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올해 배당 지난해 수준 검토(종합)

신한지주,올해 배당 지난해 수준 검토(종합)

임대환 기자
2008.02.04 18:26

이인호 신한금융지주회사 사장은 올해 주주배당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겠다고 4일 밝혔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주당 900원을 배당했다.

신한지주(90,500원 ▼3,000 -3.21%)는 미국의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에 따른 부채담보부증권(CDO) 잔액이 350만달러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2007년 실적발표’에서 “흡족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일관성있는 배당정책을 해 왔다”며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배당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그룹이 그동안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그룹가치를 높여왔으나 배당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조흥은행 인수시 우선주 상환액 8000억원 가량중에서 올해 돌아오는 5000억원을 제외하면 내년에는 3200억~3300억원 정도로 줄기 때문에 배당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순이자마진(NIM)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마진 희생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자산을 운용하겠지만 올해 어쨌든 전체적인 추세로는 3~4%의 마진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그룹의 경쟁력 차별화를 위해 자회사인 SH자산과 BNP투신운용을 통합하는 것이 경쟁력이 있는지, 아니면 특화시키는 것이 좋은 등을 외부전문업체 및 BNP파리바측과 심도있게 검토중”이라며 “아울러 투자은행(IB)쪽도 은행과 증권이 따로 있는 것이 좋은 등의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을 연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지주는 이날 미 서브프라임 사태와 관련한 CDO 잔액이 지난해말 현재 530만달러 가량으로 이중 30%를 감액손실 처리해 현재는 350만달러 정도가 남아 그룹 차원의 위험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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