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299,000원 ▲6,500 +2.22%)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80만원을 돌파하면서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는데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장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반도체 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기억장치인 저전력 반도체, 즉 'DDR3 D램'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삼성전자와하이닉스(2,052,000원 ▲111,000 +5.72%)는 수요를 맞추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녹취] 박현 / 하이닉스 홍보팀 팀장
서버 노트북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공급이 일부 부족한 상황까지 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현재 D램 반도체 생산 비중 중 30%를 차지하는 DDR3 D램의 공급을 연말까지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DDR3 D램은 기존 제품보다 속도가 최대 2배 정도 빠르고 전력소비가 30~40% 적습니다.
인텔이나 델 등 대형 PC업체들이 올해 2분기 마케팅 전략으로 채용한 이유입니다.
특히 IT업체들이 성수기인 하반기를 겨냥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면서 수요는 한층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현재 가장 최신 기술인, 50나노급 DDR3 D램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단 두 곳 입니다.
두 회사가 세계 시장의 점유율을 80% 가량 차지하는 이유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까지 이러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합니다.
[녹취]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기간산업실장
향후 반도체 경기는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고 내년 글로벌 경기가 올해보다는 좋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호조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마이크론은 4분기부터 DDR3 D램을 생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엘피다도 내년에 40나노급 반도체를 개발해 양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DDR3 D램을 중심으로 반도체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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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장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