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사흘 만에 숨고르기, 1620선 지지

[코스피마감]사흘 만에 숨고르기, 1620선 지지

오승주 기자
2010.02.18 15:20

외인 매수에 기관·개인 매도… 올해 2번째 거래 '한파'

단기급등 부담이 증시를 압박했다.

앞선 2거래일간 2.1%의 상승률을 나타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기관과 개인이 '팔자'에 나서며 사흘 만에 하락했다. 일단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전날에 비해 6.24포인트(0.38%) 내린 1621.19로 마쳤다.

이날 증시는 장초반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집중되며 상승폭을 확대해 1631.71까지 올랐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도가 늘어나며 지수는 1620선 중반의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기관이 '팔자'를 확대해 1620선에서 등락하던 지수는 1620선 지지에 만족해야 했다.

외국인은 1759억원을 순매수했다. 3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기관은 1097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34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투신과 보험이 415억원과 44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팔자'를 주도했다.

개인은 387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끝마쳤다.

최근 많이 오른 종목이나 업종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POSCO(345,500원 ▼3,500 -1%)는 전날 대비 1.1% 하락한 54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내렸다.

전날 5.0% 급등했던KB금융(146,700원 ▼1,200 -0.81%)은 1.0% 하락 마감했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도 4000원 내린 77만5000원을 나타냈다. 사흘만에 내렸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부터 6위 KB금융까지 6개 종목 모두 하락 마감했다.

거래대금도 3조1939억원으로 4조원을 밑돌았다. 설 연휴 이후 열린 지난 16일 2조7298억원 이후 올들어 2번째로 적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이 2조2632억원임을 고려하면 9307억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해 327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430개였다. 보합은 111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2.8원 오른 1145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140원도 위협했지만, 오름세로 돌아서 8.3원 상승한 1150.5원에 장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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