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기대 더해 4일째 上..과열 우려도
서울증권(4,390원 ▲35 +0.8%)이 연일 폭등하고 있다. 증시 주도주다. 서울증권이 급등하면 더불어SK증권(905원 ▼31 -3.31%)도 매기가 강화되고 있다.
2000 돌파를 자축하듯 서울증권은 24일에도 장중 상한가에 올랐다. 전날까지 사흘째 상한가를 지속했다. 거래량은 9시10분 현재 1000만주를 넘어섰다. 이틀 연속 매매체결이 지연되기도 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신규투자(시스템증설)를 단행할 명분을 제공한 장본인이다.
오너(유창수 서울증권 부회장)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의지를 재천명하면서 매수 열기가 식지않고 있다. 문제는 향후 흐름이다.
시장전문가들의 견해는 엇갈린다. 타이쿤(필명)은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주 강세에 대해 "부동산시장의 자금이 증시에 유입되고 있는데, 대부분 금융주에 쏠리고 있다. 부동산 자금의 성격은 단기가 아니라 중장기적 성향이 강하다"며 "겉으로보면 과열이라는 우려를 할 수 있지만 수급을 보면 쉽게 조정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자문사의 한 CIO는 "증권산업의 성장에 대한 공감대는 강하다. 하지만 증권주의 경우 단기간 급등한 측면이 있고 여름 휴가철은 거래가 줄어드는 흐름을 감안할 때 기간조정에 무게가 실린다"고 주장했다. 추가상승의 여력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M&A라는 재료에 기댄 투기적인 랠리라는 입장을 보였다. 유 부회장 역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주가상승의 속도는 너무 빠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증권은 전날 M&A에 대해 "확정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855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와 직원들은 엄청난 '대박'을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