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 "쏜! 쏘니!" 멕시코까지 캡틴 SON에 푹 빠졌다... '무려 800명 운집' 홍명보호 첫 공개 훈련 '후끈' [과달라하라 현장]

시도 때도 없이 "쏜! 쏘니!" 멕시코까지 캡틴 SON에 푹 빠졌다... '무려 800명 운집' 홍명보호 첫 공개 훈련 '후끈' [과달라하라 현장]

과달라하라(멕시코)=박건도 기자
2026.06.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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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커뮤니티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약 800여 명의 현지 팬들이 모인 가운데, 손흥민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하는 등 특급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 훈련은 과달라하라 주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최상의 분위기에서 마무리되었다.
이강인과 손흥민이 6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치바스 바예베르데에서 진행된 커뮤니티 트레이닝(오픈 트레이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이강인과 손흥민이 6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치바스 바예베르데에서 진행된 커뮤니티 트레이닝(오픈 트레이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슈퍼스타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홍명보호의 에이스이자 주장 손흥민(LAFC)을 향한 멕시코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과달라하라 현장을 물들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 경(현지시간)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커뮤니티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오픈 트레이닝 현장에는 약 800여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날 훈련장을 찾은 관중들은 FIFA의 주도하에 과달라하라 현지 구단과 지자체에서 직접 모집한 현지 주민들로 구성됐다. 본격적인 훈련 1시간 전부터 줄지어 선 관중들은 취재진을 보고 반갑게 인사하는 등 한국인들을 반겼다. 특히 얼굴에 태극기를 선명하게 그려 넣은 페이스페인팅 팬들도 심심찮게 포착되며 눈길을 끌었다. 상당수가 과달라하라 지역 연고 구단 관계자 및 축구 팬들이었음에도 한국 대표팀을 향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완벽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을 닷새 앞두고 6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치바스 바예베르데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러닝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을 닷새 앞두고 6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치바스 바예베르데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러닝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이날 현장에서 단연 최고의 스타는 손흥민이었다.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앞서 대표팀이 피치 위에서 몸을 풀기 시작하자 관중석 곳곳에서 "쏜!", "쏘니!"를 연호하는 엄청난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일부 어린이 팬들은 관중석 울타리를 잡은 채 손흥민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기도 했다. 손흥민은 가벼운 스트레칭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자신을 부르는 현지 어린이 팬들의 간절한 외침을 들을 때마다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화답하는 등 월드클래스 스타다운 특급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본격적인 러닝 훈련이 시작되자 손흥민은 선수단의 가장 맨 앞에 서서 든든하게 팀을 이끌기도 했다.

이날 공개 훈련에는 부상 관리 차원의 인원을 제외하고 최종엔트리 24인과 훈련 파트너 2인(윤기욱·강상윤)이 참석해 구슬땀을 흘렸다.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 당시 발목 부상을 입었던 배준호는 전술 훈련에 합류하는 대신 코칭스태프와 함께 훈련장 주변을 가볍게 러닝으로 돌며 회복에 집중했다.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이태석 역시 무리하지 않고 별도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오현규가 이강인과 6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치바스 바예베르데에서 조를 이뤄 패싱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오현규가 이강인과 6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치바스 바예베르데에서 조를 이뤄 패싱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선수들이 미니게임을 통한 본격적인 전술 훈련 세션에 돌입하자 관중석의 몰입도는 극에 달했다. 조그만 미니 골대에 공이 꽂힐 때마다 현지 팬들은 마치 실제 월드컵 경기장에서 골을 목격한 것처럼 격렬한 환호성을 내지르며 환호했다. 특히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전매특허인 절묘한 탈압박 기술과 날카로운 왼발 킥을 선보일 때마다 탄성이 터져 나왔고,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의 강력한 슈팅이 골망을 세차게 흔들자 현지 축구 팬들은 '와'라는 등 감탄을 금치 못했다.

화끈한 골과 화려한 플레이가 이어질 때마다 폭발적인 환호로 대표팀의 기를 살려준 과달라하라 주민들의 뜨거운 열기 덕분에 홍명보호는 본선 첫 훈련을 최상의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했다. 기분 좋은 에너지를 충전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체코를 상대로 운명의 조별리그 1차전 승리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6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치바스 바예베르데에서 진행된 커뮤니티 트레이닝(오픈 트레이닝)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홍명보 감독이 6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치바스 바예베르데에서 진행된 커뮤니티 트레이닝(오픈 트레이닝)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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