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에이치엑스컴퍼니(693원 0%)(DHX컴퍼니)가 1500만 반려동물 양육 시장을 겨냥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펫 헬스케어 사업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DHX컴퍼니의 ICT 유통사업부는 자사 오르클로버 온라인몰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전문기업 이지놈의 반려동물 진단키트 '이지 펫 프로(EG pet PRO)' 판매를 개시했다.
이지놈은 세계적 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오롤지 스펙트럼(Microbiology Spectrum)'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99.9%의 분석 정확도를 입증한 3세대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플랫폼 '이지 미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진단키트는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해 △소화기 △신장 △순환기 △간 △대사 △정형 △피부 질환 △비만 등 반려동물의 8대 주요 질환(14개 세부 질환)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사용자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종합 장 건강 보고서'와 함께, 분석 결과에 따른 맞춤형 식단 및 생활방식 권장사항을 제공받아 예방적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DHX컴퍼니의 이번 시장 진출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와 반려동물 고령화에 따른 예방 의료 니즈를 반영한 결과다.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최근 2년간 지출된 반려동물 치료비는 2023년 대비 두 배가량 증가한 약 146만 원에 달했다. 특히 치료비 지출 상위권이 피부 및 소화기 질환, 정기 검진에 집중되어 있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한 상시 건강관리 서비스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다
이상욱 DHX컴퍼니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ICT 유통 부문의 신사업 발굴과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검증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펫 시장에 접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HX컴퍼니는 펫 헬스케어 외에도 K푸드의 글로벌 유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농업회사법인 오크라팜, 공심채농업회사법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가공식품의 국내외 유통을 추진 중이다. 현재 싱가포르, 미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의 수출망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