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등 4개 연구기관 MOU…‘IoT 기반 지하공간 그리드 시스템’ 개발 착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등이 3년간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 IoT)으로 씽크홀(Sinkhole)을 찾는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23일 4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은 핵심 연구인력을 선정, 'UGS(UnderGround Safety)융합연구단'을 구성하는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개 출연연은 각각 보유한 기술력을 동원해 △지하공간의 지질환경 △지하수 분포 및 변화 △도시철도 구조물 및 주변 지반 변화 △주변 상하수도 관로 상태 변화 등의 복합 감시 데이터를 분석해 지하공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예측·대응하는 'IoT 기반 지하공간 그리드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TRI UGS융합연구단 이인환 단장은 "IoT기반 지하공간 그리드 시스템은 도심 싱크홀이 주로 발생하는 지하철도 구조물 주변의 상황을 안전성 지표로 정립해 지하 철도구조물 주변 공간에 대한 위치 별 안심지수 및 지하공간 수직면에 대한 평균 안심지수를 녹색, 황색, 적색으로 보여주는 지하공간 가시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TRI는 이번 사업의 실용화를 위해 해당 전문분야 7개 기업과 8개 대학,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참여하며 3년간 3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또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 대전광역시에 우선적으로 실용화를 추진 후 2020년에는 수도권 및 광역시 전체로 확산하고, 나아가 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