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마을회관·캠핑장·휴양림 "싸고 깨끗"
여수엑스포는 보고싶은데 '바가지 요금'이 고민이라면 캠핑장이나 휴양림, 마을회관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18일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여수시 굴전여가캠핑장은 4인가족 기준 일일 7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여수MBC가 운영하는 굴전여가캠핑장은 돌산 평사리의 폐교 굴전초등학교를 오토캠핑장으로 개조한 시설로, 교실을 리모델링한 숙박시설은 4인용 2실, 6인용 1실, 8인용 1실 등 총 4개 객실이 있다. 캠핑시설은 6인·8인용 21면, 캠핑카형 17면, 야영장 18면 등 총 56면으로, 주중 요금은 각각 1만원, 1만5000원, 2만원이다.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등 부대시설이 최신시설로 완비돼 있고 주변에 무슬목 피서지, 해양수산과학관, 탐방로 등이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머물기 좋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텐트촌인 신월 청소년수련시설은 3만2000㎡ 부지에 240면이 조성돼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몽골텐트 100동(6인용·12인용)과 일반텐트 100동(4인용), 에어돔, 포토존이 있어 청소년들이 숙박시설과 문화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이달 29일까지 50%가 할인돼 4인 기준 2만5000원이다. 인근의 웅천 친수공원 텐트촌은 아예 무료다. 180명이 이용할 수 있다. 텐트촌은 주변에 웅천 엑스포환승터미널이 있어 박람회장과 시내를 오가기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특별한 문화체험을 원하면 템플스테이와 처치스테이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템플스테이는 흥국사와 향일암에 7개동 29실(237명 수용)이 준비돼 있다. 수행 및 생태체험형 프로그램, 박람회 관람객을 위한 숙박형 프로그램 등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1인 기준 3만원으로 석식과 조식도 함께 제공한다.
여수지역 139개 교회가 참여한 처치스테이는 261실에 일일 4800명의 관람객이 숙박할 수 있다. 요금은 1인 기준 1만원이다. 외국인 개별 여행객을 위해서는 외국인 홈스테이가 준비돼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이 가능한 130 가정이 지정돼 있으며, 여수시홈스테이협의회(061-921-3233)를 통하면 1일 3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여수지역 57개 '마을회관'을 이용하면 1인당 8000원에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 신청은 여수시 홈페이지에 하면 된다. 이 밖에 여수시에서 직접 운영중인 화양면 농업학습체험장, 돌산읍 봉황산자연휴양림 등을 이용해도 알뜰 숙박이 가능하다. 7월 1일이후 방문하는 관람객은 조직위에서 직접 운영하는 전남대학교 여수 캠퍼스 기숙사(268실)를 이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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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에 따르면 여수의 숙박시설은 총 290개 업소 9940여실로 일일 평균 3만8000여명이 숙박할 수 있다. 이 중 캠핑장 등 임시·대체숙박 시설은 2402실, 1만5000여명이 묵을 수 있는 규모다. 5월 중 여수 시내 평균 숙박업소 예약률은 모텔·여관 등의 경우 40~60%인 반면, 임시·대체 숙박시설은 20~50%로 비교적 여유있게 예약이 가능한 상태다.
조직위 관계자는 "여수 지역의 임시·대체 숙박시설은 시설과 서비스가 우수한 데다 박람회 기간 객실요금 또한 인근 지역보다 저렴하다"며 "바가지 요금 없는 대체 숙박시설을 이용해 많은 관람객들이 야간까지 엑스포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시·대체 숙박시설 정보는 박람회 홈페이지(www.expo2012.kr) 관광숙박 카테고리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