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름값 빼면 남는 게 없습니다. 이미 조업을 중단한 어민들도 있습니다." 경북 영덕에서 어업을 하는 김해성씨(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회장)는 최근 치솟은 유가에 한숨을 내쉬었다. 대게를 잡아 하루 100만원어치를 팔아도 기름값과 인건비를 빼면 수익이 거의 남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내 농어촌이 직격탄을 맞았다. 면세유 가격 상승에 더해 비료·자재 수급까지 흔들리면서 경영 부담이 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8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면세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 휘발유 기준 리터(ℓ)당 1240.48원을 기록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12.3% 올랐다. 자동차용 경유는 1451.59원으로 중동 전쟁 발발 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정부가 유류비 부담이 큰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기름 구매 시 세금을 면제해주고 있지만 가격 상승분을 막기엔 역부족이란 평가가 나온다. 농업 현장에서는 "이제 버티기 힘든 수준"이라고 입을 모은다. 채소 농가 안모씨(35)는 "경영비는 계속 오르는데 그만큼 농산물 가격은 따라주지 않는다"며 "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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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 묶인 조태용 전 원장 "조사 잘 받겠다"…채 해병 특검 피의자 조사
구속 상태인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전 국정원장)이 채 해병 특검팀(이명현 특별검사) 조사에 출석하며 "조사 잘 받겠다"고 말했다. 조 전 실장은 18일 오후 1시47분쯤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들어서며 '사건 회수를 지시한 적 없단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진술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전 실장은 이날 오후 1시44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 앞에 도착했다. 조 전 실장은 미결수용자복 대신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착용했다. 왼쪽 가슴엔 수용번호 '2452'를 달고 있었다. 양손과 양팔, 허리는 줄로 포박된 상태로 교도관 3명의 인계를 받아 조사실로 향했다. 조 전실장은 '사건 회수 지시는 본인 판단이었는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귀국 명분 만들기 위해 국가안보실에서 방산공관장 회의를 기획한 건지' 등 질문에는 입을 열지 않았다. 채 해병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대사 범인도피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실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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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특검, 오는 19일·내달 3일 김건희 재판 중계방송 허가 신청
18일 김건희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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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특검 "오세훈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관련 서울시 부시장·김한정 25일 소환 조사"
17일 김건희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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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무죄로 뒤집힌 강제추행 판결…'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대법 간다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단 받은 배우 오영수(81)에게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검찰이 불복해 상고했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오씨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 사건 판결을 선고한 수원지법 형사항소6부(부장판사 곽형섭 김은정 강희경)에 법리 오해 등을 이유로 상고장을 제출했다. 오씨는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물던 2017년 8월 대구 한 산책로에서 피해 여성 A씨를 껴안고, 그해 9월엔 A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1심 재판부는 지난해 3월 "피해자 주장이 일관되고 경험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진술"이라며 오씨 혐의를 유죄로 판단, 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오씨 측과 검찰은 쌍방 항소했다. 약 1년 8개월만인 지난 11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오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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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간부 "윤석열 위력 순찰 지시…근무 중 과일 주기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대통령경호처 간부가 "윤 전 대통령이 위력 순찰, 위협 사격을 언급했고 근무 중 과일을 주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는 18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는 김모 경호처 경호정보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1차 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 직원들은 2개조로 나뉘어 공수처의 영장 집행을 막고 경호 구역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대통령 관저에서 2교대로 대기 근무를 했다. 김 부장은 당시 경호처의 근무에 대해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위법한 수색영장에 대한 정당한 행위라며 경호구역이기 때문에 들어오면 안 된다는 취지라고 했다"고 했다. 또 경호처가 비상 근무를 할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직원들에게 과일을 주는 등 경호처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어 김 부장은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경호처 직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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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상태로 고속도로 갓길서 '쿨쿨'…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고속도로에서 잠이 든 현직 경찰관이 적발됐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기 평택경찰서 소속 경사 A씨(30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6일 새벽 3시35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화성 동탄에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 분기점 인근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안성 분기점 인근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잠들었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4.5t 화물차가 후미를 추돌했다. A씨는 갓길 안쪽에 차를 세웠다고 주장했으나 일부가 본선 차로에 걸쳐 있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수습 과정에서 A씨가 술에 취해 차에서 자는 것을 확인했다.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동승했던 아내도 현장에서 적발됐다. 이들은 부부 동반 모임에 참석해 술을 마신 뒤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직위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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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딪치자 흉기 위협…경찰, 20대 남성 현행범 체포
