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피랍 여성과 통화 육성 공개
한국인 피랍인 22명 가운데 한 여성이 28일 밤 8시께 로이터 통신과 전화통화를 했다.
아직 이름이 확인되지 않은 이 여성은 "피랍자들은 모두 분리수용돼 있으며 매일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모두 아프다. 한명씩 죽이겠다는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에 우리의 호소를 전해달라"며 하루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다음은 로이터통신이 공개한 통화육성 녹취록이다.
"9일동안 여기 있었다. 너무 두렵다. 한명씩 죽이겠다고 위협받고 있다.
매일 이동하고 있다. 어디로 가는 지 모른다.
지금 여기는 4명이 있다. 다른 피랍자 생존은 모른다. 제발 구해주십시오.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집에 돌가가고 싶다. 가족을 보고 싶다. 죽고 싶지 않다. 모두 분리수용돼 있다. 다른 사람들 생존 알고 싶다. 과일만 먹고 있다. 매일 위협받고 있다. 그들은 모두 무장하고 있다.
미국과 유네스코, 모두에 우리를 구해달라고 전해달라. 집에 가고 있다. 전쟁이 없으면 좋겠다. 풀어달라. 더이상 하루를 보내기 어렵다. 모두 아프다. 한국정부와 미국정부에 우리의 호소를 전해달라. 너무 두려워 무어라 말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