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한달만에 수탁고 1조 돌파
현대자산운용이 영업 개시 한달만에 수탁고 1조원을 돌파했다.
강연재 현대자산운용 사장은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2년까지 운용자산 12조원을 돌파해 현대그룹 위상에 걸맞는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자산운용은 신설 첫해인 올해 브랜드이미지와 효율적인 운용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축적해 펀드 수탁액을 2010년 3조5000억원, 2011년 7조원 규모로 차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2년에는 대형사로서 기반을 확보하고 해외 상품도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현대자산운용은 지난 7월 8일 영업을 시작한 후 17개 공모펀드를 출시해 58일만인 4일 수탁고 1조원을 돌파했다. 펀드 유형별로는 주식형과 파생형에 338억원, 혼합형 393억원, 채권형 1601억원, 부동산형 1345억원, 머니마켓펀드(MMF) 6357억원 등이다.
현대자산운용은 대표주식형펀드인 드림주식펀드가 벤치마크는 물론 경쟁펀드에 비해서도 우수한 운용수익률을 기록해 초기 조속한 자금몰이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현대드림증권종류C-s[주식]'이 7월 8일 설정 이후 15.44%의 수익률을 기록해 벤치마크 대비 2.51%포인트 초과 수익을 달성했다. 또한 녹색테마펀드인 그린주식펀드와 주가지수 인덱스펀드인 '인덱스+알파 펀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범(汎) 현대그룹주에 집중투자하는 '현대그룹플러스주식'을 새롭게 선보여 주력펀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그룹플러스주식'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IT 업종 등 대한민국 대표 수출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범 현대그룹주에 투자한다.
이인성 현대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경기회복시기에 현대그룹주들이 시장 평균보다 초과 수익을 달성해 왔다는 점에 주목해 상품을 출시했다"면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현대그룹의 미래가치에 투자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자산운용은 주력 펀드를 중심으로 주식형펀드 규모를 빠른 시일 내 확대하는 한편 부동산펀드나 대체투자(AI) 상품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Needs)를 만족시켜 나갈 예정이다.
강 사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증권사인 현대증권과 함께 양대 금융계열사 체제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아시아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