지하철역에서 상대방과 몸을 부딪치자 흉기로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8일 오전 8시15분쯤 2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30대 남성 B씨와 어깨를 부딪쳐 넘어진 뒤, B씨의 멱살을 잡으며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에게 제압당한 뒤 경찰에 체포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호신용으로 가방에 흉기를 갖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에게 정신질환이 있는 점을 고려해 응급입원 조치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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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빚 막으려…신혼부부 시작 짓밟은 가전 사기, 대리점장 구속송치
예비 신혼부부 등 고객들로부터 물품 구매대금을 받고 잠적한 LG전자 대리 판매점 지점장 A씨가 구속송치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LG전자 대리점장 40대 남성 양모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의 한 LG전자 대리점에서 예비 신혼부부 등 고객들로부터 물품 구매대금을 받고 잠적한 사기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A씨 사기 혐의 고소장은 34건, 피해금은 수억원대다. 경찰은 A씨가 도박 빚을 막고자 대금에 손을 댔으며 가로챈 대금 상당부분을 도박자금으로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근무한 판매점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근무 중에도 온라인 도박 게임을 일삼았다. 경찰은 A씨가 강원도 강릉 지역으로 도주한 정황을 포착해 추적하던 중 지난 10일 강원도 속초의 한 모텔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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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오물 범벅, 다리엔 욕창…'우울증' 아내 방치한 육군 부사관
아내 몸에 욕창이 생길 때까지 방치한 혐의를 받는 육군 부사관이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18분쯤 파주에서 "아내 의식이 혼미하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30대 여성 A씨 전신이 오물에 오염돼 있었고 다리 부위에는 욕창이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병원 이송 중 한 차례 심정지 증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현재는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공황장애, 우울증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약 3개월간 병원 치료나 보호 조치를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측은 A씨를 방임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남편인 30대 남성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씨를 중유기 혐의로 체포했고 B씨가 육군 부사관 신분이어서 사건을 군사경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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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도 'AI 커닝'…현직 교수 "터질 게 터졌다, 방법은 '이것'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대학가에서 'AI(인공지능) 커닝' 사태가 번지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시험을 강화하는 한편 AI 사용을 막는 대신 오히려 마음껏 쓰도록 해야한다는 현직 교수의 조언이 나왔다. 김용성 충남대 사범대학 기술교육과 교수는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근 '대학가 AI 커닝' 사태에 대해 "빙산의 일각이다. 터질 게 터졌다고 생각한다"며 "챗GPT가 나온 지 3년 정도 지났다. 3년 동안 학생들, 대학원생들, 교수님들 모두 AI를 활용하는 기술이 엄청 올라갔다"고 했다. 김 교수는 "학생들 사이에서 AI를 사용하는 것 자체를 너무 당연하게 여긴다. 나만 안 쓰면 손해라는 분위기까지 읽힌다"며 "프로그래밍 시험을 볼 때 학생들한테 'AI 쓰고 시험 시간 30분 줄까?', 'AI 안 쓰고 시험 시간 1시간 줄까?' 라고 물어보면 학생들은 모두 전자를 택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 AI가 없으면 손이 덜덜 떨리는 금단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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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 많아 보여" 김호중 목격담 등장…뇌물 요구 논란에 '관심'
가수 김호중이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로 이감되는 과정에서 약 3000만원의 금품 요구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김호중의 목격담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교정청은 소망교도소 소속 교도관 A씨를 상대로 김호중에게 3000만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한 정황이 사실인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날 뉴스엔은 한 미국 한인 장로 성가대원의 말을 빌려 김호중의 지난달 모습을 보도했다. 당시 김호중은 교도관 A시로부터 금전요구를 당해 심적 압박이 있었던 때로 알려졌다. 이 성가대원은 "지난달 소망교도소에서 복음 성가 활동을 했는데 김호중씨를 봤다"며 "꽤 건강한 모습이었지만 표정이 좋지 않았다. 근심 걱정이 많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격리 생활 때문으로 여겼는데, 중간중간에 나지막이 찬양을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착잡했다"라고 덧붙였다. 음주운전 뺑소니 등을 벌인 김호중은 지난 5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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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직 대통령 최초 유튜버 데뷔…'김어준 방송국'서 제작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최초로 '유튜버'로 데뷔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자신이 운영 중인 '평산책방'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인이 된 아이들과 첫 여름, 완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문 전 대통령과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직 대통령이 유튜브 채널에 고정 출연하는 건 처음이다. 영상 제작은 방송인 김어준씨의 겸손방송국이 맡았다. 영상에서 문 전 대통령은 시집 '이제는 집으로 간다'를 추천했다. 소년보호재판에서 보호 위탁 처분을 받은 경남 청소년위탁센터 청소년 76명이 작성한 시를 모은 책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아이들은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느냐, 계속 빗나간 생활을 하느냐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우리 사회 어른들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면 아이들은 반듯하게 자라나게 될 것이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게 애들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애들은 들어주기만 해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시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