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무더기 종편 투자…"약광고 확대는 특혜"

제약사 무더기 종편 투자…"약광고 확대는 특혜"

강미선 기자
2011.09.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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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국감]최종원 의원 "제약사 매출 상위 40개 중 11곳 종편 투자"

국내 제약사 매출 상위 40개 중 11곳이 종합편성채널이나 보도전문채널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가 의약품 광고시장 확대 정책을 펴는 것이 이 같은 종편과 제약사들의 이해관계를 고려해 특혜를 주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최종원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매출액 기준 40개 제약회사 중 종편이나 보도전문PP에 투자한 곳은 11개에 달했다.

녹십자(121,500원 ▲2,100 +1.76%)가 채널에이, 매일방송, CSTV 등에 각 20억원씩 투자했고 연합뉴스TV에도 5억원 투자해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69,500원 ▲2,800 +4.2%)도 CSTV, JTBC, 채널에이, 매일방송 등에 각 10억원씩 고루 투자했다.

이 밖에일동제약(6,130원 ▲250 +4.25%),한미약품(384,500원 ▲28,000 +7.85%),종근당(39,300원 ▼100 -0.25%),삼진제약(18,210원 ▲10 +0.05%),유나이티드제약(17,770원 ▲330 +1.89%),휴온스(28,350원 ▲2,650 +10.31%),삼천당제약(191,600원 ▲11,600 +6.44%),일성신약(19,870원 ▼180 -0.9%),부광약품(3,905원 ▲75 +1.96%)등이 종편이나 보도채널 한 곳 이상에 투자했다.

방통위는 올 초 광고시장 성장촉진, 2015년 GDP 1% 수준으로 광고시장 확대 등을 정책목표로 내걸고 그 방안 중 하나로 일부 전문의약품을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해 일반의약품에 대한 광고 확대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혀왔다.

최종원 의원은 "결국 방통위가 일반의약품 확대 및 광고시장 확대 정책을 세운 것이 종편과 이에 투자한 제약회사들의 이해와 요구를 직접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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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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