143명과 장비 41대가 투입됐다. 주민 7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화재는 오전 7시36분쯤 완진됐다. 이후 아직 잔불 정리 중인 상황이다.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도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화지는 주방 인근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
경찰, 김경 최측근 피의자 전환…민주당 중진 '차명 후원 혐의'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에게 차명 후원을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실제 후원을 한 김 전 시의원의 최측근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24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전 시의원의 최측근 A씨를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소환 통보했다. A씨는 2023년 7월 김 전 시의원을 대신해 민주당 소속 B의원에게 금품을 후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확보한 통화 녹음파일에서 김 전 시의원은 B의원의 보좌관에게 "다른 사람 이름으로 후원하겠다" 등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시의원은 보좌관과 차명 후원을 논의한 뒤 A씨 이름으로 B의원에게 50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김 전 시의원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 동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후원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
플루트 연주자 치마 들춘 만취남…"왜 그런 옷 입냐" 2차 가해까지
술 취한 남성이 공연 중 난입해 플루트 연주자를 추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20년 가까이 행사 전문 플루트 연주자로 활동 중인 A씨는 지난 23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지난해 11월 겪은 황당한 일을 제보했다. A씨는 경기도 한 식당에서 진행된 동문회 송년 행사에서 첫 곡을 연주하던 중 술 취한 남성이 다가와 치마를 2번이나 들췄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다행히 속바지를 입고 있었지만 손 떨릴 정도로 놀랐다"고 심정을 전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식당 한가운데서 플루트 공연을 펼치는 A씨 뒤로 다가와 돌연 치마 뒷부분을 들춘다. 당황한 A씨가 몸을 돌리자 남성은 이번엔 치마 앞부분을 들추더니 이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히 춤을 췄다. 악기 특성상 다리를 구부리고 연주해야 해서 한쪽이 트인 치마를 입고 있었던 A씨는 남성 만행으로 속바지가 그대로 노출되는 일을 겪었다. 그러나 일각에선 "애초 그런 의상을 입은 게 문제"라며 A씨에게 2차 가해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행사하러 다니다 보면 연주 중 껴안거나 스킨십하는 등 짓궂은 장난을 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직업 특성상 관객을 상대로 쉽게 문제를 제기하거나 고소하기 어려운 현실이라 그냥 넘어가야 할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
밀양 산불 이틀째, 헬기 31대 투입해 주불 진압 박차…진화율 70%
경상남도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 당국이 일출과 함께 헬기를 동원한 본격 진화에 나섰다. 산림 당국은 24일 오전 7시쯤 경남 밀양 삼랑진읍 검세리 일원 산불 현장에 산불 진화 헬기를 투입해 물 투하 작업을 재개했다. 이날 오전 헬기 31대(산림청 10·지자체 8·소방청 3·국방부 10)를 포함해 총 장비 190대가 투입됐으며, 인력은 소방 273명, 의용소방대 28명, 산림 102명, 경찰 96명, 지자체 122명 등 총 621명이 현장에 배치돼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헬기는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산림 지역 곳곳에 물을 투화하며 주불 진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상에서는 진화차량과 인력이 투입돼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한 대용량 방수포 설치와 불길이 번지는 걸 막기 위해 미리 물을 뿌려두는 예비주수 작업이 병행되고 있다. 불은 전날 오후 4시 10분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야산에서 발생했다. 대피인원은 총 168명으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모두 134ha(헥타르)로, 전체 6km의 화선 가운데 4.
-
"무료 이벤트"라더니...박수무당, 젊은 여성만 콕 찍어 알몸 사진·잠자리 요구
30대 무속인이 점을 보러 온 여성들을 강제 추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무속인은 주로 젊은 여성들만 노려 범행을 저질렀으며, 신체 사진과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23일 방송을 통해 경남 거제시에서 발생한 강제 추행 사건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지난해 말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박수무당 애동제자이며 '무료 점사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이름과 생년월일, 사진 등을 보내야 했는데 A씨는 이벤트 참여자 중 젊은 여성들에게만 "자궁살이 있다"며 만남을 요구했다. 자궁살은 여성의 건강과 임신, 자녀운·배운자운에 영향을 미치는 살(殺)을 뜻한다. A씨는 반면 남성과 중년 여성들에게는 유료 서비스를 제안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진행했다. 여성들이 신당에 찾아오자 A씨는 본격적으로 강제추행을 시작했다. 여성들이 거부하면 A씨는 "할머니 신이 만지는 것"이라고 둘러댔다. 심지어 그는 여성들에게 성관계와 신체 사진을 요구하며 특정 포즈를 요구하기도 했다.
