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름값 빼면 남는 게 없습니다. 이미 조업을 중단한 어민들도 있습니다." 경북 영덕에서 어업을 하는 김해성씨(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회장)는 최근 치솟은 유가에 한숨을 내쉬었다. 대게를 잡아 하루 100만원어치를 팔아도 기름값과 인건비를 빼면 수익이 거의 남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내 농어촌이 직격탄을 맞았다. 면세유 가격 상승에 더해 비료·자재 수급까지 흔들리면서 경영 부담이 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8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면세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 휘발유 기준 리터(ℓ)당 1240.48원을 기록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12.3% 올랐다. 자동차용 경유는 1451.59원으로 중동 전쟁 발발 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정부가 유류비 부담이 큰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기름 구매 시 세금을 면제해주고 있지만 가격 상승분을 막기엔 역부족이란 평가가 나온다. 농업 현장에서는 "이제 버티기 힘든 수준"이라고 입을 모은다. 채소 농가 안모씨(35)는 "경영비는 계속 오르는데 그만큼 농산물 가격은 따라주지 않는다"며 "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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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니어일자리센터' 634명 취업…시니어 일자리 모델 지속 발굴
서울시는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634명이 취업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어르신 일자리를 확충하고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문을 연 기관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센터 운영 10개월 만에 센터 구직 등록자 2770명, 취업 상담 6669건을 기록했다. 내년부턴 센터를 중심으로 시니어 맞춤형 직무훈련과 취업을 지원하는 '시니어 취업사관학교'와 AI(인공지능) 기반 '시니어 인력뱅크'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내년 상반기 중으로 탐색반(진로 탐색), 속성반(직무훈련), 경력인재 지원사업(인턴십) 3단계에 걸친 '시니어 취업사관학교' 과정을 열고 직무 적응력과 고용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실전 중심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AI를 활용해 시니어 구직자의 경력, 역량, 희망 직무 등과 기업의 채용 요건 및 실무 특성을 종합 분석해 매칭하는 취업지원 플랫폼 시니어 인력뱅크도 내년 시스템을 구축한다. 앞서 센터는 이날 SETEC(서울무역전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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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위 흉내내봐"…학폭 부인한 트로트가수, 폭로자 소송 결과는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진해성이 폭로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패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진해성은 오디션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서 3위를 차지해 유명해진 가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20민사부는 지난 9월5일 진해성과 그의 소속사가 A씨를 상대로 "1000만원을 배상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법원은 진해성 측 청구를 모두 기각하며 소송 비용도 진해성 측이 부담하라고 했다. 이 사건은 2021년 2월22일 익명의 네티즌 B씨가 네이트 판에 "동진중학교 재학 당시 진해성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B씨는 진해성이 학교에서 알아주는 일진이었으며, 자신을 포함한 동급생에게 심부름을 강요하고 구타와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해성의 숙제를 대신하느라 제 숙제를 못해 혼난 날도 있다. 빵 셔틀(빵 심부름)을 한 적도 있다. 진해성은 제게 자위 횟수와 방법을 물어보기도 했고, 시늉이라도 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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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에 첫눈…영하권 추위에 최대 5㎝ 쌓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18일 제주 한라산에 첫눈이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주도 산지 일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곳곳에서 눈이 관측됐다. 윗세오름 영하 4.6도, 한라산남벽 영하 4.3도, 삼각봉과 진달래밭 영하 3.6도, 사제비 영하 3.1도, 영실 영하 1.9도 등을 기록했다. 기온이 낮아 눈이 일부 쌓이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적설량은 삼각봉 0.9㎝, 사제비 0.3㎝, 영실 0.3㎝ 등으로 나타났다. 새벽부터 서해상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제주도 산지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내렸다. 19일까지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 예보가 있다. 기상청은 19일 밤까지 제주도 산지 적설량을 1~5㎝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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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으로 전학 갔다고? 그럼 불합격"...298명 대학 못 갔다
