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름값 빼면 남는 게 없습니다. 이미 조업을 중단한 어민들도 있습니다." 경북 영덕에서 어업을 하는 김해성씨(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회장)는 최근 치솟은 유가에 한숨을 내쉬었다. 대게를 잡아 하루 100만원어치를 팔아도 기름값과 인건비를 빼면 수익이 거의 남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내 농어촌이 직격탄을 맞았다. 면세유 가격 상승에 더해 비료·자재 수급까지 흔들리면서 경영 부담이 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8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면세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 휘발유 기준 리터(ℓ)당 1240.48원을 기록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12.3% 올랐다. 자동차용 경유는 1451.59원으로 중동 전쟁 발발 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정부가 유류비 부담이 큰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기름 구매 시 세금을 면제해주고 있지만 가격 상승분을 막기엔 역부족이란 평가가 나온다. 농업 현장에서는 "이제 버티기 힘든 수준"이라고 입을 모은다. 채소 농가 안모씨(35)는 "경영비는 계속 오르는데 그만큼 농산물 가격은 따라주지 않는다"며 "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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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집' 침입, 몸싸움 제압 당한 30대 흉기강도, 결국 구속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34)의 집에 침입해 강도질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전날 특수 강도 미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범죄 혐의 중대성에 비춰보면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15일 아침 6시쯤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나나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나나와 그 모친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나나 모녀는 A씨를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으며, 강도와 몸싸움으로 인해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역시 경미한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나나 소속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강도의 신체적 공격으로 나나 배우의 어머니는 심각한 부상으로 의식을 잃는 상황을 겪었고, 나나 배우 역시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신체적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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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세종, '미래상속센터' 출범…다음달 3일 출범 기념 세미나
법무법인 세종은 '미래상속센터'(센터)를 출범하고 이를 기념해 다음달 3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상속과 승계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센터의 출범은 △초고령사회 진입 △가업승계 및 자산 이전에 대한 규제 변화 △부의 사회적 구조 변화 및 다양해진 자산 포트폴리오 △상속세·증여세 제도의 지속적인 개편 등 급속한 환경 변화 속에서 고액자산가, 오너일가, 일반 가계 모두가 직면한 상속·승계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세종은 미래상속센터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상속·증여 및 가업승계 전략 연구 △고령화·가족변화에 따른 유언·신탁 및 분쟁 예방 △비상장주식·해외자산 등 비전형 자산의 이전 전략 설계, △상속세 조사 및 최근 판례·쟁송 동향 분석 △가업승계 세제 개편 및 정책 제안 △일반인 대상 상속 아카데미 및 정기 세미나 개최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초대 센터장으로는 가사·상속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 권양희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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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특검 "김선교 의원, 양평 의혹 관련 특가법상 국고손실 혐의"
17일 김건희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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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특검 "양평 공흥지구 개발 의혹 관련 김선교 의원 21일 소환 조사"
17일 김건희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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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성 원해요? 380만원 내세요"…결혼 불법 중개한 부자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을 불법 중개한 뒤 수수료를 받아 챙긴 부자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결혼중개업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 A씨와 40대 남성 B씨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인 두 사람은 베트남에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뒤 지난해 6월25일부터 지난 4월20일까지 국제 결혼중개업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베트남 여성을 영상으로 찍으며 키, 몸무게, 나이, 혼인 이력 등 정보를 공개하면서 해당 여성과 결혼을 원하는 남성에게 소개해 준 뒤 중개 수수료 380만원 등을 받아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상 국제 결혼중개업을 하기 위해선 여성가족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교육을 받아야 하며 자본금 요건, 중개사무소 등 정해진 기준을 갖춰 사전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들은 구독자 약 20만명을 보유한 시사 유튜브를 운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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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둘째 출산, 정우성 혼외자와 비슷"…'법적 문제' 따져보니
이혼한 배우자 동의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받아 둘째를 출산한 배우 이시영에 대해 현직 변호사가 "형사 처벌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17일 방송된 YTN 라디오 '이원화 변호사의 사건 X파일'에서 이 변호사는 "이시영씨가 전남편 동의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한 것은 맞지만 형사 처벌이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이시영은 이혼한 남편 A씨 동의 없이 수정 배아를 이식받았다는 소식을 전했고 여러 가지 사회적 논란을 야기시켰다. 당시 'A씨가 과연 이런 출산에 동의했겠느냐'라는 의견과 함께 'A씨 동의 없는 이런 행동이 불법적인 것은 아니냐'라는 의문까지 제기됐었다. 현행 '생명윤리법'은 배아를 생성할 때는 부부 양측의 서면 동의받도록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생성된 배아를 이식하는 단계에서는 양 당사자의 의사를 재확인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이 변호사는 "당사자 간 의사를 확인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동의받지 않았을 때 처벌해야 한다는 규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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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급한 김건희 특검… 산적한 의혹, 촉박한 시간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다음달 활동 기한 만료시까지 수사 중인 의혹들을 모두 규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수사 기한 연장이 되더라도 남은 기간은 최대 40일인데 아직 마무리짓지 못한 사안들이 산적해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7월 출범 후 15명을 구속 기소하고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크게 6개 사안과 관련해서만 기소가 이뤄진 상황이다. 