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안업체 브키스, 샘플분석으로 봇 마스터 소재지 영국 확인
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오후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의 진원지가 영국'이라는 머니투데이의 보도를 사실로 확인했다.
황철증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16개국 22개팀이 참여하는 아태침해사고대응센터협의체(APCERT)소속 베트남의 침해사고대응센터인 보안업체인 브키스가 악성코드 샘플을 분석한 결과를 14일 12시 한국침해사고대응센터에 통보했다"며 "브키스의 자료에 따르면 봇 마스터의 소재 지역은 영국이며, 윈도 2003서버에서 운용됐다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국장은 또한 "브키스는 봇 감염IP수가 74개국 16만6000대이며 이중 한국의 감염IP수는 7만8000대로 파악했다"며 "봇마스터를 파악한 것은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 국가정보원과 검경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영국이라는 국가명이 나와 외교문제 등으로 고민을 했지만, 머니투데이 기사가 나왔기 때문에 사실여부를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