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략에 성장 가속도…미래에셋운용, AUM 500조 시대

글로벌 공략에 성장 가속도…미래에셋운용, AUM 500조 시대

김근희 기자
2025.12.15 10:51

6개월 만에 AUM 100조 증가…"차별화된 투자 전략·상품 제공"

'TIGER 미국S&P500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 10조 달성 기념 나스닥 타워 축하 메시지/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S&P500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 10조 달성 기념 나스닥 타워 축하 메시지/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체 운용자산이 500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기준 한국과 미국·베트남·브라질·영국·인도·일본 등 16개 지역에서 총 504조원을 운용 중이다. 2022년 말 250조원이었던 운용자산은 2023년 말 305조원, 2024년 말 378조원으로 성장했다. 지난 5월 4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약 6개월 만에 100조원이 증가하며 500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투자자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글로벌 성장 구조를 확립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당기순이익 중 해외법인 비중은 약 43%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쌓았다. 현재 미래에셋 글로벌 ETF 총 운용자산 규모는 300조원에 육박한다. 이는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TIGER ETF는 국내 개인 투자자 선호 1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해외 시장 ETF 브랜드인 '글로벌 X(Global X)'는 기존에 없던 혁신 상품인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선보이며 글로벌 톱 티어 ETF 운용사(TOP Tier ETF Provider)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사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가상자산 등 새로운 시장에서도 금융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코인 현·선물, 전략형 ETF 등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상품을 운용 중이다. 가상자산 관련 기술인 스마트컨트랙트와 온체인 펀드 등 차세대 금융 인프라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투자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노후를 위한 장기 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로보(M-ROBO)'를 출시했다. '연금 펀드 설정액 1위', 'TDF(타깃데이트펀드) 점유율 1위' 등을 기록하며 쌓은 연금 펀드 운용 노하우에 AI(인공지능) 기술과 운용 철학을 결합해 종합 연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1위로 재선정, 판교 테크원타워 성공적인 매각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신뢰받는 투자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운용자산 500조원 돌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경쟁력과 혁신의 DNA가 이뤄낸 기념비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투자 전략과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우수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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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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