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센트럴공항 여객터미널 마감공사수주..해외사업진출 본격화
금호산업(5,050원 ▲40 +0.8%)건설부문(대표이사 이연구 사장)은 약 1억8000만달러 규모의 두바이 월드센트럴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마감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두바이 월드센트럴 국제공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공항으로, 금호건설은 세계 굴지의 업체들과 경쟁입찰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금호건설이 23년만에 수주한 해외사업이다.
이 공사는 두바이 정부가 발주한 사업으로 금호건설이 80%의 시공을 맡고 공동 시공을 맡은 아스콘(UAE)이 20%를 담당한다. 공사 범위는 연면적 6만6000㎡(2만평) 2층 터미널 건물의 마감공사를 비롯해 부속시설물 건설 등을 포함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80일이다.
두바이 월드 센트럴 공항은 기존의 두바이 국제공항에 비해 10배 이상 크며, 연간 1억5000만명의 승객을 소화해 낼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매머드급 공항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의 의미에 대해 "장차 세계 경제 허브가 될 대규모 공항 사업에 참여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제안형 개발사업이었던 베트남 호찌민시의 금호아시아나플라자와는 달리 공개 입찰을 통해 수주한 도급사업으로, 금호건설의 해외사업 공략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호찌민시에 금호아시아나플라자를 착공, 22년 만에 해외사업을 재개했다. 이후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장과 두바이를 거점으로 한 중동시장 진출을 통해 5년안에 해외사업 비중을 6%까지 늘리겠다며 해외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