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 뉴스 보기 싫어서 축구 영상만 찾아봐요."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지난 12일 한국 축구 대표팀의 조별리그 체코전 이후 퇴근길마다 유튜브와 SNS(소셜미디어)에서 월드컵 영상만 찾아보고 있다. 당초 큰 관심이 없었던 월드컵이 어느새 일상의 즐거움이 됐다. 19일에는 멕시코전을 실시간 시청하기 위해 연차 휴가까지 냈다. 6·3 지방선거 이후 쏟아지는 정치 기사에 피로감을 느낀 시민들의 관심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으로 쏠린다. 진영 갈등과 대립이 이어지는 정치 이슈와 달리 월드컵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의 몰입을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파민 터지는 기분"…'월드컵' 검색량 급증━이씨는 "체코전 당일 출근길에 빨간 옷 입고 응원하러 가는 사람들을 보고도 별 관심이 생기지 않았다"며 "그런데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경기를 함께 보고 이야기하다 보니 재밌더라. 골 들어갈 때마다 짜릿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방선거 기사를 2주 넘게 보다 보니 정신적 피로감이 컸다&
최신 기사
-
1208회 로또 1등 6명, '50억씩' 받는다…당첨 번호는?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24일 제1208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6, 27, 30, 36, 38, 42'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5'다. 6개 번호가 일치한 1등 당첨자는 6명으로, 각각 50억171만원을 받는다. 1등 번호 중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68명으로, 각각 7355만원을 받게 된다. 이어 5개 번호를 맞춘 3등은 2932명으로, 각각 170만원을 받는다. 4개 번호를 맞춘 4등은 14만9359명으로, 각각 5만원을 받는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이다.
-
190cm·120kg 고교생의 로킥…전치 6주 나왔는데 "장난이었다"
경기 화성시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이 형사 절차로 이어졌다. 체육 수업 중 발생한 폭행이 '장난'이었는지에 대해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 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서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5일 화성시 동탄신도시 한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당시 2학년생이던 A군은 다른 친구와 대화하고 있는 같은 반 B군의 왼쪽 다리를 예고 없이 '로킥'(low kick)으로 가격했다. 무방비 상태였던 B군은 곧바로 주저앉았다. A군은 "장난이었다", "살살 때렸는데 왜 과장하냐"는 취지로 말한 뒤 별다른 사과 없이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군은 무릎 힘줄과 인대 손상 등으로 전치 6주 진단(3주+3주)을 받았다. B군 부모는 학교폭력이라며 학교에 신고했다. 학교는 절차에 따라 관할 교육지원청에 사건을 보고했고, 같은 해 12월 23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열렸다. 학폭위는 A군의 로킥 행위를 신체 폭력으로 판단했다. 또 단발성 폭력이 아니라 학기 초부터 주먹과 발, 팔꿈치 등을 이용한 물리적 행위가 반복됐다는 점도 인정됐다.
-
서해안 고속도로서 '쾅쾅쾅' 6중 추돌 사고…1명 사망
경기 화성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면 팔탄분기점 부근에서 2차로를 달리던 3. 5t 화물차가 앞서가던 SM3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M3 운전자인 50대 여성 A씨가 중상을 입었다. 동승자인 60대 남성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충격으로 SM3를 포함한 차량 4대가 밀리며 연달아 부딪혔고, 이 중 한 대가 1차로 쪽으로 튕겨 나가 다른 차량과 추가로 충돌했다. 또 사고 차량 견인 작업이 진행되면서 일대 도로가 한동안 통제돼 후방 약 3㎞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통제는 오후 2시30분쯤 해제됐다. 경찰은 60대 화물차 운전자가 정체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내일 날씨] 주말도 한파 계속…아침 최저 영하 18도
일요일(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강원동해안·산지와 전남동부남해안,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곳이 있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시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당분간 한파특보가 이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 대전 -8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4도 △부산 -4도 △춘천 -15도 △강릉 -8도 △제주 3도 △울릉도·독도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대전 1도 △대구 3도 △전주 1도 △광주 2도 △부산 5도 △춘천 -2도 △강릉 2도 △제주 6도 △울릉도·독도 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북서 기류 유입과 원활한 연직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18~-2도, 낮 최고기온은 -5~6도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부부 사기단·성범죄 도주범까지…'캄보디아 송환' 전원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가담했다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들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날 국내로 강제 송환된 지 하루 만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가 수사 중인 피의자 73명(남성 65명·여성 8명) 전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국내로 향하는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돼 부산·충남·울산·서울 등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됐으며 경찰 조사 후 유치장에 수용됐다. 지역별로는 부산경찰청이 49명에 대해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 및 피해금환급에관한특별법 위반 혐의로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외에 △충남청 17명 △ 서울청 2명 △인천청 1명 △울산청 2명 △창원중부경찰서 1명 △서초경찰서 1명 등이다. 이들은 로맨스 스캠과 투자 사기, 노쇼 사기 등 각종 조직적 사기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120억 원대 '로맨스 스캠' 사기 조직 총책인 강 모(33) 씨, 안 모(30) 씨 부부가 포함됐다.
