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 급등...과열인가

현대차 주가 급등...과열인가

이재경 기자
2009.09.02 14:30

< 앵커멘트 >

현대차, 최근삼성전자(299,000원 ▲6,500 +2.22%)와 함께 쌍두마차라고 불리며 증시 랠리를 이끌어왔는데요, 현대차와 더불어 기아차,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많이 늘었다는 소식에 강세 흐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와 그동안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 부담스럽다는 지적도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경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현대차(689,000원 ▲34,000 +5.19%)와 기아차는 8월 한달간 각각 20.3%와 10.1% 급등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2.2%를 크게 상회하는 수익률입니다. 9월 첫째날 하루동안만 현대차는 7.5%, 기아차는 4.7%가 올랐습니다.

현대차와기아차(167,000원 ▲2,200 +1.33%)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소형차를 기반으로 크게 늘었고 이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세를 탈 것이란 예상이 이같은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달 신차 판매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도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됐습니다. 외국인들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현대차에 집중된 점도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입니다.

하지만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가 그간 너무 많이 올라 과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 :

"현대차와 기아차의 09년 예상 PER은 각각 16.2배, 17.0배에 달해 양사 모두 시장평균에 비해 10% 프리미엄을 받고 있어 다소 과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

현대차의 판매실적을 견인했던 미국 시장에서 중고차 보상 판매 프로그램이 종료돼 미국내 판매가 부진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9월 이후 신차효과는 기대해볼 만하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9월 이후 투싼 소나타 등 신차 출시 효과로 4분기로 갈수록 노후차 교체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해외 생산판매가 계속 좋아져 중국 공장이 풀가동되고 있고 미국 시장점유율 역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 등도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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