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유망종목 셀트리온 1위..미디어·엔터株 급부상

코스닥 유망종목 셀트리온 1위..미디어·엔터株 급부상

김은령 기자
2011.06.20 06:15

[창간특집-증시 전문가 365명 설문5]

[편집자주] 머니투데이는 신문 창간 10주년과 설립 12주년을 맞아 증시 전문가 365명을 대상으로 증시 관련 현안에 대한 연례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스트레티지스트, 인베스트먼트 뱅커 등 우리 증시를 이끌어가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독자 여러분의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코스닥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오를 종목은 오른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유망종목으로셀트리온(201,500원 ▼4,500 -2.18%),CJ오쇼핑(57,900원 ▼1,400 -2.36%)등 대형주를 꼽았다.

예년처럼 여전히 정보기술(IT)관련 주들이 유망종목 상위에 이름을 올렸고CJ E&M,에스엠(88,600원 ▼2,400 -2.64%)등 미디어, 엔터 관련 종목들도 부각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셀트리온을 뽑았다. 셀트리온은 365명의 응답자 가운데 39명(10.6%)이 선택해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대형주임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은 '성장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수의 응답자들이 셀트리온을 꼽은 이유로 바이오시밀러 시장 성장성을 들었다.

이어 CJ오쇼핑이 27표(7.3%)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4위 종목인 CJ오쇼핑은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성'과 '실적 기대감' 등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는 10위권 밖이었지만 중국 시장 성장의 영향으로 몰표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가총액 5위인다음(47,100원 ▼1,700 -3.48%)은 20표(5.4%)로 3위에 올랐다. 인터넷 광고시장이 성장하고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언급됐다. 미디어 공룡으로 재탄생한 CJ E&M도 공동 3위였다. 올해 초 CJ미디어, 온미디어, CJ인터넷 등 6개 미디어업체가 통합 출범한 CJ E&M은 서울반도체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등극한 바 있다.

지난 1분기 어닝쇼크에 주가가 반토막 가까이 난서울반도체(8,910원 ▼590 -6.21%)는 19표(5.2%)를 얻으며 체면치레를 했다. 전문가들은 서울반도체의 낙폭이 지나치게 컸던 점에 주목했다. 또 향후 LED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AP시스템(8,830원 ▼170 -1.89%)이 15표(4.1%),성우전자(3,040원 ▲195 +6.85%)가 12표(3.2%),덕산하이메탈(10,450원 ▼640 -5.77%)이 9표(1.6%),에스에프에이(27,100원 ▼650 -2.34%)가 9표를 각각 얻으며 IT, 반도체 업체들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도주로 불리는 차(자동차), 화(화학), 정(정유)은 코스닥 시장에서는 인기가 높지 않았다.OCI머티리얼즈(13표.3.5%)와성우하이텍(8,620원 ▼340 -3.79%)(11표.3.0%) 정도만 순위권이었다.

에스엠과네오위즈게임즈(24,200원 ▼900 -3.59%)가 각각 9표(2.4%)와 7표(1.9%)를 받으며 CJ E&M과 함께 미디어, 엔터업종의 인기를 보여줬다. 신한류와 중국 게임시장 확대 등이 선호 이유로 꼽혔다. 특히 에스엠은 최근 유럽의 한류 바람을 언급한 전문가들이 눈에 띄었다. 순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모바일 게임주인 게임빌도 4표를 얻어 미디어,엔터 분야 기대주로 꼽혔다.

이 밖에 최근 신규 상장한골프존(4,865원 ▼90 -1.82%)이 7표로 기대를 모았고 여행 성수기를 맞은 하나투어가 8표(2.1%)를 획득했다. 일본 원자력 사태 이후 주목받고 있는 풍력주 태웅도 7표를 얻었다. 안정적인 실적이 매력으로 꼽힌포스코켐텍(214,500원 ▲5,500 +2.63%)과하림도 각각 7표를 얻었다. 이번 조사에서 1표 이상을 얻은 코스닥 종목은 모두 150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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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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