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톱'이다. 최근 단기 급등 부담감에 국내증시는 잠시 휴식을 선택했다.
코스피지수는 사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7일(거래일 기준)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수선물시장도 3일 만에 내리며 숨고르기에 집중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전날에 비해 6.24포인트(0.38%) 내린 1621.19로 마쳤다.
앞선 2거래일간 2.1%의 상승률을 나타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기관과 개인이 '팔자'에 나서며 사흘 만에 하락했다. 일단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외국인은 1762억원을 순매수했다. 3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기관은 1105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34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투신과 보험이 414억원과 44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팔자'를 주도했다.
최근 많이 오른 종목이나 업종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POSCO(345,500원 ▼3,500 -1%)는 전날 대비 1.1% 하락한 54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일 만에 내렸다.
전날 5.0% 급등했던KB금융(146,700원 ▼1,200 -0.81%)은 1.0% 하락했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도 4000원 내린 77만5000원을 나타냈다. 사흘만에 내렸다.
거래대금도 3조1939억원으로 4조원을 밑돌았다. 설 연휴 이후 열린 지난 16일 2조7298억원 이후 올들어 2번째로 적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이 2조2632억원임을 고려하면 9307억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확대가 상승랠리의 발목을 잡았다. 전날에 비해 1.83포인트(0.36%) 하락한 513.3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43억원과 13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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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쓰레기 처리업체인 리퍼블릭서비스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는 소식에 폐기물 처리주가 강세로 마쳤다.와이엔텍(6,710원 ▼90 -1.32%)과코엔텍(8,940원 0%)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인선이엔티(4,060원 ▼35 -0.85%)와서희건설(1,623원 0%)은 각각 6.5%와 5.2% 상승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0.75포인트(0.35%) 내린 212.85를 기록했다. 장중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베이시스는 전날에 이어 +0.30의 콘탱고를 나타냈다. 하지만 장중 백워데이션 상태에 오래 머문 탓에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27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에서 704억원 순매수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은 전체 434억원 매수우위였다.
일부 포지션 청산이 이뤄지면서 미결제약정은 2066계약 줄어든 10만4745계약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2.8원 오른 1145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140원도 위협했지만, 오름세로 돌아서 8.3원 상승한 1150.5원에 장을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