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BM 경쟁력 완전 회복…목표주가 18만원"-iM

"삼성전자 HBM 경쟁력 완전 회복…목표주가 18만원"-iM

김창현 기자
2026.01.09 08:18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발표한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깃발이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4분기(75조7900억원) 대비 22.71%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조4900억원에서 208.17% 증가했다. 모두 역대 최고치인 매출(지난해 3분기 86조600억원), 영업이익(2018년 3분기 17조57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2026.01.08.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발표한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깃발이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4분기(75조7900억원) 대비 22.71%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조4900억원에서 208.17% 증가했다. 모두 역대 최고치인 매출(지난해 3분기 86조600억원), 영업이익(2018년 3분기 17조57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2026.01.08.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iM증권은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에서 경쟁력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삼성전자 잠정 영업이익은 iM증권 추정치를 소폭 상회한 20조원으로 발표됐다"며 "올해 1분기에도 메모리 반도체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을 이끌며 28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1c 나노를 채택하며 삼성전자 HBM4는 이번분기 말부터 성공적으로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HBM 생산 업체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삼성전자 HBM 경쟁력이 완전히 회복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는 "회계연도 2026년 HBM 가격도 당초 우려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판단하는데 TSMC가 최첨단 패키징 공법인 CoWoS(칩온웨이퍼온서브스트레이트) 설비 확장 속도를 앞당기며 AI(인공지능) 반도체 생산량과 HBM 수요량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분기 범용 DRAM(디램) 고정거래가격 상승폭은 30~40%, NAND(낸드)는 10~20%로 전분기에 이어 급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다만 제조원가 부담은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송 연구원은 "PC, 스마트폰 생산 비용 중 DRAM BOM Cost(제조원가)가 역사적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주요 업체들은 PC 가격을 10~30%가량 인상하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지난해 12월부터 가격을 15% 이상 인상했다. 시장조사기관들은 올해 PC와 스마트폰 출하 증가율이 역성장 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 경쟁력 회복과 업황 강세를 고려할때 지난 10년간 역사적 고점 PBR(주가순자산비율) 배수인 2.2배를 적용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신규 제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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