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배도, 상승장도 안 놓쳤다"…미래에셋 타겟데일리커버드콜 1년 성과

"분배도, 상승장도 안 놓쳤다"…미래에셋 타겟데일리커버드콜 1년 성과

배한님 기자
2025.08.12 15:10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이 12일 웹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웹세미나 라이브 갈무리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이 12일 웹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웹세미나 라이브 갈무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상장지수펀드) 2종이 증시 성장세를 잘 추종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1년간 상품을 운용해본 결과 출시 당시 목표했던대로 커버드콜 상품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상승장 참여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이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12일 '미국 대표지수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상장 1년 기념 웹세미나에서 "기초 지수를 추종하는 커버드콜 상품 중에서도 목표한 분배율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저희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성과가 가장 잘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며 "목표한 대로 원 지수와 거의 비슷한 90% 수준을 유지했다"고 했다.

커버드콜 ETF 상품은 포트폴리오 내 '옵션'을 매도해 분배금을 확보하고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방어하는 상품이다. 다만, 옵션 매도 시 기초자산도 함께 매도해야 해 원금이 줄어들어 상승장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겟데일리'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해 옵션 행사를 전체 자산의 10% 수준으로 줄이고 나머지 90%는 원 지수 상승을 따라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윤 본부장은 "타겟데일리커버드콜은 목표 프리미엄을 타겟하기 때문에 옵션 프리미엄을 적게 팔 수 있었고, 그래서 프리미엄을 동일 수준으로 쌓으면서도 시장 상증시 90%를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옵션을 100% 매도하는 전략이라면 같은 데일리커버드콜이라고 하더라도 시장이 급락 후 반등했을 때 이를 거의 따라가지 못하면서 원 지수와 괴리가 있는 모습을 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목표 분배율도 유지했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11,770원 ▲40 +0.34%)은 실제 연 10% 분배율을 달성했고, 15%로 설정했던 {TIGER 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은 연 14.93%를 달성했다. 매월 분배금도 S&P500의 경우 0.82%~0.90%, 나스닥100은 1.23~1.25% 수준을 유지했다.

윤 본부장은 "목표 분배율에 맞춰서 옵션 매도 비중을 결정했다"며 "이런 전략 덕분에 상장 1년을 성과로 봤을 때, 그리고 폭락장이 이후 급등했던 4월 초 같은 경우에도 원지수와의 괴리를 줄이면서 잘 따라가고 있으며 동시에 분배금도 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표 분배율이 들쑥날쑥하지 않고 안정적이어서 생활비나 제2의 월급으로 쓰시기에 적절하다"고 했다.

목표 분배율을 높일 수 없냐는 질문에 윤 본부장은 "실제 S&P500 지수로 시뮬레이션을 해 본 결과 분배율을 10%에서 20%로 늘릴 경우 이 경우 월 평균 분배금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 가능 내지는 성장이 가능한 분배율은 S&P500은 10% 정도, 나스닥100은 15% 정도로 확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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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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