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IFA 첫 참가..유럽공략 가속

웅진코웨이, IFA 첫 참가..유럽공략 가속

베를린(독일)= 진상현 기자
2009.09.06 11:00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38개 제품 전시

'삼성, LG가 TV, 휴대전화를 앞세워 유럽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면 우리는 유럽의 입과 코를 즐겁게 해 주겠다.'

생활환경기업인웅진코웨이(92,900원 ▲1,400 +1.53%)가 삼성, LG를 잇는 한국 3대 가전 브랜드가 되겠다는 당찬 '글로벌 출사표'를 던졌다. 독일에서 열리는 있는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09' 에서다.

IFA에 처음 참가한 웅진코웨이는 '코웨이' 브랜드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음식물처리기, 식기세척기, 진공청소기, 주서기 등 38개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이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09' 웅진코웨이 전시 부스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이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09' 웅진코웨이 전시 부스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유럽인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한 초슬림 공기청정기와 싱크대 삽입이 가능한 언더싱크(under-sink) 정수기를 대표 제품으로 내세웠다.

웅진코웨이는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국내에서 '코웨이' 정수기, '케어스' 공기청정기, '룰루' 비데 등으로 분리돼 있는 브랜드를 해외시장에서는 '코웨이'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육성하고 있다.

대규모 해외 전시회에 참가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환경가전을 새로운 트랜드로 정착시킨다는 복안이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2006년부터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웅진코웨이는 현재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5개의 해외 법인 및 유럽 물류기지(네덜란드)를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연간 약 10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꾸준히 열어가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 세계 1위 백색가전업체‘월풀’과 3년간 7700만 달러 규모의 정수기 수출계약에 이어, 2008년 3월에는 보쉬앤지멘스와 3년간 OE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웅진코웨이의 2008년 해외사업 매출액은 446억원, 2009년에는 80% 이상 증가한 800억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 오는 2011년까지 1500억 해외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는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고 생활수준이 높은 유럽은 물론 세계각국에서 환경가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지화된 제품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코웨이'를 세계적인 환경가전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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