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브라질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SNS(소셜미디어)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납치 자작극'을 벌여 경찰에 구속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각) G1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페르남부쿠주 4만8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모니키 프라가(27)가 구속됐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라가는 지난해 4월 SNS에 괴로워하는 듯한 자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자신이 남편과 함께 이가라수 자택 밖에서 무장한 괴한 3명에게 납치당했다고 밝혔다. 또 그들이 숲이 우거진 지역으로 끌고 가 몸값을 요구하며 몇 시간 동안 가뒀고 살해 위협에 시달렸다고 했다. 남편이 폭행을 당했으며 소지품을 도난당했다고도 주장했다. 이후 SNS에서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고 그는 여러 매체에 출연해 피해 당시 있었던 일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 해당 사건은 프라가가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납치 자작극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프라가가 공범들과 사전에 모의했고, 범행 전후 수시로 동선을 맞추는 등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프라가의 남편은 이 사건이 아내의 자작극이라
최신 기사
-
캄보디아 범죄단지서 "한국인 석방" 1인 시위한 BJ…"조직원이 얼굴 찍어가"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고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한 BJ가 직접 캄보디아로 날아갔다. 그는 수도 프놈펜 외곽에 있는 '범죄단지'를 찾아가 "한국인을 석방하라"며 1인 시위를 벌였다. BJ A씨는 지난 12일 숲(SOOP)을 통해 프놈펜 원구단지 앞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11일 밤 캄보디아로 출국한 A씨는 이튿날 오전 프놈펜에 도착했다. 그는 호텔에 짐을 푼 뒤 곧장 원구단지로 이동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단지 앞에서 "한국인을 석방하라", "좋은 말로 할 때 한국인을 석방하라", "강제 감금 피해자들을 석방하라"고 외쳤다. 원구단지 곳곳을 살펴본 A씨는 "단지 내부가 비어 보인다. 어디로 도망간 것 같다", "담장 높이는 벽돌로 된 게 2m 정도 되고, 그 위에 철책까지 있어 3m쯤 된다"며 외부 상황을 전달하기도 했다. 방송이 계속되자 단지에서는 조직원이 나와 A씨 얼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갔다. A씨가 "뭘 찍었냐"고 따졌지만, 조직원은 답변하지 않았다. 숲
-
캄보디아 대학생 피살, 뒤늦은 총력 대응…경찰 '비판여론' 직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납치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발생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외교부에 '총력 대응'을 지시하면서 경찰도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사건 발생 2개월 만에 부검과 공조 수사 계획이 발표되면서 '늑장 대응' 비판에 휩싸였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피해자 박모씨(22)는 지난 7월 해외 박람회 참가를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현지에서 납치됐다. 같은 달 26일 한국 경찰은 박씨의 형으로부터 "동생이 감금된 것 같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박씨의 휴대전화 위치가 해외로 잡히자 이를 외교부에 통보했다. 외교부는 각 공관에 소재 확인을 요청했고 현지 경찰 주재관 등이 현지 법집행기관에 실종자 소재 수사를 의뢰했다. ━친형이 신고했는데… 2주 뒤 사망한 채 발견━ 박씨에 대한 실종 신고 접수 날짜부터 약 2주 동안 경찰은 박씨의 소재도 파악하지 못했다. 8월8일 박씨는 캄폿주 범죄조직 활동 지역 인
-
[검색폭발 이슈키워드] 희토류
희토류는 화학 원소입니다. 주기율표상 57부터 71번까지의 15개 원소에 스칸듐(Sc)과 이트륨(Y)을 더한 총 17개의 원소를 통틀어 가리킵니다. 영어로 희토류는 Rare-earth elements라고 표기하는데 단어 그대로 '매우 드물게 존재하는 성분'이라는 뜻입니다. 희토류는 화학적 성질이 비슷해 천연으로 섞여서 산출되는데요. 지구의 지각에 상대적으로 풍부하게 분포해있지만, 경제성이 있을 정도로 농축된 형태로는 거의 산출되지 않고 광물 형태로는 희귀하기 때문에 이같은 이름이 붙었습니다. 희토류는 전자제품, 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산업의 재료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전략 자원'으로 꼽히는데요. 최근 희토류를 둘러싸고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불거지면서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희토류를 가장 많이 점유하고 있는 나라는 바로 중국입니다. 지난해 기준 중국은 전 세계 생산량의 70%를, 희토류 정제(분리가공) 부분에서는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
-
조희대 대법원장, 국감 이석 불허에 1시간 넘게 침묵하다 퇴장