-
"'체육훈장' 페이커, 현충원 안장 되나요?"…국가보훈부가 답했다
"페이커가 받은 '청룡장' 현충원 안장 가능한가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전설로 꼽히는 이상혁(페이커)이 e스포츠 선수 최초로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훈한 가운데 국립현충원 안장 가능성을 둘러싸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보훈부 24일 공식 SNS에 '체육훈장 청룡장 받은 페이커, 현충원 안장도 가능할까'라는 제목의 카드뉴스를 게시했다. 보훈부는 "'페이커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느냐' '국가유공자에 해당하느냐'는 문의가 이어졌다"며 아직 서른에 불과한 이상혁의 국립묘지 안장 가능성에 대해 이례적으로 공식 설명에 나선 배경을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체육훈장 청룡장 수훈자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상 국가유공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체육훈장 수훈자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국가사회공헌자로 분류된다. 보훈부는 체육훈장 수훈자는 국립묘지 안장 자격은 갖췄지만 현충원에 자동 안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안장대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경우 체육훈장 수훈자도 사후 안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
"실제로는 내가 형" 후배 말에 격분…맥주잔 던진 50대 '집유'
술자리에서 후배의 나이 이야기에 격분해 술잔을 던져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동욱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4일 오후 8시40분쯤 강원 홍천군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지역 후배인 남성 B씨(56) 이마를 향해 맥주잔을 던져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나이 이야기를 하던 B씨가 "주민등록일과 실제 태어난 날짜가 다르다. 실제로는 내가 형"이라는 취지로 말하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과 피해자를 위해 50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여기 있는 차 다 사겠다" 소란…행인에 흉기도 휘두른 40대 '집유'
자동차 판매점에서 흉기를 들고 "여기 있는 차를 다 사겠다"며 소란을 피우고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성래)는 특수상해, 공공장소흉기소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6)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6일 오후 7시22분쯤 강원 춘천시 한 차량 판매점에서 직원들과 손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욕설하며 "내가 XX 여기 있는 차를 다 사겠다"며 소란을 피웠다. 이후 밖으로 나간 A씨는 길에서 마주친 60대 여성에게 "너 같은 X들은 다 죽어야 해"라며 다가가 흉기를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A씨는 이에 앞서 2024년 3월 30일에는 춘천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담장을 들이받았다.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음주 측정을 했으나 감지되지 않았다. 차에서 혼잣말하는 A씨 모습을 본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도 확인하기 위해 하차를 요구했다.
-
"아파트 보여달라" 중개사 묶고 신용카드 훔쳐…50대 구속 송치
공인중개사에게 아파트를 보여 달라고 유인해 강도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한 A씨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3시 10분께 평택시 한 아파트에서 여성 공인중개사인 B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끈으로 손을 결박한 후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에게 전화해 바로 입주 가능한 아파트를 보여달라며 약속을 잡고, 함께 아파트 공실을 둘러보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후 B씨 신용카드로 시가 300만원짜리 금팔찌를 구매한 후 되팔아 현금화한 사실도 드러났다. 같은 날 오후 5시 9분 가까스로 탈출한 B씨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 신원과 차량을 특정해 1시간여 만에 서울 금천구에서 그를 검거했다. 당시 차량을 몰던 A씨는 경찰 정차 지시에 불응한 채 중앙선을 넘나들며 달아나다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월세가 밀리는 등 금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머니투데이, 광화문 사옥 시대 연다
서울 광화문 소재 오피스 빌딩 '프리미어 플레이스'가 '머니투데이 스퀘어(MoneyToday Square)'란 새 이름을 달고 재탄생한다. 머니투데이 지주회사인 브릴리언트 코리아(Brilliant Korea)는 지난해 말 '프리미어 플레이스' 빌딩 매입 절차를 마무리한 데 이어 '머니투데이' 간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머니투데이는 광화문 사옥 시대를 열었다. '머니투데이 스퀘어'는 서울 핵심 업무 지구(CBD)인 광화문 청계천광장 남쪽에 위치해 있다. 서울시청 등 주요 관공서는 물론 대기업, 금융회사 등이 밀집한 지역이다. 1992년 준공된 이 건물은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연면적은 약 1만6442㎡(4974평)다. 머니투데이는 내부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등 정비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머니투데이 스퀘어'에 정식 입주할 예정이다.
-
"엄마가 숨을 안 쉬어요" 온몸에 멍이…노모 때려 살해한 60대 딸
90대 고령의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딸이 경찰에 검거됐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 부평경찰서는 A씨를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최근 인천 부평구 산곡동의 한 주택에서 함께 거주하던 90대 모친 B씨의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당한 B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 41분경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A씨는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직접 119에 신고했으나 B씨의 얼굴과 신체에서는 멍 자국이 발견됐다.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어머니의 얼굴 등을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폭행과 B씨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중심으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
'박나래 주사 이모' 한 달만 침묵 깼다…"전 국민 가십거리 됐다"
방송인 박나래 등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 A씨가 한 달 만에 침묵을 깨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매체가 주사 이모라는 자극적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 단독 기사를 보도했다"며 "사실 확인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매니저 제보 내용만 들어간 기사 때문에 전 국민의 가십거리가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 사건 진실은 수사 결과로 밝혀질 사안이지만, 일부 유튜버와 방송 등에서 주사 이모라는 키워드를 사용해 조회수와 관심을 유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로 인해 사실과 다른 사생활, 가십성 내용이 왜곡된 형태로 확산했다"며 "내가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수사기관"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A씨는 통신비밀보호법, 정보통신망법에 대한 챗GPT 답변을 캡처한 사진을 공유했다. 일부 언론에서 A씨 메신저 대화 기록을 공개한 것에 대해 위법성 등을 다툴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