과거 학교폭력을 저지른 학생 298명이 지원한 대학에 불합격했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내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현황'에 따르면 국내 4년제 대학 193곳 중 자료를 제출한 134개 대학 가운데 절반 가량이 학교폭력 가해 기록을 대입 전형 평가에 반영했다. 대입 전형 평가에서 학폭 조치사항을 적용받은 학생들은 총 397명이었으며 이들 중 298명이 불합격 처리됐다. 전형별로 보면 수시에서는 370명이 학폭 가해 이력을 적용 받았고, 이들 중 272명이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약 74%에 달하는 비율이다. 정시에서는 27명이 과거 학폭 이력을 적용 받았고 26명이 불합격 처리됐다.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원한 대학에서 떨어졌다. 대학별로 보면 수시와 정시를 합쳐 가장 많은 학생들이 탈락한 대학은 계명대였다. 총 43명 중 38명이 떨어졌다. 특히 정시 지원 학생은 4명이었는데 4명 모두 불합격 처리됐다.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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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길에서 시간 다 쓴다"…세계에서 가장 긴 '통근시간'
전 세계 43개국을 대상으로 한 통근 시간 조사 결과 우리나라가 평균 1시간 48분으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와 캐나다 맥길대 공동 연구팀은 43개국 거주자들 통근 시간을 비교했다. 조사 결과 전체 평균 통근 시간은 1시간 8분이었다. 모로코가 48분으로 가장 짧았고, 한국은 1시간 48분으로 가장 길었다. 한국은 평균보다 약 1.5배 긴 수준이다. 연구를 주도한 에릭 갤브레이스 박사는 "통근 시간이 개인 식사와 이동, 휴식 패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중국 하얼빈 동북농업대 연구팀이 3만여명을 대상으로 장시간 통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6시간 이상 통근하는 집단에서 신체와 정신 건강 수치가 저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장시간 통근 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올바른 자세 유지를 강조한다. 대중교통이나 차량 이용 시 등받이를 과도하게 눕히거나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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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김건희 여사, 특검에 불출석사유서 제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측이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 측은 이날 오전 우편으로 특검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우편이 특검 측엔 아직 도달하지 않은 상황이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 측은 소환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다음달 초로 조사 일정을 바꾸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 6일 김 여사에 대해 오는 24일 출석하라고 소환 통보했으며, 지난 12일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오는 26일 소환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 대해서는 △서희건설 측이 건넨 6000만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김상민 전 검사가 건넨 1억4000만원 상당 이우환 화백 그림 △로봇개 업체 측이 건넨 3000만원대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건넨 190만원 상당의 금거북이 등 각종 인사·이권 청탁의 대가로 받은 귀금속 수수 사안에 대해 조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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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사태' 배후 전광훈, 경찰 출석…모든 혐의 부인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경찰청에 출석했다. 18일 오전 서울경찰청에 출석한 전 목사는"서부지법 사건과 사랑제일교회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며 "(사태 전날 시위에서도) 절대 경찰과 부딪치지 말라고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건 당일 전날 국민대회는 오후 7시에 마쳤고 서부지법 사태는 그 다음날 새벽 3시에 일어났기 때문에 시간 상으로도 관련이 없다"라고 말했다. 사랑제일교회 자금을 이용해 서부지법 난동 가담자들을 금전적으로 지원한 혐의에 대해선 "목사 직을 5년 전에 은퇴했기 때문에 교회 재정에 애당초 간섭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앙심을 내세워 신자들을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했다는 혐의도 모두 부인했다. 전 목사는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와 관련해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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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얼음도 꽁꽁…'빙판길' 이렇게 걸으세요 [1분 생활백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렀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에서 얼음이 얼 것으로 보여 빙판길, 도로 살얼음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빙판길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보폭을 평소보다 10~20% 정도 줄이는 것이 안전하다. 