이 중 3개 사안은 김건희 여사가 구속 기소된 당시 적용된 혐의들로 크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공천개입 △건진법사-통일교 청탁이다. 나머지 3가지는 △삼부토건·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집사 게이트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이다. 모든 의혹의 정점에 해당하는 김 여사를 제외하고 재판에 넘겨진 인물은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관련 인물이 8명으로 가장 많다. 해당 사안과 관련해 최근 특검팀은 통일교 신도들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 혐의를 포착하고 김 여사와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을 추가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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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신' 김수용, 심정지 전조증상 포착?…귓불에 선명했던 '이 주름'
개그맨 김수용이 촬영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그의 귓불에 있던 대각선 모양 주름이 재조명되고 있다. 귓불 주름은 치매나 심혈관 질환 위험을 알리는 신호로 여겨진다. 김수용은 지난 14일 경기도 가평군 모처에서 웹 예능 촬영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구리시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그는 다행히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으며, 현재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수용의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관계자는 "현장에서 쓰러졌을 때 상당히 위중한 상태였으나, 응급 치료를 받으면서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며 "가족이 곁에서 간호 중이며 정밀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당분간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그의 귓불에 나타난 프랭크 징후(Frank's sign)에 주목하고 있다. 프랭크 징후는 귓불 아래쪽 45도 각도로 뻗어있는 주름을 뜻한다. 미국 호흡기내과 전문의 샌더스 프랭크 박사가 협심증 환자 20명을 관찰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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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교양PD, '성희롱'으로 해고…tvN PD '강제추행' 피소 2주만
이달 초 tvN PD가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SBS에서도 한 PD가 성희롱으로 해고되는 일이 벌어졌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SBS는 교양본부 소속이었던 PD A씨를 지난달 성희롱·성폭력 징계 내규 위반으로 해고했다. A씨는 SBS에서 인기 시사·교양 프로그램 연출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성희롱 의혹이 불거지자 SBS는 진상 조사에 나섰고, A씨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해고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에선 2022년 기자 B씨가 후배 여럿에게 성희롱·성추행을 일삼아 해고되는 일도 있었다. 이 때문에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보도본부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특별 실태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3일엔 tvN '식스센스' 시리즈를 연출한 PD B씨가 제작진 C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C씨는 "지난 8월 회식 자리에서 B씨에게 추행당한 뒤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B씨는 "허위사실"이라며 맞섰다. CJ ENM은 내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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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저수심·바닥 닿음' 15회 더 있었다…"겨울철 수심 감소 탓"
지난 16일 한강버스가 항로를 이탈해 수심이 얕은 구간 강바닥에 걸리면서 멈춘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사고 이전에도 15회에 걸쳐 '저수심 또는 이물질이 선체에 닿았다'는 한강버스 선장들의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한강버스 운영사인 주식회사 한강버스는 1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멈춤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한강버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저녁 잠실 선착장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에서 한강버스 102호가 강바닥에 부딪히며 멈춰 섰다. 서울시는 서면자료에서 선장이 잠실 선착장 도착 전 경로를 미리 꺾어 지정항로를 벗어난 것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다. 지정항로는 수심이 충분히 확보돼 있지만 잠실선착장으로 유도하는 우측 항로 표시등(부이)이 충분히 밝지 않은 탓에 선장이 항로를 이탈해 수심이 얕은 곳에서 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이날 사고 경위를 설명하는 브리핑에선 한강버스 선장들로부터 최근 '저수심 구간 또는 선체 바닥에 이물질이 닿았다'는 보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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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대단하다" 응원 쇄도…14년째 여성 독립운동가 위해 한 일
배우 송혜교가 14년째 꾸준한 선행 중이다. 17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송혜교가 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운동가 김향화를 알리는 영상 제작에 후원했다고 밝혔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2012년부터 독립운동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기증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서 교수는 "오늘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시대의 장벽을 넘어 독립을 외치다, 기생 김향화'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며 "4분 길이의 이번 영상은 제가 기획하고, 배우 송혜교씨가 후원했다.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입혀 국내외에 전파하고 있다"고 했다. 영상에 대해 서 교수는 "영상의 주요 내용은 김향화와 30여 명의 기생이 화성행궁 내 자혜의원 앞에서 태극기를 꺼내 들고 만세운동을 펼친 역사적 사건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며 "특히 경찰서 앞에서도 당당히 외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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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봉권 띠지·쿠팡 불기소 의혹' 안권섭 특검 "막중한 책임감 느껴"
'건진법사 권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수사를 맡게 된 안권섭 상설특별검사가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안 특검은 17일 서울 여의도 법무법인 대륜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별검사보 임명 계획과 사전 준비 기간 등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지금 막 임명됐기 때문에 모든 것을 천천히 생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설특검법에 따르면 안 특검은 기본 60일에 1회 30일 연장까지 최장 90일을 수사할 수 있다. 준비 기한은 20일이며, 특검팀은 특검보 2명, 파견 검사 5명 이내, 파견 공무원 30명 이내로 구성된다. 안 특검은 1996년 광주지검 검사로 임관한 뒤 의정부지청, 청주지검 등을 거쳐 법무부 법조인력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