조희대 대법원장이 대법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질의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다가 감사 중지가 선포된 이후 국감장을 빠져나갔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을 했다. 이후 관례에 따라 국감장을 떠날 계획이었으나,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이석 언급을 하지 않아 이석 허가를 받지 못해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이에 조 대법원장은 굳은 표정으로 국감 진행 상황을 1시간 이상 지켜봤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하며 조 대법원장의 이석을 추 위원장에게 요구했다. 통상 관례에 따르면 대법원장은 감사 개시 직후 인사말을 하고 법사위원장의 동의를 얻어 자리를 옮긴다. 법원행정처장이 대법원장을 대신해 의원들의 질의를 받는다. 그러나 추 위원장은 조 대법원장이 증인이 아닌 참고인 신분이라고 설명하면서 질의응답을 강행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
-
"돈 벌게 해줄게" 10대 여학생 유인…함께 마약 투약한 남성들
조건만남(성매매)으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10대 여학생들을 숙박업소로 유인, 함께 마약을 투약한 성인 남성 2명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미성년자 간음 목적 유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를 최근 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달 29~30일 시흥시 한 숙박업소에서 C양 등 10대 여성 청소년 2명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 등은 채팅 앱에서 만난 C양 등을 "조건만남으로 돈 벌게 해주겠다"며 숙박업소로 유인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C양 지인으로부터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색에 나서 A씨 등 현장에 있던 4명을 모두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C양 등 여학생들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불구속 송치한 상태다.
-
경주 고분 올라간 아이, 아빠 행동이 더 충격…"상식 안통해"
경주 신라 고분 위에 올라가 있는 아이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목격자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아이가 고분 맨 위까지 올라가 있고, 아이 보호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다. 경주에 살고 있다는 목격자는 "애는 능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 애 아빠는 좋다고 동영상 찍고 있더라"며 "다른 애도 올라가려고 하던데 왜 저러나 싶다"고 지적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 상에선 "저기가 무슨 뒷동산인가", "기초지식은 좀 배워서 여행가자", "요즘은 상식이라는 게 안 통하는 것 같다", "나도 어렸을 때 저기 올라가려고 했었는데 아버지가 절대로 올라가면 안 된다고 했다. 애가 저러면 부모가 못하게 했어야 했다" 등 지적이 나왔다. 경주시가 문화재 훼손 사건으로 몸살을 앓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0년에는 20대 남성이 자신의 차량을 신라 고분 위에 주차했다가 경주시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다. 당시 차주는 "휴일
-
양평군 공무원 사망에…김건희 특검팀 "조사방식 전면 재검토"
경기 양평군청 공무원이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서 피의자 자격으로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일과 관련, 특검팀은 수사 중인 모든 사안에 대한 조사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근 특검보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든 사건의 수사상황 및 수사방식을 면밀히 재점검해 사건관계자들의 인권 보호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고인이 되신 양평군 공무원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조의를 표하고 유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내부적으로 특검팀은 당시 조사를 진행했던 수사관들에 대해 감찰에 준하는 조사를 진행 중이다. 숨진 양평군 공무원 정모씨가 동의하지 않아 조사받던 지난 2일 조사실 영상녹화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조사실 이외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TV)등을 면밀히 분석해 강압수사의 정황이 있었는지
-
"옷 속에 손 넣고 주물…모텔 가라" 커플 애정행각에 분노한 사장
커플 손님들의 과도한 애정행각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는 카페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엔 '눈 뜨고 못 볼 스킨십'이라는 제목 글이 올라왔다. 카페를 운영한다는 작성자 A씨는 "뽀뽀나 손잡기, 껴안기 정도는 보기 좋다. 근데 왜 옷 속에 손 넣고 주물 대면서 키스까지 하나. 상의에도 손 넣고 하의에도 손 넣고. 여기 모텔 아닌데 진심 왜 그러는 거냐"고 분노했다. 그는 "CC(폐쇄회로)TV 설치돼 있다고 매장에 안내돼 있는데 이젠 하다 하다 스킨십 하지 말라고도 안내해야 하는 거냐"며 "어리든 나이 많든 커플 손님 90%가 그러니까 이제 커플만 오면 식은땀 나고 죽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다른 손님이 있으면 몰래몰래 하는지 한번은 어떤 손님이 나가면서 말해줘서 알았다"며 "제가 안 보이는 곳에 있어서 그런지 이런 일이 일주일에 3~4번은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스킨십 잔뜩 하고 나서 두리번거리며 CCTV 찾기도 한다
