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족과 함께 전남 곡성군의 한 물놀이 테마파크를 찾은 어린이 형제가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2분쯤 '전남 곡성군 한 물놀이 테마파크에서 어린이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11세, 9세 남자아이 형제 2명을 구조한 후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형제는 결국 숨졌다. 이들 형제는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물놀이 체험장 내 CC(폐쇄회로)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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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건당 7000원" 맛집인 척 '별 다섯개'...판치는 조작
네이버 등 플랫폼에 맛집 허위 리뷰를 등록해주는 광고·마케팅 대행 행태가 근절되지 않는다. 리뷰 기능을 무력화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 신뢰도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허위 리뷰가 표시광고법 위반 등 불법에 해당할 여지가 크다고 경고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부 마케팅 대행업체를 중심으로 돈을 받고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업주가 원하는 리뷰를 등록해주는 상품이 판매된다. 이들은 네이버와 구글 등 주요 플랫폼을 대상으로 삼았으며 한국의 미슐랭 가이드를 표방하는 맛집 가이드의 리뷰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다. 가격은 리뷰 1건당 최대 7000원 수준이었다. 리뷰 작성자는 대가로 1000~2000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 대행사에서는 리뷰 1건당 4000~5000원을 받았다. 업주가 원하는 리뷰 문구는 300자 이내로 업체에 전달하면 된다. 다만 리뷰 등록 건수는 하루 1~2건으로 제한됐다. 리뷰를 모니터링하는 플랫폼회사의 대응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A 대행사 관계자는"하루 10건을 작성해도 (플랫폼회사에 의해) 노출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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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치권 로비 의혹'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4명 송치
정치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등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한 총재와 정 전 실장, 윤 전 본부장, 송광석 전 통일교 한국협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2019년 초 여야 정치인들에게 불법으로 후원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개인 명의로 후원금을 지급한 뒤 통일교 법인으로부터 돈을 보전받는 식으로 범행했다고 본다. 경찰은 올해 말까지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판단해 이 사건을 먼저 검찰에 넘겼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4일과 26일 송 전 회장을 두 차례 불러 한 총재 등 정치권 로비에 대한 윗선 개입 여부를 조사했다. 28일에 조사 받은 정 전 실장은 현재 피의자 신분이다. 경찰은 2018년 이후 통일교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수천만 원의 금품을 전달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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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과 '입맞춤' CCTV 있는데 "나도 피해자"...그 가수, '숙행' 맞았다
상간 의혹에 휩싸인 트로트 가수 숙행이 자필 사과문을 통해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숙행은 30일 SNS(소셜미디어)에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올렸다. 편지에서 그는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해 더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로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하고 있는 동료, 제작진에 누를 끼친 점 다시 한번 깊이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철저히 돌아보고 더욱 책임 있는 모습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겠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으니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JTBC '사건반장'에서는 두 자녀를 둔 40대 가정주부가 남편이 유명 트로트 여가수와 외도하고 있어 소송을 냈다고 제보한 내용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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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폭발 이슈키워드] 탈팡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쓰이는 '탈팡'은 '탈(脫) 쿠팡'의 줄임말인데요. 단순히 앱(애플리케이션)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쿠팡 이용을 중단하고 계정을 탈퇴한 상태를 인증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탈팡이라는 말이 번지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달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입니다. 쿠팡은 지난달 20일 4500여개 고객 계정과 관련한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같은 달 29일 정보 유출 규모가 3370만건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 만인 지난 28일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은 사과문을 내고 "많은 국민이 실망한 지금의 상황이 참담하다. 사고 직후 미흡했던 대응과 소통 부족에 사과드린다. 무엇보다 내 사과가 늦었다"고 했습니다. 다음 날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피해 고객 3370만명에 대한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보상안 핵심은 전원에게 5만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총금액으로는 1조6850억원으로 국내 기업이 소비자 피해 보상액 중 최대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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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멀티탭 화재…"용량, 교체시기 확인하세요"
