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외인 매도..한때 100p 급락

[코스피마감]외인 매도..한때 100p 급락

이학렬 기자
2007.07.27 16:37

세계 증시 동반 약세..시총 상위 100개 중 현대상선만 올라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매도로 한때 1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세계 증시의 조정과 함께하면서 급등한 만큼 낙폭도 컸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0.32포인트(4.09%) 내린 1883.22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9조1544억원.

뉴욕증시의 큰 폭 하락 등 해외증시의 동반 조정으로 40포인트 가까이 급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확대됐다. 장중 한때 낙폭은 100포인트를 넘어 2000년 4월17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하락의 주범은 외국인이었다. 8477억원을 내다팔면서 사상 최대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10일째 순매도로 매도금액은 4조2192억원에 달한다. 월간 누적 순매도규모는 4조1531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공격적인 매도세를 펼쳐 차익 프로그램 매도를 이끌었다. 차익매도는 3477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기관은 103억원의 순매도로 마감했다.

반면 개인은 714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저가 매수에 나섰음을 분명히 한 셈.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급락했다. 삼성전자부터 SK까지 시가총액 상위 36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고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중 오른 종목은현대상선(21,050원 ▼150 -0.71%)뿐이다.

삼성전자(167,800원 ▲2,000 +1.21%)는 4.79% 하락했고 포스코는 4.44% 내렸다. 국민은행(-3.67%), 한국전력(-5.45%), 현대중공업(-5.45%)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호실적을 기록한현대차(509,000원 ▲28,500 +5.93%)는 1.22% 하락하면서 낙폭을 최소화했고하이닉스(860,000원 ▼16,000 -1.83%)역시 2.81%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날 오른 종목은 116개 종목이고 내린 종목은 700개로 올해들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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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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