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원전 공포감에 증시도 '덜덜' 1900은 회복

[55분시황]원전 공포감에 증시도 '덜덜' 1900은 회복

임지수 기자
2011.03.15 13:55
[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뚫립니다.

일본 원전 폭발 공포감이 증시를 짓눌렀다. 장중 한때 1900선이 붕괴되는 등 증시는 패닉상태였다.

15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2.00포인트(2.64%) 하락한 1919.23을 기록 중이다. 오전장 한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던 코스피지수는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잇단 폭발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되며 하락폭을 키워나갔다.

특히 오후 거래가 재개된 일본 증시가 오전장에 비해 낙폭을 확대 14% 폭락하면서 일본 원전 공포감이 극대화되는 모습이었따. 이 영향으로 한때 지수는 1882선까지 추락했으나 현재 투매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며 1920선 부근까지 낙폭을 줄였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현선물시장에서 동시 순매도를 보이며 낙폭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는 현재 2817억원, 선물시장에서는 4631계약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선물을 대량으로 내다팔면서 선물 가격이 하락, 2548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1.60% 상승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세다. 특히 의료정밀이 6% 넘게 급락했고 종이목재가 4%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외 섬유의복,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건설, 증권 등이 3% 이상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약세다.삼성전자(224,500원 ▲7,000 +3.22%)는 4% 하락한 86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고 있으며하이닉스(1,225,000원 ▲2,000 +0.16%)는 7%까지 확대됐던 낙폭이 현재 4%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POSCO(410,500원 ▼8,000 -1.91%),현대차(532,000원 ▼9,000 -1.66%),현대모비스(442,500원 ▼14,000 -3.07%),KB금융(158,000원 ▲600 +0.38%)등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1% 이상 올라 시총 상위 25개 종목 가운데 유일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5개에 그치는 반면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798개에 달하고 있다. 보합 종목은 30개.

코스닥지수는 한때 7% 가까이 폭락했다 현재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17.15포인트(3.41%) 하락한 485.80을 기록 중이다.

선물 역시 급락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오후장 들어 10포인트 이상 급락했으나 현재 7.60포인트 떨어진 254.1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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