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올 가을·겨울철 재유행, 거리두기 없이 막는 방안 강구"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13차 코로나비상대응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4.18.](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2/04/2022041815175489102_1.jpg)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올 가을·겨울철 코로나19(COVID-19) 재유행이 와도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리두기에 따른 민생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실현하려면 과학적 예측으로 선제 조치가 필요한 만큼 범부처 '감염병 컨트롤타워' 신설이 유력한 상황이다.
18일 인수위에 따르면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코로나특위)는 코로나19 재유행과 신종 변이 출현을 기정사실화하고 범부처 감염병 대응 기구 신설을 위한 막바지 논의에 들어갔다. 이 컨트롤타워는 대통령 직속 민관합동위원회 형태가 가장 유력하다.
코로나특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 파고가 다가와도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막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재유행이나 신종변이가 와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신종 감염병을 대응하는 범부처 종합기구 신설을 유력 검토 중"이라면서 "범부처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돼야 하기 때문에 대통령 직속 또는 그에 준하는 범부처 상설기구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인수위 코로나특위는 범부처 컨트롤타워를 설립하고 핵심과제 중 하나로 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예측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안철수 위원장이 대통령 선거 때부터 강조해온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안 위원장은 대통령 후보시절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2년간 쌓아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계 최강의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안 위원장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과학기술·보건·복지 분야에서 사실상 전권을 위임받아 그간의 구상을 실현할 기회를 맞았다.
안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특위 회의에서도 "전문가들은 이번 가을·겨울철 재유행을 경고하고 있어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데이터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보건의료 전달체계 개편 등 사회 전반의 팬데믹 대응 시스템을 혁신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불확실성이 큰 신종 감염병의 특성을 고려해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대비하되 과학에 근거한 행동 수칙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 혼선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대한민국 방역 정책을 재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특위는 출범 한 달간 과학방역 기조 아래에서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22만2200명분 조기 확보 △어린이집 자가검사키트 지속 지원 △1만명 규모 항체 양성률 조사 △확진자 자료와 백신 부작용 빅데이터 분석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6개월 재연장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들었다.