#지난 27일 대전 동구 판암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형제 두 명이 숨졌다. 감식 결과 불은 거실 소파 뒤에 놓인 멀티탭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멀티탭엔 여러 전자제품이 연결돼 있었다. #7월2일 밤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 6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8살·6살 자매가 숨졌다. 발화 지점은 거실에 설치된 스탠드형 에어컨 주변이었다. 수사당국은 에어컨 전원선이 연결됐던 2구짜리 멀티탭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봤다. 전선엔 끊어진 흔적도 발견됐다. 멀티탭에서 시작된 화재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필수 가전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가정 내 전력 사용량이 늘어 이로 인한 멀티탭 과부하가 화재와 화상 사고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사고를 예방하려면 멀티탭 사용 시 용량을 초과하지 않고, 고출력 전자제품을 동시에 연결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30일 한국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주택용 판매 전력량은 해마다 증가했다. 2019년 7만2639GWh였던 주택용 판매 전력량은 △2020년 7만6303GWh △2021년 7만9915GWh △2022년 8만996GWh △2023년 8만2348GWh △2024년 8만6989GWh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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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강도당한 보이스피싱 '전달책'…경찰 추적 중
서울 송파구에서 보이스피싱 조직 '현금 전달책'이 흉기로 위협받고 한 남성에게 현금을 뺏겼다. 경찰은 현금을 갖고 달아난 남성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 윗선에 전달할 현금을 들고 이동하던 중 흉기를 들이댄 남성 B씨에게 돈을 뺏겼다는 중국 국적 20대 남성 A씨 신고를 전날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55분쯤 송파구 삼전동 한 노상에서 B씨에게 잡혀 인근 주차장으로 끌려갔다. B씨는 흉기 손잡이를 보여주며 위협한 뒤 돈을 빼앗아 간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현금 400만원과 액수를 알 수 없는 돈 가방을 뺏겼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인근 CCTV(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하던 중 A씨가 송파구 일대에서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하고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전날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 사이의 내부 사정이 얽힌 사건인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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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성폭행이 만연했다" 성희롱 일본인 상사, 한국 비하 막말까지...
다국적 기업에서 상사 성희롱을 신고한 한국인 여성이 회사로부터 '비밀 유지 동의서'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사건반장'에선 시가총액 약 300조원, 직원 수 7만 명 규모의 다국적 미국 기업 S사에 근무 중인 30대 여성 A씨 피해 사례가 소개됐다. A씨는 최근 직장 상사로부터 반복적인 성희롱성 발언을 듣고 내부 절차에 따라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조사 과정에서 "사내에서 논의된 내용을 외부에 공개할 경우 해고될 수 있다"며 비밀 유지 동의서(NDA)에 서명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다. A씨는 "언론을 통해 일부 내용만 단편적으로 전해지다 보니 실제로 겪은 직장 내 괴롭힘의 심각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며 직접 피해 사실을 밝히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일본 국적 상사가 회식이나 팀 미팅, 공식 회의 등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 상사는 과거 아프리카 근무 경험을 언급하며 "그때는 성폭행이 만연했다"는 식 말을 했고 A씨가 귀를 막으며 중단을 요청했음에도 말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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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친구가...8500만원 돈가방 '날치기' 꼬리 잡히자 "장난"
