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A380 LA,뉴욕부터 투입”

조양호 회장 “A380 LA,뉴욕부터 투입”

기성훈 기자
2007.09.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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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2010년 여객 부문에서 전세계 10위권에 진입

“A380이 도입되면 LA와 뉴욕에 가장 먼저 투입할 것이다”

조양호한진(16,000원 ▼50 -0.31%)그룹 회장은 6일 A380 국내 첫 시험비행에서 가진 기내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A380은 대한항공이 지향하는 'Excellence in Flight'전략의 일환으로 도입했다”며 “항공 시장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다양한 기종을 도입해, 2010년까지 여객 부문에서 전세계 10위권 내에 들어가는 게 목표”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380은 최대 800석까지 좌석이 배치가 가능하나, 아직 좌석 수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최근 가격 경쟁력을 가진 미국 항공사들과 경쟁하는 것이 대한항공의 과제”라며 “이에 대응해 대한항공은 승무원 서비스 향상과 최신형 좌석 장착 등의 서비스의 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향후 신규취항 노선에 대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브라질, 동유럽, 중국의 여러 관광지역에 취항하고 싶다”며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중국 ‘시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저가항공사에 대해 조 회장은 “항공기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항공사를 운영할 수는 없다”면서 “대한항공은 별도 법인을 설립해, 전문 항공인력 양성을 통해 양질의 저가항공사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마일리지에 대해서는 “마일리지는 의무사항이 아니라 보너스의 성격이 강하다”며 타 항공사에 비해 많은 좌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항공의 고객들은 많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조 회장은 강조했다.

그는 ‘중국 여객 합작사 설립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 ”올해 안에 중국의 ‘남방항공’이 스카이팀에 합류할 예정이기 때문에, 따로 여객부문에 합작법인 설립계획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S오일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할 단계”가 아니라고 짧게 답했고, 대한항공의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선 "지주회사 계획은 말할 수 없다"며 "한진해운에 대해서는 내가 엄연히 한진해운 대주주인데 내가 인수합병을 하려 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담합 관련 집단 소송에 대해 "빠른 시일내 협상이 끝났는데 만족한다"며 "앞으로는 그런 일은 없도록 직원들을 재교육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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