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메탈 지분 매각시 유동성 숨통 기대
동부그룹이 산업은행에 동부메탈 지분 인수를 요청했다는 소식에 동부하이텍이 급등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동부메탈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동부하이텍(153,700원 ▼16,600 -9.75%)은 19일 오전 9시24분 현재 전일대비 445원(10.74%) 오른 4590원을 기록 중이다. 10일 연속 상승세다.
동부그룹은 지난 18일 산업은행에 동부메탈 지분 인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동부메탈은 지난해 동부하이텍이 합금철 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자회사로 동부하이텍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4572억 원 매출에 1593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동부의 대표 우량 자회사다.
동부그룹은 그동안 동부메탈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접촉을 벌여 왔지만 가격차에 대한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 못해 왔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여러 인수 대상자들과 접촉을 벌여오다 산업은행에 지분 매입을 요청하게 됐다"며 "매각 규모와 가격은 추후 협상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그룹은 동부메탈 지분 매각을 통해 5000억여 원의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며 동부하이텍은 동부메탈 지분 매각을 통해 유동성 확보한 다음 반도체 사업부를 아날로그 파운드리와 믹스드 파운드리 등 고부가가치 사업구조로 재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