오토바이를 타고 수천만원이 든 지인 돈 가방을 가로채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절도 혐의로 A씨(40대)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주택가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접근해 40대 남성 B씨가 소지하고 있던 현금 8500만원이 든 가방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친구 사이로 알려진다. A씨는 B씨가 은행에서 거액의 현금을 인출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시 A씨는 헬멧을 착용하고 있어 B씨가 신원을 알아보지 못한 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현금 인출 사실을 알고 있는 지인이 있느냐"고 B씨에게 물었다. 이후 B씨는 A씨를 특정해 전화를 걸었다. 이후 A씨는 통화 과정에서 범행을 시인하며 "장난이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으로 돌아와 B씨에게 돈 가방을 그대로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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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KB증권
<승진> ◇이사대우 △KB GOLD&WISE the FIRST 반포 김희경 △WM영업추진부 김주형 △강남스타PB센터 황선아 △광주PB센터 명양재 △해외사업부 고영완 <신규> ◇부서장 △Family Office부장 김동욱 △WM영업지원부장 한정연 △글로벌파생영업부장 강준우 △법인연금영업1부장 오형근 △법인연금영업2부장 이정훈 △글로벌BK부장 김병욱 △금리상품부장 신민규 △데이터마케팅부장 박경 △고객센터장 정은숙 △PE사업2부장 오영주 △커버리지3부장 황성수 △기업금융3부장 박진우 △인수금융2부장 김상헌 △주식영업부장 이선기 △금융상품영업부장 이두원 △채권영업부장 이영준 △Wholesale영업추진부장 강형규 △Equity파이낸스부장 이상민 △Equity파생운용부장 신상엽 △멀티자산운용부장 권혁상 △리서치기획부장 오희정 △소비자보호부장 김범성 △AI·디지털전략부장 우현재 △AI Tech부장 윤성준 △IT기획부장 민영성 △정보보호부장 김범근 △자산배분전략부장 이은택 △투자컨설팅부장 김세환 △법무지원부장 이근희 △총무부장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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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애 낳을걸" 울부짖는 여성들…줄줄이 후회? 무슨 일
중국 부모들이 '결혼 안 한 걸 후회하는 여성'의 모습을 묘사한 인공지능(AI) 영상을 구매해 자녀들의 결혼을 압박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병원에서 오열하는 중년 여성들을 묘사한 AI 영상이 중국의 한 숏폼 플랫폼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현지에서 중장년층이 젊은 세대에게 결혼을 재촉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 영상에서는 58세 여성이 젊었을 때 결혼과 출산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며 "이제는 병원에 혼자 다녀야 한다"라고 토로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56세 여성이 "후회한다. 부모님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라고 했지만 귀찮다고 생각해서 그 말을 듣지 않았다. 근데 지금의 나를 봐라"라고 말했다.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은 해당 여성이 중국 서북부 간쑤성 출신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자녀가 없는 중년 여성이 맞은편 병상에 가족들이 몰려와 간병하는 환자를 보며 "딩크족의 삶을 선택한 것을 후회한다"라고 토로하는 영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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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해돋이 날씨 '맑음', 한파 절정…영하 10도 강추위
새해 첫날인 1일에는 전라도 서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해돋이를 관측하기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상층 찬 공기 영향으로 강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야외 해돋이 관측 시 각별한 보온이 필요하다. 기상청은 30일 진행된 올해 마지막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연말연시 해넘이·해돋이 날씨 전망'을 발표했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오는 31일 저녁부터 다음 달1일 새벽·아침 사이 육상은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맑아 해넘이와 해돋이를 보기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 내륙과 동해안 지역에서는 연말 해넘이와 새해 해돋이를 비교적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쪽을 바라보는 해넘이는 일부 구름 사이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겠고 동쪽 지역은 1일 아침 해돋이 관측 여건이 양호할 전망이다. 다만 전라도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 독도는 예외다. 기상청은 내려오는 찬 공기와 따뜻한 해수면 사이의 큰 해기차로 인해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이들 지역은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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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걱정 없어"…톱밥 뒤집어쓴 2030, 팔뚝 가득 '영광의 상처'
"땀 흘린 만큼 보상받는 일이죠. " 경기 안산 한 카페 인테리어 현장에서 청년 목수 3명이 텅 빈 상가를 목자재로 채우며 카페의 기반을 다지고 있었다. 춥지만 문을 열어놓아야할 정도로 톱밥 먼지가 날렸다. 그래도 청년 목수들의 후드 모자 위에 톱밥이 쌓였다. 이들은 각자 '툴 벨트'라고 불리는 작업도구 주머니를 허리에 차고 바쁘게 움직였다. 4년차 목수 배재욱씨(30)는 카페 사장과 함께 설계도를 보며 작업 계획을 논의했다. 작업 첫날인 29일 카페 공간을 구분하는 가벽을 세우는 날이다. 배씨는 "첫 시작이 중요하다"며 줄자와 연필로 정확한 치수를 쟀다. 배씨는 3D(3차원) 디자인을 공부하다가 형의 권유로 목수가 됐다. 그는 "운 좋게 대기업에 들어가더라도 매일 버스 타고 출퇴근해 점심시간을 기다리는 일상이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았다"며 "지금은 점심을 먹으면서도 어떻게 작업할지 떠올릴 정도로 즐겁다"고 말했다. 여성 목수 이진희씨(29)는 "목수가 몸만 쓰는 직업이라는 건 편견"이라며 "몸만큼 머리를 써야 하고 꼼꼼함도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