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순매도 5200억원…은행株 상대적 선전
옵션만기 하루를 앞두고 쏟아져 나온 프로그램 매물에 증시의 발목이 잡혔다.
5200억원 넘는 프로그램 순매도는 갈길 바쁜 코스피지수를 붙잡았다. 봇물터진 프로그램 매물에도 지수는 보합권으로 마무리되며 1570선을 지켰다.
개인이 매수에 적극 나선 데다, 기관도 프로그램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매수에 치중한 매매패턴을 보이며 코스피지수는 1570선 지지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전날에 비해 0.37포인트(0.02%) 내린 1570.12로 마쳤다.
이날 증시는 다우존스지수의 1.5% 급등과 1만선 회복 등 미국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개장 직후 1581.56까지 올랐다, 하지만 지수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동시 순매도로 태도를 바꾸며 쏟아지는 프로그램 매물에 초반 오름세를 반납하기 시작했다.
장중 1570선을 중심으로 힘겹게 등락하던 지수는 1565.79까지 내렸다. 이후 1570선 지지와 안착에 주력했던 지수는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개인 순매도가 250억원 가량 나오며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은 514억원을 순매도했다. 4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기관은 925억원의 매도 우위로 장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 매매가 5257억원의 순매도임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매수에 초점을 맞춘 셈이다.
개인은 148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급락을 막았다.
업종별로는 대형 은행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우리금융과신한지주(91,400원 ▼1,500 -1.61%)는 1.9%와 2.1% 올랐다.KB금융(146,700원 ▼1,200 -0.81%)도 1.0% 상승 마감했다.
전기전자는 0.1% 약보합으로 마무리됐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0.8% 내린 75만5000원에 장을 마쳤지만,LG전자(107,100원 ▼2,300 -2.1%)는 4.1% 급등한 11만4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자동차 관련주는 약세 마감됐다.현대차(473,000원 ▲4,000 +0.85%)와기아차(150,800원 ▼800 -0.53%)는 2.2%와 1.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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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를 비롯해 379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385개였다. 보합은 106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4.8원 내린 1159원으로 출발한 뒤 1160원을 기준으로 오르내리다 3.5원 내린 1160.3원에 장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