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불황일 때 투자해서 경기가 회복될 때 더 크게 성장한다면 훌륭한 경영이 되겠죠.
그래서일까요, 최근 유상증자를 결정하는 기업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이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기회는 지금이다!
증시 상승기에 또 다시 유상증자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시 상승기에 유상증자를 결정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이달에는 유상증자를 발표한 기업이 벌써 100곳을 넘어섰습니다./
유상증자란 새로운 주식을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으로,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일반적으로 설비투자와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녹취]정병길 동부제철 과장:
‘지난 7월 1일 가동에 들어간 동부제철 열연공장 전기로에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
일부 기업은 그러나 차입금 즉, 빚을 갚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어 시설투자보다 ‘운영 자금’ 용도가 지나치게 많다면 한번쯤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일반 공모인지 제3자 배정인지, 그 증자 방식에 따라서도 희비가 크게 엇갈릴 수 있습니다.
제3자 배정이라면 유상증자를 받는 사람이 단순한 투자자인지, 기업에 악의적으로 접근하는 사채업자는 아닌지 가려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증자가 결정된 이후 주가 급등락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한발 물러서서 관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녹취]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팀장:
‘유무상 증자라는 재료만으로 주가가 급등했다면 오버슈팅한 경향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매수는 자제하고 주가 조정기를 타서 매수에 나서는 것이 옳은 전략으로 판단됩니다.’
결국, 증자를 사용하는 용도가 무엇인지 누가 증자에 참여하는지, 또 증자를 전후해 주가 흐름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을 면밀히 관찰해야 투자자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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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