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 "180조 규모 AI반도체 시장개화 수혜" 해외 매출처 확보 기대

아이텍 "180조 규모 AI반도체 시장개화 수혜" 해외 매출처 확보 기대

반준환 기자
2025.10.24 10:01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은 물론,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은 피지컬 AI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차세대 AI 반도체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반도체 테스트하우스 아이텍(6,540원 ▲210 +3.32%)은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기존 반도체 테스트 고객사에 이어 인공지능(AI)와 오토모티브 반도체, 온디바이스AI 분야로 사업영역과 고객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텍은 국내를 대표하는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전문 기업이다. 반도체 제조 공정상 마지막에 위치해 반도체 칩의 양품과 불량품을 선별해 납품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16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자인하우스 업체인 세미파이브, 에이직랜드, 에이디테크놀로지, 가온칩스뿐만 아니라 팹리스 업체인 텔레칩스, 동운아나텍, 넥스트칩, 아나패스, LG전자 등이 주요 고객사로 자리하고 있다.

현재 세미파이브는 상장을 앞두고 있는만큼 반도체 팹리스 시장의 개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이텍의 V93K-PS5000 장비는 초미세공정에 따른 하이엔드 칩 테스트를 위해 필수적이다. 국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스템온칩(System on Chip·SoC) 번인테스트 장비는 고온의 스트레스 테스트로 초기 불량의 가능성이 있는 칩을 미리 선별해낸다.

국내 테스트 하우스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AI칩 테스트관련 필수장비인 ATC 핸들러 장비(능동형 열제어 장비)도 주목받고 있다. AI 반도체를 테스트·구동 하는 동안 높은 전력 소모로 인해 칩 내부에 심한 발열이 발생하고 핸들러에서 칩을 발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특정하는 온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이텍은 향후 모든 AI칩을 테스트할 때 필수로 적용해야 하는 부분을 미리 선점하고 AI 반도체 양산에 적용하고 있다.

자체적인 테스트 프로그램 개발 능력도 주목해야 할 점이다. 회사마다 다른 각각의 칩 테스트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하고 적용 중에 있다.

아이텍 관계자는 "아이텍의 신규고객 중에는 팹리스 AI 스타트업 기업이 많으며, 이들과의 협업으로 아이텍의 사업영역이 인공지능, 전장, 데이터센터 서버 및 온디바이스AI 관련 사업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있다.

이어 "동사는 국내 팹리스 기업의 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도전과 성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테스트를 해줄 수 있는 역량이 부각되면서 최대 수혜 기업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수출입은행은 AI 반도체 시장 규모를 2028년 1330억 달러(약 18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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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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