굽이 낮고 미끄럼 방지 밑창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또한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걸으면 위험하다. 가능하면 손에 물건을 들지 않은 채 걷는 것이 좋다. 또 움직임을 둔하게 하는 무겁고 두꺼운 외투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약물을 복용한 채 외출해서는 위험하다. 넘어질 때는 몸을 낮게 해서 주저앉거나 옆으로 굴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운전할 때는 도로 결빙에 대비해 스노체인과 모래주머니, 염화칼슘, 삽 등 월동용품을 미리 구비해둬야 한다. 자동차 상태도 사전에 점검해두는 편이 안전하다. 운전할 때는 앞 유리창 성에를 완전히 제거하고 평소보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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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 애 낳고 가출한 딸, 15년 만에 "살려달라"…또 배신당한 엄마
가출을 밥 먹듯 하던 딸을 다시 받아줬다가 현금과 귀중품을 털렸다는 중년 여성이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7일 방송에서 딸에게 배신당했다는 60대 여성 사연을 공개했다. 여성 A씨는 일찍이 남편과 사별해 홀로 두 남매를 키웠다. 첫째인 아들은 조용하고 착실한 반면, 둘째 딸은 겉치장에만 관심이 있고 행실도 안 좋아 A씨와 갈등이 잦았다. 딸은 고등학생이 되자 집에서 귀금속과 현금을 훔쳐 가출했다가 2년 만에 돌아오기도 했다. 심지어 홑몸도 아니었다. 혼전임신으로 아들을 낳은 딸은 남자친구를 데려와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했고, A씨는 딸 부부 전세 보증금까지 대신 내줬다. 딸의 결혼 생활은 채 3년을 못 갔다. 바람난 딸은 가정을 버리고 또 한 번 가출을 해버렸다. A씨와도 연락을 끊었고, 그렇게 15년 세월이 흘렀다. 딸이 A씨를 다시 찾은 건 지난해 겨울쯤. 초라한 행색의 딸은 A씨에게 "정말 미안하다. 나 좀 살려달라. 신용불량자에 휴대전화도 없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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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주식 '빚투', 취미에 1000만원씩 쓴 남편…"이자 못 내, 집 팔자"
남편이 자신 몰래 대출받아 고가 취미 생활과 주식 투자를 하다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놓이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거액의 채무를 진 남편과 이혼하고 싶다는 여성 A씨 고민이 소개됐다. A씨 남편은 소심한 성격 탓에 주변에 친구들이 많지 않았다. 자녀들은 성장할수록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졌다. A씨마저 외출이 잦아지자 남편은 외로움을 느꼈는지 고가 오디오 기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A씨는 남편의 새로운 취미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스피커와 앰프가 집안을 채우기 시작하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매 기록을 확인했다가 깜짝 놀랐다. 고물 같아 보였던 물건들 가격이 낮게는 수백만원에서 높게는 1000만원을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A씨는 남편에게 "무슨 생각으로 이런 비싼 물건들을 산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남편은 "집에서 아무도 나랑 놀아 주지 않아 외로워서 그랬다"며 화를 냈다. 남편은 오디오 기기로 베토벤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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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각번호 4번인데 1만5000원" 이경실 달걀 가격 논란…무슨 일?
개그우먼 이경실(59)의 달걀 브랜드 '우아란'이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개그우먼 조혜련은 지난 16일 SNS(소셜미디어)에 "이경실의 우아란 진짜 달걀 중에 여왕이다. 너무 맛있다. 강추(강력 추천). 꼭 한 번 우아란 드셔보세요. 사람이 우아해져요"라는 홍보 글을 올렸다. 달걀 난각번호가 찍힌 사진을 올리면서는 "튼실하다 우아란" "알이 다르다"는 문구를 넣기도 했다. 그런데 이 난각번호가 공개되면서 문제가 됐다. '난각번호 4번 달걀을 다소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 일반적으로 난각번호가 클수록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그러나 난각번호 4번의 '우아란' 판매가는 30구 기준 1만5000원으로, 난각번호 1·2번을 사용하는 동물복지 유정란보다 비싼 판매가를 형성해 누리꾼 비판이 쏟아졌다. 난각번호제는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시중 달걀엔 10자리 난각번호가 찍혀 있는데, 앞 4자리는 산란 일자, 중간 5자리는 생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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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대혼란…전장연 시위에 광화문역·길음역 지하철 무정차 통과
18일 오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집회 시위로 서울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장연 활동가 10여명이 탑승시위를 벌이며 이날 오전 8시 30분쯤부터 지하철 5호선의 광화문역 방화 방면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도 5∼10분가량 지연되고 있다. 서울지하철 4호선 길음에서도 전장연의 시위로 하행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전장연은 최근 국회로 넘어간 내년도 예산안에 장애인 권리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