-
법사위, 양평 공무원 사망 사건 관련 '특검 현장감사' 부결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수사를 받던 경기 양평군청 공무원이 숨진 일과 관련, 특검팀의 강압 수사 의혹을 밝히자는 취지의 현장검증 안건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법사위는 13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이 제출한 양평군 공무원 사망 사건 관련 특검 조사실 현장검증 실시계획서 채택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고 재석 위원 17명 중 찬성 5·반대 10·기권 2로 부결 처리했다. 해당 계획서에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특검팀을 방문해 조사기록, CCTV, 유서 보관 여부 등을 확인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표결에 앞서 나 의원은 해당 사건을 '살인사건'이라고 규정하며 "민주당 위원들도 민중기 특검이 강압수사를 하지 않았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서면 동의 없이는 심야 조사할 수 없다. 서면 동의가 있는지가 불분명하다"며 "모든 진술과 증거가 다른 데 있었기 때문에 강압 수사할 이유가 없다고 하지만 15시간이나 수사를 했
-
"큰일 당해" 캄보디아서 실종된 여성 찾았는데…"한국 못가" 무슨 일?
전북 전주시에서 캄보디아로 간 20대 여성 관련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로부터 연락받은 현지 대사관은 여성의 소재 파악에 성공했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3월 "캄보디아에 있는 동생이 위험한 것 같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20대 여성 A씨가 "내가 캄보디아에서 큰일을 당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가족에게 보냈기 때문이다. 문자를 확인한 가족들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가족들은 A씨로부터 손가락을 심하게 다친 사진도 전달받았다.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전북경찰청은 현지 대사관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고, 대사관은 A씨 소재를 파악한 뒤 대면 접촉에 나섰다. 대사관 측은 A씨에게 귀국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A씨는 "여러 절차상 문제 때문에 귀국할 수 없다"며 여전히 캄보디아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손가락이 다친 이유에 대해서도 "폭죽을 터트리다 다쳤다"며 사고 경위를 얼버무리는 태도를
-
재판부도 "왜 자꾸 소주병 드냐"…남친 내려친 20대 여성 집유
남자친구와 싸우다 인근 주점에 들어가 소주병을 가져온 뒤 내려친 혐의로 2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지법은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23일 오전 4시 27분 부산진구 한 주점 앞에서 남자친구 B씨와 심한 다툼을 벌였다. 그러다 인근 주점에 들어가 소주병을 가지고 와 벽에 내려쳐 깨뜨린 다음 B씨 머리를 수차례 때렸다. B씨는 머리와 귀를 다쳐 10바늘을 봉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과 별개로 A씨는 과거에도 소주병을 들고 협박하는 등 특수협박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A씨에게 선고를 내리면서 "왜 자꾸 물건을 드냐"며 "다음에 또 물건을 손에 들고 범행을 저지르면 구치소에 가야 한다"고 꾸짖었다. 그러면서 "A씨와 B씨는 1년간 동거하던 연인 사이로 B씨가 사고 직후부터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
경찰, 이진숙에 '3차 조사' 출석 요구…일정 조율
경찰이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3차 조사를 위한 출석을 요구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3일 오후 이 전 위원장 측에 3차 조사가 필요하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 전 위원장 측과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기존 조사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전 위원장 측 법률 대리인인 임무영 변호사는 소셜미디어에 "이번 사건에서 정상적인 출석 요구를 받은 것은 이번이 불과 두번째"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그동안 이 전 위원장에게 6회 출석 불응이라는 누명을 씌운 데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전 위원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 일정 등이 겹치지 않는 날을 정해 출석 일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이 전 위원장을 공직선거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구 자택 인근에서 체포한 후 2차례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이 전 위원장 측이 법원에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