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급등했던 국고채금리가 오늘도 장중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5년만기 국고채 금리가 장중 5%를 돌파했는데요. 증권사들도 잇따라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연내로 전망하면서 채권시장의 불안감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혜수기잡니다.
< 리포트 >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인상 시사 발언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채권시장에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성태 총재는 어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여전히 금융완화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말해 향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이 결과 어제 0.15%포인트 급등했던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오늘 장중 한때 5%를 넘었습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 CD금리도 어제보다 0.01%포인트 오른 2.59%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채권시장의 불안감은 증권사들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잇따라 연내로 앞당겨 잡은 영향도 큽니다.
삼성증권은 올 11월과 12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씩 인상돼 연내 0.5%포인트가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K증권도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이상 나올 것이라며 기준금리가 올 11월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삼성증권 최석원 파트장
"한국은행 총재는 경기확장의 지속과 부동산가격 상승을 금리인상 전제조건을 이야기했고 현재 정책금리 수준이 매우 낮은 수준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연내에 50bp정도 수준의 정책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기준금리가 그동안 사상 최저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현재의 채권시장의 불안은 다소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