-
서울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화재…10대 1명 사망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불이 나 사상자 4명이 발생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부상자 3명이 발생했다. 부상자 중 1명은 안면부 화상을 입었다. 나머지 2명은 연기 흡입으로 호흡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18분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는 소방관 143명과 장비 41대가 투입됐다. 화재는 오전 7시36분쯤 완진됐다. 이후 아직까지 잔불을 정리 중인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
[속보] 서울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화재…1명 사망·3명 부상
-
짧은 바지 10대 여성 노려 '찰칵'...들키자 휴대폰 박살 낸 몰카범
범행 발각 직후 휴대전화를 던져 파손한 지하철 불법 촬영 가해자가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지법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아울러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 제한 등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5일 지하철에서 짧은 반바지를 입은 1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휴대전화를 이용해 몰래 동영상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휴대전화 2대를 포개어 전화를 받는 척하며 몰래 촬영을 감행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범행이 발각되자 A씨는 불법 촬영 중이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졌다. 이 충격으로 휴대전화 메모리는 파손됐고 촬영물은 확인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관련 교육과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
"현금 보여줘" 카페서 수상한 대화...신고한 시민 "나도 당해봤다"
카페에서 우연히 보이스피싱 관련 대화를 듣고 경찰에 신고한 30대 시민이 감사장을 받았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30대 시민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포천시 한 카페에 있다가 "현금을 확인시켜 줄 수 있나", "주식투자금" 등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됐다. 이후 피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현금 다발을 한 남성에게 전달하는 상황도 목격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A씨는 조용히 카페를 빠져나와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피해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책을 붙잡았다. 피해자는 현금 6000만원을 지킬 수 있었다. 알고 보니 A씨도 과거 보이스피싱 피해자였다. 2024년 취업 알선을 미끼로 한 대출 사기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고, 현재 재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예전 보이스피싱 피해 경험이 있어 이들의 수법을 바로 알아봤다"며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까 걱정돼 신고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구 포천경찰서장은 "공로자의 신속하고 용기 있는 신고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보이스피싱 근절에 힘쓰겠다"고 했다.
-
"휴대폰으로 성관계 몰래 촬영"…전 연인에 고소당한 20대 순경
전 연인과의 성관계를 몰래 촬영하고 보관한 혐의로 20대 순경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충북 충주경찰서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소지·보관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20대 순경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전날 밝혔다. A순경은 지난해 12월 서울, 부산의 숙박업소에서 20대 교제 중인 여성 B씨와의 성관계 모습을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순경은 중앙경찰학교 교육생 신분이었다. B씨의 고소로 조사를 받은 A순경은 "합의하고 촬영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상호 주장이 엇갈린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A순경은 전날 임관했으며 오는 5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
책을 넘어 현장으로…홍선근 회장과 함께하는 철학기행
그리스 아테네 아고라에 한 무리의 학생들이 서 있다.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역사가 헤로도토스 등 고대 그리스 지식인들이 토론과 사유를 이어가던 바로 그 자리다. 책이나 사진으로 보던 민주주의의 요람이 눈앞에 펼쳐지고 책 속 이름들은 그들이 고민하고 논쟁했던 공간 위에 되살아난다. 헤겔이 강의하던 하이델베르크, 하이데거가 사유를 이어가던 프라이부르크, 데이비드 흄이 사서로 일했던 에든버러, 세계 최초의 불교대학인 인도의 날란다대학까지. 2019년 그리스를 시작으로 네 차례 이어진 서울대 철학과의 기행은 철학이 태어난 자리에서 다시 질문을 던지는 여정이었다. 텍스트를 넘어 공간과 역사 속에서 철학을 체험하는 시도다. 지난 1월 서울대 철학과 학생 16명은 이상엽 교수와 함께 고대 인도철학과 불교사상의 발원지를 찾아 인도를 방문했다. 붓다가 처음 법을 설한 녹야원(초전법륜지), 날란다 유적 등을 답사했다.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갠지스강의 풍경 속에서 책으로만 접하던 철학은 구체적인 현실로 다가왔다.
-
[오늘 날씨]출근길 전국에 눈·비 '빙판길 비상'…남부지방 '대설' 가능성
오늘(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날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4일 (0~6시)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6~12시)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충청권·전북은 24일 밤까지, 전남권은 25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25일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센티미터) △강원남부산지 1~5㎝(센티미터) △충북 1~5㎝ △전라권 1~5㎝, 전남 지리산 부근 1~3㎝ 등이다. 특히 경북남서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는 3~8cm(많은 곳 10cm 이상)의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비가 내릴 경우 강수량은 △수도권 1㎜(밀리미터) △강원·동해안 5㎜ △충청권 5~10㎜ △광주·전남 5~30㎜ △전북 5~20㎜ △부산·울산·경남 10~40㎜ △제주도 20~80㎜ 가량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